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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 釋迦牟尼 (? 생몰. 佛敎의 創始者. 姓은 고타마 (Gautama), 이름은 싯다르타(Siddhārtha)로서, 中部 네팔의 釋迦族의 中心地 카필라 城(Kapila城)에서 淨飯王과 摩耶 夫人의 아들로 태어났다.
29歲때 人生의 苦雷 解決을 爲하여 出家하여, 35歲에 부다가야(Budda-gayā)의 菩提樹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다. 그 後 鹿野苑에서 다섯 名의 修行者를 敎化하는 것을 始作으로 敎壇을 成立했으며, 各地를 다니며 說法을 하다가 80歲에 入寂하였다. 入寂 後 그의 가르침이 經典으로모아져 세계로 傳播되었다. 산스크리트어 이름은 ‘샤키아무니(Śākyamuni)’ ~ 563. 姓 고타마 이름 싯다르타)
(1) 법어 法語
空手來空手去是人生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 人生인데
生從何處來 ~ 삶은 어느곳에서 왔으며
死向何處去 ~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生也日片浮雲起 . ~삶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일어 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 ~ 죽음은 한 조각 뜬 구름이 없어 지는것
浮雲自體本無實 ~ 뜬 구름 自體는 本來 實體가 없으니
生死去來亦如然 ~ 삶과 죽음 오고 가는것 亦是 이와 같도다.
(2) 열반송 涅槃頌
自燈明 ~ 스스로 燈불 삼고
自歸依 ~ 스스로 依支하라.
法燈明 ~ 眞理를 燈불 삼고
法歸依 ~ 眞理에 依支하라.
@ 僧肇法師 (383 ~ 414. 東晉. 東아시아 佛敎史를 通털어 10 位 안에 드시는 스님이시다)
★ 임종게 臨終偈
四大元無主 ~ 四大는 本來 主人이 없고
五蘊本來空 ~ 五蘊은 本來 빈 것이다.
將頭臨白刃 ~ 내 머리를 칼날이 내려칠 것이지만
恰似斬春風 ~ 봄바람을 베는 것에 不過 하리라.
@ 大鑑慧能 (638 ~ 713. 唐. 俗姓 盧. 本貫 范陽. 禪宗의 氣風을 세움)
★ 法語
前頭人相應 ~ 앞에 있는 사람이 應하거든
卽共論佛語 ~ 그와 더불어 부처의 말씀을 論하고
若實無相應 ~ 萬若 應하지 않으면
合掌令勸善 ~ 그저 合掌하고 착한 일이나 勸하라.
此敎本無諍 ~ 이 가르침은 元來 다툼이 없으니
無諍實道義 ~ 다투면 道의 뜻을 잃고
執述諍法門 ~ 執着하여 法門을 다투면
自性入生死 ~ 性品이 生死의 길로 떨어진다.
🍎 大潙善果 (? ~?)
★ 臨終偈
要行便行 ~ 올 때는 문득 오고
要去便去 ~ 갈 때는 未練 없이 가네. 撞破天關 ~ 하늘을 후려쳐 뚫어 버리고
掀翻地軸 ~ 大地를 뒤집어 엎네.
(★ 掀翻 ~: 번쩍 들어 뒤짚어 엎다)
🍎 龐蘊居士 (740~ 808. 唐. 湖南의 衡陽 出生. 姓은 龐, 이름은 蘊. 字 道玄. 道人)
(1) 무심송 無心頌
但自無心於萬物 ~ 다만 스스로 萬物에 마음이 無心하면
何妨萬物常圍繞 ~ 萬物이 恒常 둘러쌓인들 무슨 妨害가 되겠는가?
鐵牛不怕獅子吼 ~ 쇠소는 獅子吼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恰似木人見花鳥 ~ 마치 나무 사람이
꽃과 새를 보는 듯 한다.
木人本體自無情 ~ 木人은 本來 無心하고 無情해서
花鳥逢人亦不驚 ~ 꽃과 새,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않네.
心境如如只遮是 ~ 마음의 警戒가 如如하여 다만 이러 하거늘
何慮菩提道不成 ~ 어찌 菩提道를 못 이룬다고 걱정 하랴?
(2) 如如法堂
世人重珍寶 ~ 世上 사람들은 財物을 좋아하나
我貴刹那靜 ~ 나는 瞬間의 고요함을 貴하게 여기네.
金多亂人心 ~ 財物은 사람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靜見眞如性 ~ 고요함은 眞如의 性品을 나타낸다.
(3) 涅槃頌
但願空諸所有 ~ 다만 온갖 있는 바를 비우기 願할지언정
愼勿實諸所無 ~ 신중히 온갖 없는 바를 채우려 하지 말라.
好住世間 ~ 즐거이 머문 世間세상에서
皆如影響 ~ 모두 그림자와 메아리 같다네.
(4) 오도송 悟道頌
十方同聚會 ~ 온 世上 天地에서 와 함께 모여서
箇箇學無爲 ~ 저마다 지어냄이 없는 無爲를 배우니
此是選佛場 ~ 여기가 바로 부처를 뽑는 곳
心空及第歸 ~ 마음이 空해지면 及第해 돌아가리.
🍎芙蓉道楷禪師 (1043 ~ 1118. 北宋 沂州 禅僧. 山東省 蒼山縣 芙蓉 사람. 姓은 崔氏, 芙蓉은 號)
★ 臨終偈 / 遺偈
吾年七十六 ~ 올해로 내 나이 일흔하고 여섯 살
世緣今已足 ~ 世上 因緣 이만하면 足하고도 남으리.
生不愛天堂 ~ 살아서 天堂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死不怕地獄 ~ 죽어서 地獄 따위 무서울 게 무엇이랴.
撒手橫身三界外 ~ 손 놓아 몸뚱이를 三界 밖에 놓아두면
(★ 三界 ~: 衆生이 輪廻하는 欲界, 色界, 無色界를 가리킨다)
騰騰任運何拘束 ~ 自由롭고 自在로워 묶일 것이 없는데.
(★ 騰騰任運 ~: 一體 事物과 現象이 自然의 運行에 따라 自在로운 것을 가리킨다. ‘任運’은 흘러가는 自然에 맡겨두는 것을 뜻하고, ‘騰騰’은 旺盛하고 蕃盛하며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任運騰騰으로도 쓴다)
🍎 釋貫休 (832 ~ 912. 唐나라 五大 佛僧. 俗姓은 姜. 字 德隱. 號 禪月大師. 蘭谿 • 浙江省 사람)
(1) 古意 (옛 생각)
常思李太白 ~ 恒常 李太白을 생각하면
仙筆驅造化 ~ 神仙의 筆驅로 造化를 부린다네
玄宗致之七寶牀 ~ 玄宗이 와서 七寶 걸床 이었고
虎殿龍樓無不可 ~ 호랑이 宮殿과 龍 樓閣은 없을 수 없었네
一朝力士脫靴後 ~ 하루 아침 高力士(唐나라 玄宗의 사랑을 獨차지한 宦官) 신을 벗긴 후
玉上靑蠅生一箇 ~ 李白은 玉구슬 위에 푸른 파리 한 대통 삶이네.
紫星案前五色麟 ~ 紫星의 책상 앞은 五色 麒麟이고
忽然掣斷黃金鎖 ~ 갑자스레 黃金 쇠사슬을 끊어버렸네.
五湖大浪如銀山 ~ 五湖의 銀山 같은 큰물결에
滿船載酒搥鼓過 ~ 배에 가득 술 실어 북치며 지나가네.
賀老成異物 ~ 賀老人은 죽어버렸으니
顚狂誰敢和 ~ 뒤집힌 狂氣를 누가 敢히 緩和시킬까.
寧知江邊墳 ~ 어찌 江가의 (李白의) 무덤을 알까
不是猶醉臥 ~ 없는것은 여전히 醉하여 누워있다네.
(2) 春晚書山家屋壁 (봄날 저녁 山村 집의 壁)
柴門寂寂黍飯馨 ~ 고요한 사립門 보리밥 냄새
山家煙火春雨晴 ~ 山村의 굴뚝엔 煙氣 피어 오르고 봄비는 그쳤다.
庭花濛濛水泠泠 ~ 雲霧에 휩싸인 마당가의 꽃들과 차거운 도랑물
小兒啼索樹上鶯 ~ 아기 꾀꼬리는 울며 나뭇가지 위의 엄마를 찾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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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慧宗杲 (1089 ~ 1163. 宋. 俗姓 奚氏. 名 宗杲. 字 曇晦. 號 妙喜. 諡號 普覺. 法名 大慧. 塔號 普光)
* 涅槃頌
生也祗麼 ~ 삶이 이러하고
死也祗麼 ~ 죽음이 이러하니
有偈無偈 ~ 偈頌이 있고 없고
足甚麼熱 ~ 이 무슨 뜨거움 인가.
@ 萬松行秀 (1166 ~ 1246. 金나라 禪僧. 江南省 出生)
★ 臨終偈
八十一年 ~ 八十一 年 동안
只此一語 ~ 단지 이 한 마디 뿐
珍重諸人 ~ 여러분들 몸 操心하고
切莫錯擧 ~ 부디 잘못 하지 말라.
🍎 無準師範 (1178 ~ 1249. 南宋)
★ 臨終偈
來時空索索 ~ 올 때는 빈손으로 왔다가
去也赤條條 ~ 갈 때는 알몸으로 가는 것.
更要問端的 ~ 다시 이 밖의 事實을 묻는다면
天台有石頭 ~ 天台山에는 돌이 있다 하리라.
🍎 石屋淸珙 (1272 ~ 1352. 元의 僧. 俗姓 溫. 法名 淸珙. 字 石屋. 蘇州 常熟사람. 우리나라 太古普愚의 스승)
(1) 사세송 辭世頌
白雲買了賣淸風 ~ 흰구름 팔아서 맑은 바람 사니
散盡家私徹骨窮 ~ 다 흩어지자 살림살이 뼈속까지 窮乏하다.
留得數間茅草屋 ~ 남은건 두어칸 띠집뿐이니
臨別付與丙丁童 ~ 付託하노니 떠난뒤 집과 함께 불살라 버려라.
(童은 弟子 白雲禪師, 丙丁은 불태우다)
(2) 임종게 臨終偈
靑山不着臭 尸骸 ~ 靑山은 냄새나는 屍體를 받지 않는데
死了何須掘土埋 ~ 죽어서 何必이면 땅 파고 묻을 것인가.
顧我也無三昧火 ~ 나를 돌아보니 三昧의 불이 없는데
先前絶後一堆柴 ~ 앞에 있다 이내 사라질 長斫일 뿐이다.
🍎石窓法恭 (1102 ~ 1181. 宋나라 僧)
★ 臨終偈
當陽一句 ~ 뚜렷한 볕 한 마디에
更無回互 ~ 다시는 서로 돌아보지 않네.
月落寒潭 ~ 달은 차가운 못에 떨어지니
烟迷古渡 ~ 혼미한 안개에 옛 나루터라네.
🍎 悅堂祖誾 (1234 ~ 1308. 宋. 江西省 出生)
★ 臨終偈
緣會而來 ~ 因緣이 되니 오고
緣散而去 ~ 因緣이 다하니 가네.
撞倒須彌 ~ 須彌山을 후려쳐 꺾어 버리니
虛空獨露 ~ 虛空만이 드러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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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烏石世遇 (? ~ ?. 宋나라 僧)
★ 臨終偈 (出典~: 南宋元明禪林僧寶傳 卷11)
生本不生 ~ 태어남은 本來 태어남이 아니요
滅本不滅 ~ 죽음은 本來는 죽음 아니네.
擦手便行 ~ 손을 뿌리치고 곧 가노니
一天明月 ~ 한 하늘엔 밝은 달이구나.
🍎 五祖法演 (1024 ~ 1104. 宋. 姓은 鄧)
★ 悟道頌
山前一片閑田地 ~ 山 앞에 한 뙈기 묵은 밭 땅이고
叉手丁寧問祖翁 ~ 손 맞잡고 공손히 老人에 여쭙자
幾度賣來還自買 ~ 몇 番이고 팔았다 다시 또 산것은
爲隣松竹引淸風 ~ 松竹이 이끄는 맑은 바람 이웃이라네.
🍎 王梵志 (590? ~ 660?. 唐나라 詩僧. 原名 梵天. 衛州 黎陽 河南浚縣 사람)
(1) 莫漫求眞佛 (함부로 부처를 求하지 말라)
莫漫求眞佛 ~ 참 부처를 함부로 求하지 마라
眞佛不可見 ~ 참 부처는 눈으로 볼 수가 없다.
妙性及靈台 ~ 기묘한 品性과 神靈한 智慧는
何曾受薰煉 ~ 香氣에 물들이듯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心是無心事 ~ 마음은 심사가 없음이고
面是娘生面 ~ 얼굴은 젊은계집 얼굴을 낳네
劫石可移動 ~ 큰 바위도 옮길 수가 있지만
個中難改變 ~ 개중에는 바꿀 수가 없노라.
(2) 無題
我見那漢死 ~ 그놈이 죽는 것을 나는 보았는데
肚裏熱如火 ~ 뱃속에서 뜨거운 熱氣가 솟는구나.
不是惜那漢 ~ 그놈이 죽는 것은 아쉽지 않지만
恐畏還到我 ~ 다만 내 차례 오는 것이 두려울 뿐이네.
(3) 貧窮田舍漢 ( 매우 가난한 시골집 사람)
貧窮田舍漢 ~ 가난한 시골뜨기 草家가
庵子極孤恓 ~ 너무나도 외롭고 쓸쓸하다.
兩共前生種 ~ 두 사람이 모두 前生의 業으로 因해
今世作夫妻 ~ 現世에 와서 夫婦가 되었다.
婦即客舂搗 ~ 아내는 품 팔아 얻은 나락을 찧고
夫即客扶犁 ~ 男便은 품 팔아 쟁기로 밭간다.
黃昏到家裏 ~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無米複無柴 ~ 쌀도 땔감도 모두 없다.
男女空餓肚 ~ 夫婦가 空然히 굶주린 배 안고
狀似一食齋 ~ 形像이 마치 한끼 먹은것 같다.
里正追庸調 ~ 里長은 庸稅와 租稅를 재촉하고
村頭共相催 ~ 村長 里長 서로가 다그친다.
襆頭巾子露 ~ 머리에 쓴 頭巾은 헤어지고
衫破肚皮開 ~ 赤衫도 헤어져 뱃가죽 여네.
體上無褌褲 ~ 몸에는 잠방이도 못 걸치고
足下複無鞋 ~ 발에는 짚신조차 신지 못했다.
醜婦來惡罵 ~ 못생긴 아내 와서 辱說을 해대고
啾唧搦頭灰 ~ 시끄럽게 떠들며 머리에 手巾 잡아채니
里正被腳蹴 ~ 里長에게 발길질 當하고
村頭被拳搓 ~ 村長에게 주먹으로 얻어맞는다.
驅將見明府 ~ 縣廳에 달려가 謁見을 請하면
打脊趁回來 ~ 등짝을 때리고 돌려보낸다.
租調無處出 ~ 稅金을 낼 方道가 都底히 없으니
還須裏正倍 ~ 當然히 里長이 賠償하겠네.
門前見債主 ~ 빚쟁이가 大門 앞에 보이고
入戶見貧妻 ~ 집안에는 가난에 찌든 妻가 보이네
漏舍兒啼哭 ~ 비 새는 草家 아이가 울고
重重逢災苦 ~ 災殃과 苦生이 줄줄이 이어지네.
如此硬窮漢 ~ 이와 같이 가난한 農夫는
村村一兩枚 ~ 村落마다 한 두 집은 있다네.
(4) 身如圈裏羊 (사람의 肉身은 우리에 갇힌 羊 같아라)
城外土饅頭 ~ 城 밖에 흙饅頭가 있고
饀草在城裏 ~ 城 안엔 饅頭 속이 있네. (饀. 떡소 도)
著群哭相送 ~ 무리지어 哭을 하면서 보내고 나니
入在土皮裏 ~ 흙饅頭皮 속으로 들어가는구나.
次第作饀草 ~ 順序대로 饅頭속을 만들면서
相送無窮已 ~ 饅頭皮 속으로 보내는 일 끝이 없도다.
以玆警世人 ~ 이로써 世上 사람들 警戒하노니
莫開眼䐦睡 ~ 눈뜨고 조는 일 없이 하라. (䐦. 졸릴 갑)
(5) 我不樂生天 (내가 바라는 것)
我不樂生天 ~ 하늘에서 살기를 바라지 않고
亦不愛福田 ~ 福많이 받기를 願하지 않는다.
飢來一鉢飯 ~ 배고프면 밥 한 술 먹으면 되고
困來展脚眠 ~ 고단하면 다리뻗고 자면 그뿐.
遇人以爲笑 ~ 어리석은 者들은 우습다 하고
智者謂之然 ~ 智慧로운 者들은 옳다고 한다.
非遇亦非智 ~ 어리석음, 智慧로움도 아니고
不是玄中玄 ~ 深奧한 뜻으로도 더욱 아니네.食使我飢
(6) 吾富有錢時
吾富有錢時 ~ 내가 부자로 돈兩이나 있을 땐
婦兒看我好 ~ 마누라나 妾년들이 奸弄을 떨었지.
吾若脫衣裳 ~ 내가 옷을 벗을라치면
與吾疊袍襖 ~ 恭遜히 옷을 받아 포개 들었지.
吾出經求去 ~ 내가 돈 벌러 나갈 땐
送吾即上道 ~ 洞口 밖에 쫓아 나와 餞送을 하고
將錢入捨來 ~ 돈을 벌어 집에 돌아오면
見吾滿面笑 ~ 날 보면 쌩글쌩글 웃으며
繞吾白鴿旋 ~ 비둘기처럼 내 곁을 맴돌아
恰似鸚鵡鳥 ~ 鸚鵡새 지저귐과 다를 바 없었다네.
邂逅暫時貧 ~ 내 暫時 困窮하게 되니
看吾滿貌哨 ~ 처다 보는것 조차 힐끔거리네.
人有七貧時 ~ 사람이 때로는 困窮하게 되면
七富還相報 ~ 큰 富者로 돌아오길 바라는데
圖財不顧人 ~ 돈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으니
且看來時道 ~ 그것이 그런 形便인 듯 하구나.
(7) 縱使千乘君
縱使千乘君 ~ 設使 제아무리 높은 벼슬을 하여도
終齊一個死 ~ 마침내는 모두 하나의 죽음인것을.
縱令萬品食 ~ 設令 제아무리 좋은 飮食을 먹어도
終同一種屎 ~ 마침내는 같이 한가지 똥인것을.
釋迦窮八字 ~ 釋迦牟尼는 平生 여덟글字(八字)를 窮究하였고
老君守一理 ~ 老子는 一理를 지켰더라네.
若欲離生死 ~ 삶과 죽음의 迷惑에서 벗어 나려며는
當須急思此 ~ 모름지기 當場 이 點을 잘 生覺해야 하네.
🍎 圜悟克勤 (1063 ~ 1135. 宋)
★ 臨終偈
已徹無功 ~ 아무 것도 해 놓은 것 없거니
不必留頌 ~ 臨終偈를 남길 理由가 없네.
聊爾應緣 ~ 오직 因緣에 따를 뿐이니
珍重珍重 ~ 모두들 잘 있게나.
🍎 臨濟義玄 (? ~ 867. 唐. 法號 臨濟. 俗姓은 邢, 山東省 曺縣 사람이다. 禪宗의 一派인 臨濟宗의 始祖이기도 하다)
(1) 悟道頌
是是非非都不關 ~ 옳다거니 그르다거니 相關 말고
山山水水任自閑 ~ 山은 山 물은 물, 그대로 두라.
莫間西天安養國 ~ 何必이면 西쪽에만 極樂世界랴
白雲斷處有靑山 ~ 흰 구름 걷힌 곳이 靑山인 것을.
(2) 涅槃頌
沿流不止問如何 ~ 어찌하여야 이 물음을 그치게 하리
眞照無邊說似他 ~ 참된 것은 비춤이 없음을 그에게 말해주어도
離相離名人不稟 ~ 實狀을 떠난 그 것을 사람들이 外面 하나니
吹毛用了急還磨 ~ 吹毛劍 쓰고 나서는 急한 듯 갈라지네.
🍎 淨行寶月 (1902 ~ 2000. 中國)
★ 涅槃頌
如是來如是去兮 ~ 이와같이 오고 이와같이 가나니
百年生涯刹那間 ~ 百年 生涯가 刹那로구나.
萬里長天一樣色 ~ 끝없는 하늘은 한 模樣이니
靑山不動白雲流 ~ 靑山은 毅然하고 흰구름은 悠悠하네.
🍎齊己 (864 ~ 943. 晩唐 詩人. 本名 胡得生. 潭州 益陽 : 只今의 湖南省 出身의 僧侶)
(1) 夜坐
百蟲聲裏坐 ~ 온갖 벌레 우는 소리 속에 앉아 있으면
夜色共冥冥 ~ 밤의 景致는 아득하고 그윽하구나.
遠憶諸峯頂 ~ 깊은 생각은 무릇 높은 저 山봉우리에 있나니
曾棲此性靈 ~ 道를 攄得하려는 내 魂이 거기 살았노라.
月華澄有象 ~ 달빛은 萬物의 모습을 해맑게 비추고
詩思在無形 ~ 詩를 쓰려는 내 意識은 無形한 地點에서 거닌다.
徹曙都忘寢 ~ 밤새어 새벽녁까지 잠들기를 잊고 지새우니
虛窓日照經 ~ 人跡 없는 빈 窓으로 햇빛이 經書를 비춘다.
(2) 早梅
萬木凍欲折 ~ 온갖 나무가 얼어서 부러질 處地인데
孤根暖獨回 ~ 외로운 이 뿌리만 溫氣를 回復하여
前村深雪裏 ~ 높이쌓인 앞마을의 눈더미 속에
昨夜一枝開 ~ 어젯밤에 한 가지가 꽃을 피웠다.
風遞幽香去 ~ 바람은그윽한 香氣를 싣고가고
禽窺素艶来 ~ 새 한 마리 희고 고운꽃을 엿보러 온다.
明年猶應律 ~ 來年에도 如前히 時節에 맞추어
先發映春臺 ~ 먼저 피어 봄을 맞은 樓臺를 비춰주렴.
🍎 祖元禪師 (1226 ~ 1286. 宋나라 스님. 字 無學, 號 子元)
★ 臨終偈
諸佛凡夫同是幻 ~ 부처니 衆生이니 모두 다 헛것
若求實相眼中埃 ~ 實相을 찾는다면 눈에 든 티끌.
老僧舍利包天地 ~ 내 사리 天地를 뒤덮었으니
莫向空山撥冷灰 ~ 식은 재랑 뒤지지 말게.
🍎 趙州禪師 (778∼897. 唐나라 僧.俗姓은 赤氏, 이름은 從諗, 曹州 사람)
★ 게송 偈頌
道人問生死 ~ 道人이 나고 죽음을 물으나
生死若爲論 ~ 나고 죽음을 어찌 論하랴.
雙林一池水 ~ 沙羅雙樹 아래 한 蓮못에
(沙羅雙樹 : 釋迦牟尼佛이 죽을 때 東西南北에 各各 한 雙씩 서 있었던 沙羅樹. 婆羅雙樹라고도 한다)
朗月耀乾坤 ~ 밝은 달은 天地를 비춘다하나
喚他句上識 ~ 그것은 말로서 알음알이를 내는 것이요
此是弄精魂 ~ 맑은 精神을 戱弄하는 것이로다.
欲會箇生死 ~ 眞正 나고 죽음을 알고자 하는가?
顚人說夢春 ~ 미친 사람 꿈속에서 꿈 이야기 함이로다.
🍎 知玄後覺 (874 ~ ?. 晩唐. 俗姓 陳. 法名 知玄. 字 後覺)
★ 詠花
花開滿樹紅 ~ 꽃 필 땐 나무 가득 붉은 빛이더니
花落萬枝空 ~ 꽃 지니 萬가지는 텅 비었구나.
唯餘一朶在 ~ 오직 한 송이 가지 끝에 늘어져 있는데
明日定隨風 ~ 來日이면 반드시 바람따라 가리라.
🍎 天童正覺 (1091 ~ 1157. 宋나라 때 曹洞宗의 僧侶. 宏智禪師라고도 한다. 默照禪의 提創者)
* 臨終偈
夢幻空花 ~ 꿈 같고 幻影 같은 虛空의 꽃같은
六十七年 ~ 六十七 年의 歲月이여!
白鳥煙沒 ~ 흰 새 날아가고 물안개 걷히니
秋水天連 ~ 가을물이 하늘에 닿았네.
🍎楚石梵琦 (1296 ~ 1370. 明나라. 이름은 梵琦, 字는 楚石. 俗姓은 朱氏. 明州 象山 出身)
★ 臨終偈
眞性圓明 ~ 本來 마음 비고 밝아
本無生滅 ~ 나고 죽음이 없네.
木馬夜鳴 ~ 나무말이 밤에 울고
西山日出 ~ 西쪽에서 해가 뜨네.
🍎 香嚴智閑 (? ~ 898. 唐나라 禪師. 俗姓 劉氏. 靑州 사람)
* 悟道頌
一擊忘所知 ~ 한 番의 딱 소리에 알던 것 다 잊으니
更不假修冶 ~ 修行의 힘 빌릴 일이 아니었도다!
動容揚古路 ~ 속내를 들어내어 옛길을 드러내고
不墮悄然機 ~ 끝내 失意에는 아니 떨어지나니
處處無蹤迹 ~ 가는 곳 어디에건 자취는 없어
聲色外威儀 ~ 聲色의 그밖에서 이뤄지는 行爲로다.
諸方達道者 ~ 그러기에 온갖 곳 道人들 나타나서
咸言上上機 ~ 모두 다 말하데 最上의 根機라고.
🍎黃蘗禪師 (? ~ 850. 唐나라 僧)
★ 悟道頌
塵勞逈脫事非常 ~ 煩惱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 ~ 繩頭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工夫할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 ~ 뼈속에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야
爭得梅花撲鼻香 ~ 어찌 코를 찌르는 梅花 香氣를 얻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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