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6개월 남자아이. 지난 3월에 어린이집 들어가서 6월까지 천식으로 3번 입원했습니다. 어린이집서 감기 옮아와서 천식이 되었지요. 감기만 아니면 평소엔 멀쩡합니다.
할수 없이 어린이집 끊고 호박즙과 함소아 한의원에서 한약 여러 번 먹었습니다.(비용이 어마어마...T.T_
감기 증상 있을 때도 양약 보다는 감기한약 먹었구요. 그러니 천식으로 가기 전에 감기가 뚝~ 나았답니다.
근데 문제가 한약만 믿고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양약을 제 임의로 안먹인다는 겁니다.
부산 성모병원(부산서 천식으로 젤 유명) 1과장님께 오논시럽, 정장제, 풀미칸(풀미코트 일종), 또 알레르기 물약 한가지 더(이름 모르겠어요) 처방받았어요(좀 쎄게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는...), 또 면역주사고 권하셨구요
여름에 1달 동안 서울가 있으면서 서울대 고영률 선생님(소아천식 한국 최고라시더군요)께 갔는데(답답한 마음에 다른 선생님께도 보여보자 싶어서...) 그 선생님 말씀이 약을 많이 쓴 것 같은데 낫지 않은 것은 흡입기가 안좋은거 같다고,일단 흡입기 바꿔서 흡입치료만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흡입기 30만원 넘게 주고 샀더니 정말 입자가 달랐어요) 또 면역치료 자기는 안권한다고...
여러 가지 상황상 서울대 선생님께 더 믿음이 가서 계속 치료받고 싶었지요. 근데 제가 직장이 부산인 관계로 도저히 계속 서울에 다닐 수가 없어서 제 임의대로 부산서 약은 받지만 먹이는 약은 안먹이고 풀미칸만 쓰고 있습니다. 근데 부산 선생님은 흡입약 보다는 먹는약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지금은 안아파 다행이지만 혹 내년에 5살 되어서 유치원 보내게 되면 다시 아플까봐, 그 때가서 그 동안 먹는 약 안먹인거 후회할까봐 걱정입니다. 한의원 약은 계속 먹일꺼지만서두...
첫댓글지금 풀미칸만 쓰고 있는데도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제 생각으로 봐선 끊어도 될거같애요.. 봄에 가서 다시 아플까봐 걱정하시는데 그때가서도 안아플수도 있는걸 계속 약 달고 있는것도 그렇잖아요..지금 먹는약 안먹인지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가을인데도 아무 증상도 없다면 좋은 징조로 봐야 될거같애요..
저도 종합병원 1년간 다니다가 지쳐서 감기 증상 심하게 있을때만 갑니다. 올해 폐렴 2번 앓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요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병원만 믿고 약 많이 먹이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이 미래 건강을 그 사람들이 책임져 주지는 않잖아요? 되도록이면 약 적게 먹이고 운동 꾸준히 하면 내년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첫댓글 지금 풀미칸만 쓰고 있는데도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제 생각으로 봐선 끊어도 될거같애요.. 봄에 가서 다시 아플까봐 걱정하시는데 그때가서도 안아플수도 있는걸 계속 약 달고 있는것도 그렇잖아요..지금 먹는약 안먹인지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가을인데도 아무 증상도 없다면 좋은 징조로 봐야 될거같애요..
그리구 징조 없을때 부작용없는 즙이라던가 면역력 높이는데 좋은것들을 먹여 두면 봄이 와두 증상이 많이 호전 될것 같은데요
저도 종합병원 1년간 다니다가 지쳐서 감기 증상 심하게 있을때만 갑니다. 올해 폐렴 2번 앓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요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병원만 믿고 약 많이 먹이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이 미래 건강을 그 사람들이 책임져 주지는 않잖아요? 되도록이면 약 적게 먹이고 운동 꾸준히 하면 내년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러분 말씀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