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흘산(인기명산218위)은 앵강만 서남쪽에 있는 산이다 정상에는 조선시대 때 설치한 봉수대가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남해 금산과 전남 돌산도에 있는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였다고 전한다 정상부에는 한려수도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일출을 보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등산로는 가천마을에서 설흘산 정상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서쪽 응봉산을 지나 칼바위 선구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고 또한 반대 코스로 올라와 가천마을(다랭이마을)로 내려가 다랭이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항상 자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산행을 했으나 오늘은 횡단코스로 산행을 하기 위해 식구들의 힘을 빌려 산행하기로 하고 식구들을 사촌해수욕장에 내려 놓고 해수욕을 즐기다가 가천(다랭이)마을에 도착하면 전화 하기로 하고 나혼자 사촌해수욕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천(다랭이)마을로 향한다 남해산들은 돌산이 많다 역시 응봉산도 돌산이다 더운 날씨에 돌길과 암능에 칼바위능선으로 올라와 정상에 도착 하니
힘이 많이 들고 땀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지친 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그늘 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방을 둘러 보니 다도해 풍경과 바닷가 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힘든 생각이 한방에 싹 없어지고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잠시 빠져본다 너무 멋진 남해의 풍경이다 다시 설흘산으로 향한다 설흘산은 응봉산 칼바위능선보다는 쉬운데 날씨가 더위서 땀을 많이 흘리나 바닷가 바람의 시원함이 땀을 식혀 준다 또한 등산로가 숲길로 되어 있어서 좋다 응봉산과 다른 모습을 볼수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조선시대에 만들어 놓은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에 올라가니 여수와 광양 그리고 사천 통영에 이르기 까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와 감동을 자아낸다
그러나 정상석이 봉수대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인증샷 찍기가 불편하고 처음보는 광경이다
바닷가 바람에 땀을 식히고 음료와 과일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다랭이마을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등산로는 급경사로 이루어져 조심히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가천(다랭이)마을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사촌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즐기는 식구들한테 전화를 해오라고 한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식구들이 도착했다
식구들과 잠시 다랭이마을 구경하고 두곡해수욕장으로 출발한다 오후에는 이곳에서 휴식과 해수욕을 즐기고 남해의 맛집인 삼동면에 있는 멸치쌈밥거리에서 멸치쌈밥 한상을 먹고 3일간의 남해여행을 마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