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보름여만에 빠에 나가게 됐는데 아침부터 급흥분 되더군요.
'잇힝... 오랜 만에 추니까 쩔어줘야지...'라고 했는데
아침에 에어수업을 듣고나니 간이 딱된 피로절임 상태. 그리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와서
차승원이 광고하는... '등산을 좋아하는 당신...' 하는 약을 사버렸어요.
오... 역시 차승원은 간지줄줄임 하고 샀는데 막상 포장지는 좀 허접하던데요?
그래서 아직 복용은 안했고... 뭉친건 운동으로 풀어야 하는데 운동이라뇨, 이 추운 날씨에 ㅡ.ㅡ
무릎 아퍼서 운동 못해요. ㅜㅜ
암튼... 오후 수업을 들었는데... 우리 사람들은 다 어딨는 거지... 리더가 팔러보다
많아진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잉여리더가 됐어요. 이 사회에서만 잉여인 줄 알았더니;;
하아... 이번 중급1 수업 들어와서 팔러 귀한 줄 몰랐는데... ㅜㅜ 역시 막강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줄어갑니다.
수업은... 데따 어려웠음!!!! 들어도 어렵고 안 들어도 어려울 것이라면 나는 차라리 듣지 않았을 것이다.
이라고 하면 나쌤이 '그럼 말든가...'라고 하실테고...
암튼... 이전 수업을 빠져서인지 변형된 트리플이 좀 어렵더군요. 그런데 다들 안되요. -_-^
역시 들어도 어렵고 안들어도 어려우면 3년 이하는 그 나물에 그 밥인가요;;
그 트리플 좀 하다가 이제 그 트리플로 스윙아웃...
1,2step은 오른발로 지지하면서 바운스를 주다가 2n에서 왼발로 순간 탭하면서 3에서 주욱 앞으로 크게 나갑니다.
아... 그러고보니 궁금해지는군요...
12n3n4로 가면 4에서 오른발이 떨어져서 5에 오른발로 턴을 보내기가 약간 불편하고...
그렇다면 1,2n34로 1(오)2(오)n(왼)3(오)4(왼) 으로 가는게 더 편할까 하는데 3,4에서 사이에 트리플을 안 밟으니
좀 어색하고... 케바케겠지만 실험을 좀 해봐야겠어요.
요거 한 이후에 이제 새로운 패턴을 배웠는데
일명 '팔뤄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리더의 팔 사이에 이마 찧는 패턴(부제... 여름이면...)' ...
텍사스토미 -> J리드 -> 그 패턴 ㅡ.ㅡ 으로 기술 들어갑니다...
이건 뭐 글로 써봤자 글로 키스를 배우는 형국이라 동영상을 봐야
'아... 저거 어려우니 패스해야지.. 잇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좀 제대로 된다면... '오호, 어디서 좀 놀았는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저는 팔이 짧습니다... 하아...그래서 요거 좀 부담스럽더군요.
그리고 빅애플 했습니다. -_- 끝.
잡담은...
어제는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저는 단 음식을 안 먹습니다. 한 두 달에 한 번쯤 단 걸 먹으려나요.
회사 여직원들이 조그만한 것들을 던져주고 갔는데... '안 먹어요...'라고 하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고 우선은 책상에 방치상태 ㅡ.ㅡ
그래도 '다음 달에 기대할께요~'라고 안 말해서 천만다행이에요.
그럴 말 했으면 '가져가요...'라고 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는 성격파탄자로 소문이 나겠죠 ㅜㅜ
안 주고 안 받기가 제일 좋지만 사회는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 관습을 따르지는 않을지라도
남의 기쁜 잔치에 초를 치지는 말아야지라고 다짐합니다.
그래도 발렌타인데이 이건 아놔... 정말 아니잖아. 빼빼로데이도 그렇고...
그래서 급마무리 일하러 가야죠.
첫댓글 짝짝짝 나좀 갈켜줘~
'그럼 말든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거(초컬릿)ㅋㅋ 나주던가 ㅋㅋㅋ 그런데 여태 12n3n4로 하신건가용? 우린 여태 1,2n34로 수업했는데ㅡㅡ;;;
어쩐지 발이 가출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발이 가출하는 느낌이래 ㅋㅋㅋㅋㅋㅋ 나그거 해줘요 수업 못들었샤
초콜렛 지겨워 ;
응?? ㅋㅋ
ㅋㅋ 난 단거 좋아하는데~ 요런날은 힘드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