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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참 좋다 ~ ~ ~
마리포사(강원) 추천 0 조회 51 24.11.02 23:4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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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3 06:16

    첫댓글 부지런한 마리포사님~ 단감청이 찐한색이 되나보네요~ 아랫녘은 단감이 남으면 단감즙을 냅니다. 저는 뭐니뭐니해도 파삭한 생감이 최고로 좋아요^.^
    고추청은 설탕을 저어서 모두 녹은 다음에 병에 담으면 정말 이뻐요. 빨강,초록,하양, 노랑 보석…만드는건 열심인데 먹는건 게을러서 고민입니다…

  • 24.11.03 08:32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겨우 300g~

  • 작성자 24.11.03 09:38

    @미리(순천) 저는 갈색설탕 흰색설탕을 1대 3으로 넣었더니 밑에 넣은 갈색 설탕이 밤새 녹았어요
    저는 640 그람요
    약을 전혀 안한 고추라 아삭이,청양,꽈리고추 짬뽕고추청예요 ㅎㅎ

  • 24.11.03 10:31

    @마리포사(강원) 우리도 무농약고추예요. 근데 마리포사님댁 고추청이 더 맛있겠네요^.^

  • 24.11.03 09:02

    마음 흐뭇함에 참 좋다~~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참 좋다 ㅡ 이곳.이 시간

    커다란 앞산과
    울타리처럼 둘러진
    뒷곁 산. 눈 아래 펼쳐진 논

    조용하지만 조용하지 않다
    햇살 듬뿍 받은
    보리수나무 그림자처럼

    아니다. 아니다
    참새 놀다 가면 딱새 오고
    앉아 있나 싶으면 날갯짓 요리조리 가지타고

    바람조차 쉬는 듯하면
    동풍 스쳐. 지나고
    서풍이 흔들어주고
    그치고 나면 고요하다

    아니다. 아니다
    내. 가슴 참새무리
    날갯짓에 함께 팔랑이고
    딱새 한 쌍 포롱대면

    생각은 연초록의 봄날
    펼쳐 밀려오고
    휘몰아치는 심장
    이. 박동을 어찌 막으랴

    지루하고 조용하다가
    울컥 슬프다가
    보리수 가지 작은 흔들림이
    또. 새로운듯

    마음으로 보이고
    가슴엔 힘처럼 삶의 약수가 모여든다
    똑똑 나를적신다

    그리곤. 멈출 듯 멈추지 않는
    이. 시간. 이곳
    참 좋다.

    오래전 썼던 글을 들쳐봤습니다
    양평와서 처음 맞던 이른봄





  • 작성자 24.11.03 09:52

    전원주택으로 이사왔을때가 생각나네요
    밤에도 훤하고 사람 많은곳에서 살다온지라
    여러날 마음 허전할때

    꽃밭에 새싹 하나 삐죽 올라온거보고 마음 잡고 살게됐답니다

    오늘두 감사한 하루~~
    참 좋다~
    이 단어를 떠올려요

  • 24.11.03 11:42

    비파청 색이 넘 이쁩니다
    우리 그냥따다가 먹는데 그리 청을
    부지런한 분이네요

  • 24.11.03 12:38

    참 좋다하고 좋은것을 좋게 만드시며 살아가는 마리포사님.
    깔끔하게 좋은것을 좋게 느끼시며 살아가실 자격을.
    잘 갖추시며 사는모습 아름답게 ,좋게 느껴집니다.

  • 24.11.03 13:34

    오메야
    단감으로 청을 담근다요 ᆢ
    첨 들어봤소 ~~~~^^

  • 24.11.03 13:35

    단감청이 이따는걸
    오늘 알아서
    참 조아요 ~~~~^^

  • 24.11.03 18:24

    모든것에 감사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감 말랭이를 좀 해봐야 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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