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방문이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는... 분명 같은 도쿄인데도 한국의 서울이랑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다는 거였음ㅠ 달주가 2017년에 갔을 때에는 시부야 109타워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를 알리는 대형 광고 사진이 부착되어 있었고, 하라주쿠에는 에뛰드 하우스 판매점도 있었고, 스타일난다도 있었음....ㅎ
번화가에도 과거처럼 갸루화장이나 일본만의 패션 스타일로 옷 입은 사람들도 많이 못 봤음... 한국이랑 스타일 차이 많이 못 느끼겠달까...?
예전에는 디저트 종류는 무조건 일본! 이었어서 일본에 가서 부유층 주택가 쪽의 디저트 가게 싹 돌면 진짜 괜찮았는데, 솔직히 202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홍대나 연남동 쪽에서 많이 맛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일본의 특색을 모르겠음... 오히려 연남동 디저트 가게에 일본인 관광객들 많이 오더라...
또 편의점도 무조건 한국보단 일본! 이었어서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랑 음식들은 한국이랑 비교도 안 되었는데, 요새 한국 편의점 식품들 퀄도 많이 좋아져서... 그렇게 차이 안 난다고 생각됨.
여튼 지금은 일뽕에서 탈출한 상황이긴 한데, 이와 같은 상황이... 한국이 그만큼 소비나 의식주의 수준이 발전해서인지, 아님 일본이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한국과 동질적이게 된건지 모르겠음....
일본 여행가도 전통문화 말고 현대문화 쪽으로 한국에서는 즐길 수 없는 곳이 디즈니랜드랑 유니버설 스튜디오, 또는 아키하바라 말고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ㅎ
그니까... 예전에는 일본 가면 무슨 규카츠, 라멘, 가츠동도 먹고, 편의점 가서 도시락이랑 카레우동 먹고, 디저트 가게 돌면서 산도 먹고 말차 디저트 먹고 하는 재미 있었는데, 요샌 이런거 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시는 길거리 풍경이나 사람들 패션도 너무 한국스러워서 이국적인 느낌 1도 안 남... 진심으로 여행의 메리트가 많이 사라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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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예전에는 일본 가면 무슨 규카츠, 라멘, 가츠동도 먹고, 편의점 가서 도시락이랑 카레우동 먹고, 디저트 가게 돌면서 산도 먹고 말차 디저트 먹고 하는 재미 있었는데, 요샌 이런거 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시는 길거리 풍경이나 사람들 패션도 너무 한국스러워서 이국적인 느낌 1도 안 남... 진심으로 여행의 메리트가 많이 사라짐ㅠ
맞아.. 그냥 촌스럽지만 딱 그 감성을 유지하든가 따라가면서 확 바뀌든가 해야되는데 뭔가 바뀌고는 싶은데 고집있어서 개촌스러운 이도저도 아닌 감성 되어버림 그래서인지 요즘은 딱히 그 나라만의 분위기를 모르겠는 느낌 거의 다 한국이 더 나음
일본스러운거도 이제 한국인 오타쿠들이 더 잘하는듯 요즘보면 ;;
솔직히 일본 여행 인기였던 것도 한국인 휴가 오래 못 내는데 가까운데 이국적이었던 게 큰데 그거 다 없어진 듯 ㄹㅇ 갈 필요 없어 속국 됨
도쿄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이런 도시들도 별 차이 없더라 돈아까웠어 한국사람도 넘 많아서 서울과 다름 없음
일본은 인터넷 없던 시절에나 떠받들어지는 나라지 ㅋㅋㅋㅋㅋ
이제 즈그문화 죄다 한물갔으니 우리꺼 부러워하면서 따라하는거지뭐
대학생때 2010초반에는 일본에만 파는 한정판 브랜드옷도 사러가고 편의점투어하러 가는 재미있었어
일본만의 개성있는 옷들 많았는데
다 사라짐 ㅠ
편의점투어 백화점투어 아케이드투어 나름 재밌었는데 이젠 걍 한국속국같아
비주류가 정체성인 나라인데 ㅋㅋㅋㅋ주류 따라가서 그런듯
와 진짜 공감해 이거
오 이거인듯 예전에도 컨텐츠를 되게 잘만든 건 아니라 주류는 못돼도 아시아 최고 선진국이었던 그 이미지빨하고 지독한 이미지메이킹으로 그럴싸하게 팔렸지만 이제는 나라가 망조가 들어서 그런 서브컬쳐도 제대로 생산 안되고 그저 한국 따라하기 바빠서ㅋㅋㅋ
다른나라 피빨아먹고 발전한거라 이제 거품 빠진거지 ㅋㅋㅋ 지들 힘으로는 암것도 못함
나 일신데 코로나풀리고 일본오면 다 진짜 돈아깝고 실망할듯 지금걍 한국속국이라 걸어가니면 명량핫도그 소주한잔 이딴가게들존나많고 편의점에서 참이슬신라면팔어 잡지를사도 한국아이돌들이70%고 티비를틀어도 한국얘기오지게함 스타일도 다들 한국따라하기바쁘고 일본여행왔는데 일본온느낌안날껄
임창정의 소주한잔??? 대박ㅋㅋㅋ 당황스럽다
무슨 뜻인지 단번에 알 것 같아 ㅋㅋㅋㅋ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지리적 위치도 비슷한 곳에서 한중일 모두 각자 다른 개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거 못 느끼겠더라고 ㅋㅋㅋ
일시인데 일본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파는 시대라... 앞으로는 여행 와도 돈아깝다는 생각 오조오억번 하다 갈듯 오지마 ㅜ
한 4년전인가 5년전에 도쿄출장갔을때도 놀랬엌ㅋㅋㅋ 전광판에 죄다 한국아이돌가수고ㅋㅋㅋㅋ
근본없어서...문화속국됨
나도 공감 많이 돼 진짜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일본이 약간 막연한 동경의 대상같았거든.. 트렌디하면서도 아날로그한 감성이 곳곳에 있었다고 생각해서.. 근데 이제는 촌스러워보여 발전해나가지 못해서 도태된 느낌
진심...ㅋㅋㅋㅋㅋ 이래서 문화침략, 소프트파워 강조하는거구나 생각해. 2000년대 초~후반(?)까지만 해도 일본 문화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고 그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는데 이젠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그러니까 별로 가고싶지도 않음
맞아ㅋㅋㅋㅋ나도 예전에 신기한 아이템이랑 가게같은 거 구경하러 일본 여행 자주 갔었는데 이제 한국이 더 재밌음...일본은 볼 거 없어 한국이랑 비슷한데 더 노잼됨.....
만화책만 봐도 알 수 있음 일본 만화 전성기때와 달리 지금 거의 개찐따들만 향유하는 이상한 만화들만 나오더라...그러면서 만화문화가 저물고 웹툰이 발달돠면서 한국이 꽉 잡고 있는 느낌...
진짜 도쿄 개노잼이었어..
문화가 이렇게나 중요해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일본문화, 쇼핑때문에 일본가는 사람들 많았는데 이제는 역전임
일본 도쿄는 진짜 개노잼 시부야 걍 강남같았음… 좀 더 더럽고 큰 강남 ㅋㅋㅋ
지금은 아시아전체가 한국화장 존나따라해 ㅡㅡ 예전에는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바로 구분됐는데 지금은 ㅈㄴ 손민수해서 구분안됨
응 공감해... 그래도 2010 년대 초반까지는 뭔가 차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일녀들 화장도 한국화장품 쓰고... 뭔가 달라야 흥미있는데 지금은 그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