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던 축 수송력 확대, 비혼잡 시간도 늘어나
재산세·요금 인상 재원으로 추진된 교통 투자
트랜스링크가 노스쇼어와 버나비를 잇는 R2 마린 드라이브 광역급행버스(RapidBus) 연장 구간을 오는 9월 조기 개통한다. 이번 연장으로 웨스트밴쿠버 파크로얄에서 버나비 메트로타운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광역 밴쿠버 대중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노스쇼어에서 메트로타운까지 환승 없이 직행
원래 2027년 초 개통 예정이었던 이번 연장 사업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올해 가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R2 노선은 아이언 워커스 메모리얼 브리지 북쪽의 핍스 익스체인지까지만 운행 중이며, 메트로타운으로 가려는 승객들은 130번이나 222번 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연장된 R2 노선은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와 윌링던 애비뉴를 따라 운행하며 버나비 하이츠, 브렌트우드, BCIT 등을 경유한다.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222번 노선은 폐지되지만 130번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이동 시간 단축 및 수송 능력 대폭 확대
트랜스링크는 이번 조치로 핍스 익스체인지와 메트로타운 사이의 이동 시간이 약 20%에서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윌링던 애비뉴와 노스쇼어 지역의 수송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출퇴근 시간대의 수송량 증가는 완만할 것으로 보이나, 그 외 시간대의 수송 능력은 최소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BCIT 학생들뿐만 아니라 노스쇼어를 오가는 캐필라노 대학교 학생들에게도 간접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는 일주일 내내 종일 운행되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산세 및 교통 운임으로 재원 조달
R2 연장 사업은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 버나비 등 관련 지자체들이 협력해 추진 중이며 트랜스링크의 2025년 투자 계획에 포함된 핵심 과제다. 소요 자금은 2025년부터 시행된 0.5%의 재산세 인상을 통해 확보한 4,400만 달러의 수익과 함께 주차 판매세 인상분, 대중교통 운임 수입 등으로 충당된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연장 개통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