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은 365일이 집꾸미기랍니다.
하루의 일과를 커피를 마시며 바느질을 하고 가구를 만들고
오래되고 낡은곳을 보수하고 그림을 그리고...
때때로 강의도 하면서 인테리어 일상을 즐기지요.

어떤날은 귀여운 우리 큐리와 함께 온종일 바느질을 하기도 하지요.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커텐을 만들어 다시 달아주고
전체적으로 계절의 톤에 색을 맞춘답니다.






봄을 맞이한 최근의 저의집 거실 풍경이랍니다.
낮엔 거의 우리 큐리군과 둘이 지낼때가 많지요.

또 다른날은 소품 만드는데 빠져드는날도 있지요.
공간을 꾸미는 재미가 마냥 행복한 이유는
늘 새로운 그 무언가가 내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인거같아요.


작은 미니어쳐를 만들거나
작은 패브릭소품을 만들때는 마치 예술을 하는거마냥
내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아이들 이불이 필요하면 또 생활패브릭들을
덩치생각안하고 한껏 빠져들어 많은양을 바느질 하기도 하구요.
이런 침구 하나 만들어놓으면 적어도 2~3년은 편하게 갈아줄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을 그리는것도 제 일상중의 하나~
가구에 스탠실을 하거나
어설픈 독학으로 포크아트를 하거나...

일러스트로 그림을 간단하게 그려주는일도 신선하게 즐겁답니다.

가치있다 생각하는일중에 하나
내손으로 만드는 미니어쳐 세트에요.
반제는 저렴하지만 하나 하나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려주면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소품이 탄생하지요.

일상중 거의 대부분을 나무작업을 하는때가
바느질 할때보다 더 많답니다.
늘 고친데 또 고치고 트랜드에 맞게 다시 리폼해주고
그런일상이 오늘의 우리집을 만들었는데요.
차례로 저희집을 보여드릴께요.

먼저 주방이랍니다.
블루 프로방스 창문이 걸려 있는 자리...
벽돌페인팅이 되어있는 공간 여러분의 눈에 낯익을거예요.
시공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다른데같았으면 벌써 리폼을 했을텐데
시공할때 너무 힘들었던 공간이라 섣불리 뜯기 아까운 공간으로
올 한해도 바라보렵니다.


모두 내손으로 가구를 만들고
벽면을 리폼하고 소품하나마저도 내손으로 탄생한 공간이죠.

불도 켜지않고
낮의 채광만으로 찍은 사진이라도 저는 이 주방을
아낀답니다.
살림이 많아 좁아보이는 주방이라 항상 어떻게 가구를 놓아주면
조금이라도 넓어보일까 고민하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올해 책을 많이 읽자라는 취지로
집안 곳곳을 서재화로 만들면서
주방 코너벽에 책장을 만들어 책을 꽂아준 모습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시공해놓고
밤마다 침대에서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겨서
아침에 피곤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딜가도 내눈에 책이 보여 손이 간다는것은
실천해보니 너무 좋은습관이고 가장 잘한 인테리어라는
생각을 아니 할수가 없답니다.


이공간이 탄생하기 전의 모습은?
바로 저의 인테리어 일상이
소꿉놀이로 몇달간 사랑했던 공간이었지요.
철수할땐 못내 서운했지만
지금의 모습에 더 만족해요.

집안 곳곳에 자리한 책장에 마음이 부자가 된거같아요.

거실의 가창코너예요.
그야말로 내추럴이 컨셉입니다.
모든 소재는 나무와 그린색 그리고 린넨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죠.



그리고 제가 일을 마친후
많은양의 사진작업을 꼼짝없이 엉덩이 붙이고 해내는 공간!
바로 저의 책상이랍니다.
있는 나무 모아 모아 책상을 공간에 맞게 만들고 너무 좋아했던
그 시간이 상기되네요.

현관 입구쪽인데요.
우리 딸들방이 있어요.

벽도배와 루바시공
그리고 책상만들기 침대만들기 침구만들기등
모든 일들이 수많은 시간을 들여 내손으로 탄생한 공간이죠.







그리고 아들방이예요.
무뚝뚝한 아들에게 좀더 동화적이고 포근한 마음을 심어주고자
서정적으로 꾸민공간인데
올해 중학생이 되어 다시 리폼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 메인에도 떳던 그린인테리어의 표본이된 내추럴 안방!



지금은 독서하기 좋은 공간으로
제가 가장 편하게 쉬는 공간입니다.

올해 두곳의 화장실을 억척스럽게 리폼을 하고
한동안 리폼이 싫어졌던~
정말 힘들었던 공간이지만 역시나 다음 메인에 떳었지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으로
여러분의 눈에 남아있을 공간...
저도 참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거실쪽 화장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고
수납이 짱짱해야 해서 가구작업이 많았던 욕실이네요.
현재도 아주 편리하게
볼일이 저절로 잘 보아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서 엄마의 리폼 실력을 가족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생활을 업그레이드 시킨 공간이랍니다.



그외에도 작년에는
예술적인 행위도 했었지요.ㅎㅎ
저에겐 참 나름 뜻깊은 시간들이었던거같아요.
미니하우스 작업시 저의 사진들입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사진을 공개 해야겠네요.

이런 집을 원목으로 지으면서
색을 입히고 소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멀리 원주까지 서울에서 출퇴근하면서
때론 식당한켠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이른아침부터 작업을 하고
저녁때는 집으로 돌아오던 날들이 몇달에 걸쳐서 있었지요.


미니하우스의 실내의 가구들은
집에서 한달동안 만들었던 저의 미니어쳐랍니다.
마루를 설치하는일은 원주목장 현장에서 주로 했구요.

미니어쳐 살림살이들을 사느라 또한 얼마나 발품을 팔고 다녔던지~
모든일은 한번에 끝나질 않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 완성이 되나봅니다.

밤새 만들었던 씽크대모습.
타일작업하던 모습도 생각나요.
힘들지만 재밌었던 시간들이었지요.


작업사진은
남편이 운전하고 저를 데려다 주었을때만 생깁니다.
다른사람에게 블로그에 올리기위해 찍어달라고 하긴
민망하잖아요.
그래서 남편이 같이 올때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그날을 상기할수 있는 좋은 자료로
저에게 남아있네요.




그리고 인테리어 책을 내면서
작업하던 사진들도 몇장 확보했답니다.
정말 고생했던 시간들이었지요.
저는 이사진을
주부답고 엄마다워서 참 좋아해요.

현장에서 작업하던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강의도 진행하면서
사람사는맛을 오프라인에서 느끼기도 하지요.
공감대 형성이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좋아하는일을 함께 한다는것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따끈 따끈한 최근의 모습도 올려봅니다.ㅋㅎ

항상 만들기만 했지 우리집의 전체모습을 소개해본적은 없는데
오늘 의미있는 일을 프방덕분에 하게 되었네요.
항상 실천하고
주부들이 공감하는생활인테리어를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하얀미소가 되겠습니다.
1. 저의 손길이 닿은 공간은 위에 소개했습니다.
2. 포홈의 루이 쁘디로즈 암체어를 소망합니다.
3. 포홈 아이디 하얀미소
프방 아이디 하얀미소~* 입니다.
캬아~~ 완전 진짜 헉!!!
감사합니다.^^
할말이 생각나질 않네요! 그저 입이 떡 벌어집니다~~ 부럽...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일이라 그래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기 때문일거예요. 감사해요.
할말이 없네요~~ 대단한 실력과 열정~~~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니 누구라도 그런시간 보내면 가능한 일이랍니다.
하얀미소님께서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들이셨는지 사진만 봐도 너무 잘 나타나요.
완전 존경스럽니다.
일 다닌다고 게으름 피지 말고 청소라도 깨끗하게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요..
ㅎㅎ 아파트가 오래되고 가구가 낡아서 정말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 했어요.
무엇보다 내맘대로 한다는 자체가 엔돌핀을 솟게 했던거 같아요.
여기 정말 집맞아요?? 정말 신이 내린 솜씨같아요 ..정말 부러워요 ㅠ
내손으로 내취향으로 꾸미는거니 가능하지 저도 돈주고 업자시키면 절대로 못하지요.
대단하십니다...6년....헐............ㅋㅋㅋㅋㅋㅋ
어떤일이던 이시간 집중해서 정진한다면 달인이 되지 않을수 없겠지요.
하지만 그런일이 쉽지만은 안아요.
그러나 자기집을 꾸미는일은 끝없이 해도 즐겁고 하다보면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도 할수있고
이보다 실속있는일이 또 있을까 싶어요.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하얀미소님처럼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네 자기집을 꾸미는일인데 끝없이 시간을 투자한들 아깝지가 않겠지요.
너무 멋지십니다. 긴시간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전 맘만 급하게 이리저리 보고다녔는데... 많이 배우고갑니다. 솜씨가 너무 대단하셔서 제가 감히 해보기도 힘들지만... 공부해야겠어요.
말씀대로 차근 차근 작은것부터 작은공간부터 시작해보시면
점점 확대되는 공간과 솜씨를 느끼실겁니다.
저도 첨엔 암것도 몰랐거든요.
굉장히 솜씨가 좋으시네요. 직접 만드신거라 애착이 더 강하실거 같아요. 잘보고갑니다~
내손으로 할수있다면 어떤 문제라도 언제든 해결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항상 돈이 들어야하고 남의손을 빌려야 하지요.
정말 대단한 실력입니다~~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도전해보세요.반드시 시작을 잘했다 하십니다.
집이 깔끔하고 뭐랄까....암튼 맘에 쏙 드네요 ^^
이번에 저도 이사하면 많은 참고 되겠네요 ^^
깔끔하지는 않지만 (워낙 살림이 많아서)항상 수납을 걱정하고
가구를 만들지요.
거실이랑 침실은 진짜 이쁘네요~~ 꾸미신다고 욕보셨을듯... 감탄감탄~~
감사합니다. 계절마다 아이디어를 내지요.
햐...대단하시네요...솜씨도 좋으신데 이쁘시기까지...웅~ 샘나요...^^*
이쁘지않은건 알구요. 다만 얼굴을 보여야 하기에 ㅎㅎ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부럽 부럽~
감사합니다.
정말 고수이십니다. 닮고싶어요~ㄲ ㅑ
자기집 꾸미는일은 누구나 하실수 있답니다.
우리집 리폼해야 되는뒤...부러워요. 고민입니다..
고민은 출발선에 서있는것입니다. 이제 하나씩 손을 대시기만 하면 경험이 쌓일겁니다.
일상이 되어버린듯 인테리어가 아니라 생활이 되어 버린듯~~너무 황홀한 꿈밈이라는...짱이십니다
누구나 시도는 해보지만 아무나 이렇게 멋떨어지게 하기란 쉽지 않죠 존경그자체이네요
캬~~ 울집옆에 사시면 좋겠다 잉~~
@-@ 쏨씨가... 너무 좋으세여~ 전 인테리어하는 내내 사서고생하는 뭔짓(??)인가 싶었는데 그 맘이 참 부끄럽네요~ 꾸며놓고남 너무나도 사랑스런 공간인데.. 저도 정말 행복한 맘으로만 인테리어해야겟어요~ 암튼 하얀미소님 대단하세요`
미술적 감각이 뛰어나시네요! 멋있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정말 직접하셨구나~ 대단하시네요. 감탄 감탄 감탄
너무 대단하십니다
부러워요~~너무멋져요...
매번 글을 보면서 감탄만 하네여^^ 직접 시공하는모습 넘 멋져요
정말 대단하세요... 진짜진짜진짜진짜루요^^ 저희집에 좀 오시면 않될까요?ㅋㅋ 지금 저희집이 정말 심각하거든요ㅡㅡ^ 이사한지 얼마 않되었는데 정말 아이 셋 델꼬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ㅜ.ㅜ 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