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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 : 토요 특설 무대 - 토요명사특강 "나의 문학 나의 고향" ] |
일시 | 2008년 06월 28일 |
접수기간 | 2008년 06월 03일부터 2008년 06월 28일까지 |
대상 | 일반인 |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
인원 | 300명 |
세부내용 |
●명 사 : 나의 문학 나의 고향 - 임철우 ●일 시 : 2008년 6월 28일(토) 15:00~17:00 ●장 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대 상 : 일반인 선착순 300명 <강의 개요> 고향은 누구에게나 하나의 운명적인 시원(始原), 혹은 태초의 샘과도 같은 것이다. 어머니의 자궁이 육신의 출발점이라면, 고향은 정신과 감성을 싹 틔우게 하고 온전히 성장하게 해준 우물이다. 그러므로 어른이 되어 하나의 독립된 존재로서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야하는 우리들 저마다에게, 고향은 더없이 소중하고 그리운 근원이며 둥지이다. 고향은 꿈과 용기와 추억을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혹은 더러는 아픔과 상처와 회한을 남모르게 간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기쁨과 슬픔, 추억과 회한이 한데 섞여있는 모습 그대로 늘 어쩔수없이 애틋하고 그리운 이름- 그것이 바로 고향이다. 작가에게 있어서 고향 역시 당연히 그러하다. 수천 수만리 바다를 거슬러서 기어코 저 태어난 개울을 찾아 회귀하는 연어들. 어쩌면 작가에게 있어서 문학은 바로 그 고향을 찾아가는 연어의 기나긴 여정의 기록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독자 역시 바로 그 때문에 간절한 마음으로 시를 찾고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닐까. 한 사람의 작가로서 나 또한 마음 속의 고향과 함께 지금껏 살아왔다. 고향이 내게 끼친 영향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것이 내게 어떤 빛깔과 촉감과 형태로 여전히 남아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내 작품 속에 드러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독자들과 모처럼 얘기해보고자 한다. 격식 따윈 없는 채로,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앉아 나직한 목소리로 그렇게...... (*) |
첫댓글 '본디 사람은 별이었단다...'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유명한 한귀절입니다^^
좋아하는 분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