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 (주)한국드림관광 회장) 조합원 및 언론사 기자 등 37명을 초청하여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1박 2일간 통영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 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統營 三道水軍統制營, 사적 제402호) 답사, 통제사(統制使)는 충청·전라·경상도의 삼도수군을 통할하는 통제사가 있는 본진을 말하는 것으로,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선조 26년(1593)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이순신(李舜臣)의 한산진영(閑山陣營)이 최초의 통제영이다. 지금의 통영시 관내에 통제영을 짓기 시작한 것은 선조 36년(1603) 때의 일이다. 제6대 이경준(李慶濬) 통제사가 이곳에 터를 닦고 2년 뒤인 선조 38년(1605)에 세병관(洗兵館), 백화당(白和樺堂), 정해정 등을 세웠다. 이곳은 고종 32년 895) 각 도의 병영과 수영이 없어질 때까지 292년간 그대로 유지하다가 일제시대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해 세병관을 제외한 많은 건물이 사라졌다.
당시 건물 중 세병관(洗兵館) 현존했으나, 최근 관공서와 주택이 있던 통제영지(統制營址) 일부를 정비하고 운주당(運籌堂), 중영(中營), 관아(官衙), 12공방(工房), 주전소(鑄錢所) 등을 복원하였다.
통영 세병관(統營 洗兵館, 국보 제305호)은 경남 통영시 세병로 27(문화동)에 위치하며 '세병(洗兵)'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 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이다.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인 서유대(徐有大)의 글씨이다. 1963년 10월 24일 해체수리 시 종도리의 홈 속에서 발견된 세병관중수상량문(洗兵館重修上樑文)에 을사년(서기 1605년) 1월에 짓기 시작하여 그해 가을 7월 14일에 상량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3도(경상·전라·충청도)의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긴 했지만 아직도 멀리 남해를 바라보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건물 중 최고의 건물이다.
세병관(洗兵館)은 앞면 9칸·옆면 5칸 규모의 웅장한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중앙 뒷면에 약 45㎝ 정도 높은 단을 설치하여 궐패(闕牌)를 모시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그 위로 홍살을 세웠고, 후면 내진주열 중방 하부에는 머름을 설치하여 분합문을 달고 중방 위로는 판벽으로 마감하여 무인도(武人圖)를 그렸으며 천장은 소란반자를 설치하였다.
세병관은 17세기초에 건립된 목조단층 건물로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국보 제224호), 여수 진남관(麗水 鎭南館, 국보 제304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에 속하고,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그 역사성과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동피랑 벽화마을, 담벼락 곳곳에 다양하고 아름다움 벽화가 장식된 아름다운 야외미술관을 느림으로 걷기, 동피랑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이다. 통영 시가지 동쪽에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다. 옛 통영성의 동포루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통영 동백 유자 체험교실에서 천연화장품 동백꽃물과 동백골드세럼 만들기체험
한려수도(閑麗水道) 조망 케이블카, 도남관광지부터 1,975m 선로로 미륵산까지 오르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으로 관망,
박경리기념관(朴景利紀念館), 한국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묘소가 있는 기념관에서 유품과 그의 대표하는 작품「김약국의 딸들」·「토지」친필 원고 등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문학공원에서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조망 한다.
거북선과 조선군선, 거북선은 세계 해군 역사상 유례가 없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발명품이다. 전라좌수영거북선, 통제영거북선, 한강거북선, 판옥선 등 조선군선이 전시된 천연의 요새였던 항구인 강구안에 위치한 열린 문화공간 관람으로 행복한 통영시의 팸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팸투어단의 숙소를 편안함과 쾌적함이 있는 통영갤러리관광호텔(055-645-3773, 도남로 257-27) 이였고 통영시가 추천하는 맛집으로는 대성회식당(055-646-8170, 무전동 1017-15)의 쑤기미탕, 토영명가(055-649-0533, 동피랑길 6)의 굴코스요리, 영빈관(055-646-8028, 도남로 282)의 해물요리 전문점 해물탕, 자연채한정식(055-645-3839, 봉평동 373)의 자연채정식의 시식이 있었다. [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