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둔초등학교(배인수 교장)는 11일~12일에 걸쳐 이틀간 인제교육지원청 필례야영장에서 “작지만 큰 하나 된 야영활동”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귀둔초등학교 아이들은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에서 주관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야영장 주변의 나무와 꽃들, 그리고 필례계곡에 서식하는 물고기에 대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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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둔초등학교, '2013 작지만 큰 하나된 야영활동' |
강사로 나선 심광섭 지회장은 “자연에서의 야영 활동을 통해 평소 바라만 봤던 주변의 나무들이나 야생화, 계곡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고, 두드리고, 소리 지르며, 심신수련과 호연지기를 키워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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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정 박사의 필례야영장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화 해설. |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근정 박사는 “여러분이 시골에서 자라는 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나무나 참나무 류, 단풍나무 류, 싸리나무 류 등의 종류들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모두 ‘물고기’가 아니라 이제는 쉬리, 참갈겨니, 열목어, 참종개, 금강모치 등 각각의 고유한 이름을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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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잎을 만져보며 재료를 고르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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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에 비해 눈동자가 검고 커다란 참갈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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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례계곡에서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잡혔어요? |
[인제인터넷신문]최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