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면사무소를 지나 마애사 가는길로 가다보면
큰 개울 오르쪽 산 기슭 양지바른 곳에 대암리마을이 자리 하고 있다.
언제나 지나치다보면 큰 바위 절벽에 뭔가 보여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맘 먹었지만
가 지질 않았는데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다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혼자 걸어 들어
가 본 모습을 올려 봅니다.
바위절벽엔 예전 부터 내려오는 마을분들의 계모임 명부가 절벽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매년 저 곳에서 재를 지내기도 한다네예.
노박덩굴
봉의꼬리
첫댓글 늦가을이 남자의 허전함과 함께 여우려저.................
저열매는뭔지요
시골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자나무도 보고 간만에 시골 풍경 시원스럽게 보았습니다. 근데 자연석 바위에다 계모임 명부를 떡 하니 붙여둔것은 보기가 쫌 그렇네요...그 마을 사람들 소유도 아닌것 같습니다만^^;; 자연보호~~
옛날 어른들 동넷계모임 명부가 아직 남아있네요.
늦가을 홀로 여행하신 그 기분은 어땠을런지 ..
우와 정말 너무 예뻐요 저 열매 뭐에요 창원님
한알한알 껍질까서 톡 뜯어먹으면 엄청 맛있을것 같아요
계모임 명부를 저렇게 해놓다니 너무 웃겨요
노박덩굴....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고 하긴 하던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