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해는..요근래 어떤 때보다 우리 요들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그간의 침체를 벗어나 약진하는 계기가 되는 그런 해가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하이디랜드에서는 2001년 한해 우리 요들계의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다시 한번 일년간의 자취를 되세겨보고..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고저 합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일이라..
선정기준은 다분이 하이디랜드 주관적이긴 합니다만..대강의 선정기준은..
1.얼마나 전국의 요들회원들의 참여및 관심을 동시에 끌었나..
(사건의 경중을 떠나서 개개클럽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행사보다는 전국적인 포커스가 맞추어진 행사를 뉴스로 선별합니다.)
2.얼마나 진보적이였나에 가장 촛점을 맞추어서 선정을 하려고 하며..
(음악적..그리고 그밖의 다른 여러 부분에서..)
3.선정 순서에 있어서 순위가 있는 것이 아니고..그저 10대 주요뉴스일 뿐입니다..
4.하이디랜드를 통해서 광고된 내용에 일단 한해서 선정합니다..(아무리 큰 행사였더라도 하이디랜드를 통해서 알 수 가 없으면..선정할 수 가 없겠져??)
5.각종 사건들에 실명으로 거론되는 분들은 선후배여하를 떠나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하이디랜드에서 앞으로 정례화된다면..
역시 그 같이 나아감과..진보적인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은..하이디랜드가 가장 주목하는..경향이 될 거 같습니다..
자아~ 그럼 2001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요.....??
1. 하이디랜드 정모( 2001년 1월~8월)
평-
온라인상의 요들인들의 공동활동만 주로 하던 하이디랜드의 거의 첫 오프라인 행사였으며..처음 시작은 한국알핀로제 요들클럽의 손성기의 제안으로 이루어졌고..
1차 2차의 견습기를 거쳐서..3월에 이루어졌던..3차 정모에서는 김홍철및 거의 모든 요들클럽의 멤버들이 참여하여 전국요들클럽의 멤버들의 공동이해의 물꼬를 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그런 한편 클럽간의 급격한 교류로 인한 오해및 부작용이 일부클럽등에서 등장하기도 하였던..그리고 사실상 대상 클럽이 수도권지역에 한정되었던 미완의 행사.
2. 인천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 창단 발표회(2001년 2월 17일)
평-
방윤식을 주축으로 전국의 요들클럽에 비교해서 요들과 관련된 전통악기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인천엔지안요들클럽의 한가족이며 그 미래인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의 화려한 대뷰무대로 어린이들의 걸출한 요들실력뿐 아니라..1인 1악기의 엄청난 기량을 뽐낸...무대였고..좀 아쉬웠던 것은..상대적 홍보미흡및 서울지역 요들클럽들의 미흡한 참여
3.부산알핀로제 요델클럽 재창단(4.12)
평-
침체되었던 부산지역의 요들모임인 부산알핀로제 요델클럽이 재창단됨으로써 전국요들클럽들에게 잠재적 시너지 효과를 줌.
그리고 그 막강하게 재건된 모습을 협회캠프를 통해서 과시.
아울러 하이디랜드에 홈페이지를 개설(9.20) 시너지 효과를 주고받고 있음.
부산알핀로제요델클럽의 재창단건을 2001년 한국요들계 10대 뉴스로선정했기 때문에..임중현은 부산에 놀러갈 일이 있으면..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사료됨.-,.-
4.하이디랜드 다음의 날 참여(6.18)
평-
하이디랜드 정모를 계기로 친밀해진 각 요들클럽들이 단지 이해의 물꼬를 튼 것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공동의 행사를 추진해봤던 행사.
바젤의 하동욱,신성봉 인천엔지안의 방윤식등을 공동 리더로 하여서,
서울의 바젤요들클럽과 블루그래스 서울팀 멤버, 그리고 인천의 인천엔지안 요들클럽과 인천여상 요들단인 에덴 등 4개 단체가 하이디랜드를 대표하여 공동으로 서울랜드에서 일반인들에게 요들을 뽐냈던 행사로 93년이후 경인지역에서 간만에 여러클럽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행사.
공연후의 다소 실망스러웠던 반향을 차치하고라도
색깔들이 상이한 각클럽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같이 일을 도모했다는 것에 의미를 둠.
5.한국바젤요들클럽 26주년 창립제
평-
한 클럽의 생일잔치였으나..비교적 여러 클럽의 대표들과 요델협회장님이 참여하여 범요들적인 행사로 치뤄짐..
그러나 호텔이란 다소 제한된 장소에서 치루어져서 모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개방되지는 못한 한계를 둠..
바젤의 26주년 창립제는
바젤에서 전통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중 하나인 바젤인생극장에서 그간 슬라이드로 진행되던 것을 탈피 10분 이상의 동영상 영화가 상영되는등...그 분야에 있어서 전국 어떤 요들클럽보다 더 기술적 진보를 이룸...
아울러 그간 바젤인생극장의 주제가 다분히 바젤사람들-특히 바젤사람들 중에서도 와이비-들만 공유할 수 있는 것이였던 것에 비해 이번 동행사에서는 모든 요들인들이 수긍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주제의식의 발전을 아울러 달성함.
6. 한국요델협회 홈페이지 오픈(10.8)
평-
그간 숙원사업의 하나였던 한국요델협회 홈페이지가 드디어 오픈하였고..
비록 가오픈이고 아직까지도 사용빈도가 낮긴하지만.그 상징성만으로도 분명 10대 뉴스에 꼽을만한 주요사건이였다.
7.한국요델협회 캠프(10.20)
평-
한국요델협회의 올해 캠프는 요 몇년간 다소 구태의연하게 이루어지고 상대적으로 전국의 클럽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던 캠프이미지를 일거에 반전시키는 사건이였음.
그간 진행되던 캠프에 비해 특별한 새로운 형식상의 시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간 진행되던 형식을(요들페스티발,야시장등) 간직하면서 보다 간결화시키고 조직화시킴으로써 그간 캠프의 문제가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진행상의 이유였음을 어느정도 상기시킴.
이번 캠프의 비교적 성공적인 결말에는 협회장 김성규를 비롯 프로요들러 서용율 대전의 김형철..그리고 클럽차원에서 전적인 지원및 각종 프로그램을 전담했던 바젤요들클럽 그리고 블루그래스 서울등의 여러 사람들의 숨은 노고가 적절히 빛을 발했고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였음.
서울의 에델바이스,바젤 인천엔지안,부산알핀로제,대구알핀로제,광주엔시안등 현존하는 협회소속의 많은 클럽들이 전향적으로 참여하였고..각클럽의 임원들간의 공동이해도도 요근래의 어느때보다 높았던 아주 보기좋은 행사였음.
8.하이디랜드 나도 요들러가 될테야~*소모임 개설
평-
하이디랜드 정모등과..
요들을 배우고 싶어하는 비요들클럽회원들의 요청등으로 만들어진 하이디랜드 강습회를 통해 결성된 하이디랜드 소모임
나도요들러가 될테야(이하 나도야)의 개설은..정체성이 불분명하고 수많은 손님들로 이루어진 방만한 하이디랜드의 조직도에서 하이디랜드 자체에 정체성을 갖는 새로운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짐.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하이디랜드 소모임 개설을 2001년 한국요들계의 10대 뉴스에 선정시키는 것은...하이디랜드 쥔장인 임중현의 농간인거 같음..-,.-
9.블루그래스 서울 뮤직스쿨및 요들특강
평-
요들클럽출신으로 이루어진 블루그래스 음악을 하는 블루그래스 서울 맴버들이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에 블루그래스 하우스를 차리고 블루그래스 음악및 요들특강을 전국의 모든 요들클럽의 회원들 및 관심있는 분들에게 실시..
요들클럽멤버들 뿐 아니라..다음 통기타 모임등 다른 음악관련 멤버들도 관심있게 참여하여..하나의 음악운동(?)으로써의 진보적인 모습을 아울러 보여주었고..얼마전 2차 강습을 또 실시하였고..앞으로도 계속될 블루그래스악기강습및 요들강습은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하겠다.
10.한국알핀로제 요들클럽 1회 오비 발표회(12.1)
평-
한국알핀로제 요들클럽의 첫 오비요들발표회로써 매년 하는 한국알핀의 와이비 공연과 별도로 처음으로 기획된 오비 공연이였으며..
그간 알핀의 자랑이였던 화려한 무대매너와 의상 그리고 경쾌하고 팝적인 요들해석등의 장점에 오비의 원숙함까지 어우러진 전국 모든 요들클럽들에게 귀감이 될만하고..또 한편으로는 조금 시샘받을만한 멋진 공연.
알핀인들의 축제에 보다 큰 포커스가 있었고..모든 요들인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하이디랜드 선정원칙에 조금 위배되기는 하나..전국 요들클럽들에게 아주 강한 자극과 흔적을 남겼고..아주 진보적으로 처음 시도되었다는 것이 높이 평가되어..2001년 10대 뉴스에 선정.
그밖에 탈락한 2001년 요들계 주요 행사
-하이디랜드 전속 캐릭터 탄생(8.22)
평- 바젤회원인 박민성이 시작한 아주 새롭고 전향적인 시도였으나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한시적으로 중단됨
-동양최고의 프로요들팀 알프스 친구들 롯데백화점 본점 공연(9.12)
평-
롯데본점이라는 장소적 유리함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국의 모든 일간지의 기자들을 모아서 신문기사화 함으로써 대박을 터트리려 하였으나..공연전날 갑자기 터진 미증유의 오사마 빈 라덴의 미국 테러사건으로 온다던 기자들중 세계일보 기자 한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오지 않는 최악의 사태를 맞음..공연의 수준및 장소적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테러사건으로 의미가 반감된 아주 안타까웠던 사건.
-대전 요들클럽 창단및 요들 특강(11.19)
평-
협회캠프를 전후하여 예전부터 있어오던 대전지역의 요들클럽 창단에 관한 얘기및 실천적인 강습등이 김형철,서용율등 관계자들을 위주로 올해도 이루어짐.
단..하이디랜드나 다른 매체를 통한 사후결과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 성과등 이러저러한 상황을 알 수가 없음.
-하이디랜드 게시판 변경(8.19~)
하이디랜드의 각종 게시판이 지역별 연령별 게시판으로 아주 큰틀로 대폭 변경됨..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걸 탈락 명단에 넣는 것조차도 쥔장 임중현의 오버인것으로 사료됨.
-인천엔지안 요들클럽의 알폰 워크샵
평-
인천엔지안 멤버들이 일본의 다마까와 알폰클럽의 알프혼 워크샵을 직접 다녀와서 알폰 제작을 배워옴..
그리고 그 행사를 계기로 알프혼 강습을 지금 진행중에 있음..
아주 의미있는 행사임에 분명한데..하이디랜드를 통해서 고지가 되지 않고..인천엔지안 홈페이지에만 고지되어..하이디랜드 10대 뉴스 대상에서 제외됨
-바젤요들클럽및 블루그래스 서울이 함께 진행하는 예민의 분교음악회
평-
예민씨가 진행하고 바젤요들클럽및 블루그래스 서울 멤버들이 같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오지의 분교들을 직접방문하여 음악회를 여는 아주 뜻깊고 또..아이디어 면에서도 진보적인 멋진 행사..
단 이행사는 하이디랜드를 통해서 고지가 되어 전국의 모든 요들러들에게 알려지지 않고..바젤홈페이지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어서..하이디랜드 10대뉴스 대상에서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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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2001년 되집어보니 참 일도 많았고..(혹 빠진 주요 행사가 있다면..어느정도는 장난스럽게..또 재미삼아 해본 것이니..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서두에 밝혔듯이 분명 먼가 조금씩 꿈틀꿈틀 그간의 침체를 뛰어넘어 우리 모든 요들인들이 한발자욱 더 나아가고 있는 시점인 거 같습니다..
2003년 서두에 2002년의 우리 요들계 주요행사를 정리할때에는..
단지 10개가 아니라 100개를 해도 모자를 정도로 많은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