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제12구간.
코스: 유등천 안영교-쟁기봉(193m)-장안봉(175m)-해철이봉(269m-새고개-침산(만성산/266m)-뿌리공원-언고개-동물원철책길-국사봉(245m)
-동물원후문-까치고개-보문산시루봉(457m)-청년광장.
(11.5km/6시간)
感謝가 있는 곳에는?
人情이 늘 있고 웃음과 기쁨이 있으며 넉넉함도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9월의 첫 한 주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부디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삶의 妙藥)
옳은 걸 옳다고 말하려면
때때로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것이고
틀린 걸 틀렸다 말하려면
밥줄 끊길 각오를 해야
될 때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옳은 걸 옳다고 틀린 걸 틀렸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른 떡 한 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도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이 하면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음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어떤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내가 지금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죠
어제 삶을 마감한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오늘,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내가 너를 닮아 가는 건
나를 잃겠다는 것이 아니다
너를 잃지 않겠다는 최선의 노력이다.
진정한 사람이 되려면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좋은
관계가 되려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어린시절에 어른되기를 渴望 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 하는것이 도무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의 신세타령일 것이다.
다른말로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그렇게 번 돈을 병원과 약방에 다 바치고 다시 빈털털이가 되는 신세나,
미래를 염려하다 현재를 놓쳐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다 누리지 못하는 꼴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절대 죽지 않을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적이 없었던것 처럼 죽는것을 모르고 사니까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그러면 꼭 알아야할 교훈은 무엇일까?
행복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사람이 아니라 가진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하며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자라는것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합정역을 출발 양재로 이동하는 중 바라본 여의도와
한강변 모습.
A조 출발.
B조 9명은 이곳 뿌리공원 주차장에서 시작.
일반 관광객들이 많아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진다.
뿌리공원 입구.
그동안 내가 해 온 일 모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실천했고 또 그에 따른 결과가 있었던 것 사실이다.
선택할 당시에는 최선의 방법으로 택한다고 신중에 신중을 기했지만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남에게 전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원입구 다리를 건너는 男.女 고참님들.
뿌리공원.
지금이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단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 소망을 이루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저런 궁리와 고민을 다방면으로 하다보면 별거 아닌 가운데서도 뜻밖의 좋은 결과의 실마리를 잡아줄 기회가 생길 것이란 작은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지만
차츰 얼굴의 주름살이 늘어나고 거울속의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며 순간 허무하고 쓸쓸해지는 마음이 자꾸만 무거워 지지만 인생이란 어차피 늙어지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데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사실 늙어지기 시작 하면서부터 시간적 여유는 많아졌지만 그 여유를 여유로 그냥 두지 않은 게 지금의 나의 생활이다.
주변에 같이하던 사람들 중 제법 여러사람이 생을 달리했다.
그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애써 땀흘리며 이 힘든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萬姓山.
모름지기 서로가 서로의 사정도 모르고 서로를 부러워하며 질투를 하는 그런 시간에 노년을 마음껏 나름대로 즐기며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기도 할 것이다.
더 이상의 많은 행복도 이제는 바라지말자.
이 정도에서 마음만 비운다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행복일 것이니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건강이나 돌보면서 작은 행복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도 무사한 하루에 대해 감사하며 다음 가야할 산행지를 골라볼 것이다.
나무들의 자람상태가 양호한 우리의 산림이다.
등산로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절로 노래가 나온다.
찌는듯한 무더위는 이제 끝나고 마루금엔 시원한 가을 바람이 솔솔.
역시 조림지는 다르네요.
오늘 우리 부부의 인증샷.
오늘 우리는 새고개에서 탈출.
사유지 경작지와 과수원길을 거치기도 한다.
대전 하나로마트에서 커피와 음료를 구입.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가족의 부양(扶養)도 아니면서 내 일생중 이렇게 바쁘게 살아 가는것이 요즘 나의 삶인가 싶다.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나 자신을 두고 슬퍼하거나 괴로워하기보다는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나를 더 많이 사랑해 주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면서 늙은 몸이지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루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전둘레산길 무사히 마침을 축하드립니다.
삼복더위와 함께한 산길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어려움속 종주길 오늘 12구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사주신(大1Box) 하문자님과 아이스크림은 안재현님께서 제공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발돋움하시며 만산동호회를 이끌어 가시는 회장님과 총무님께도 감사드리지만 이에 동조하며 일심동체로 같이해주시는 우리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