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어제 그 경기를 보면서 화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도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예전보단 조직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과
특히 설기현의 측면돌파가 눈에 띄었다는 점...
헌데 덴마크...반칙 정말 심하더군요...
며칠전 아랍하고 할때 4:1로 이겼다구 해서 봤더니만...
왜 제가 볼때는 항상 지죠?
이래서 언제부턴가 축구경기를 안보는 현상이 생겼다는...
그럼...
: 뭔 소린지 아시죠?
: 어제 완패한 축구 얘김다
: 날새고 축구본게 짜증날 정도...
:
: 골운도 없었고
: (솔직히 말하면 선수들 문전처리가 아직도 미숙하고)
: 유럽의 벽이 높다고들 말하지만
: 제가 보기엔
: 피파랭킹 23위 라는 덴마크
: 별볼일 없더군요
: 특별히 개인기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 그야말로 몸싸움과 반칙위주 전술
: (그게 뭐 전술이라고 이름 붙일거나 있나?)
:
: 한국에 골이 넘어오고 하프라인만 넘으면
: 무조건 반칙으로 끊더군요
: 것두 대놓고 노골적인 파울로요
: 심판은 사소한 반칙은 계속 봐주는 듯한 스타일였고
: 그렇다면
: 왜 같이 몸싸움과 반칙으로 대처는 못하는 겁니까?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랬는데
:
: 골만 잡으면 채이고 발걸리고 넘어지고
: 뒹굴어봤자 공은 상대편에
: 누가 봐주지도 않는데
: 오버액션해봤자 머하냐구요...
:
: 한국축구가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축구에는
: 어느정도 적응하는데
: 유럽축구 앞에만서면 주눅이 든다는게
: 바로 이놈의 몸싸움 때문입니다
: 근데 언제까지 그 핑계만 대고 있을거냐구요
: 내가 상대편 전담맨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으면
: 똑같이 복수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구요
: (심판눈에만 안걸리면 됐지)
:
: 덴마크가 하도 더티하게
: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 단 한번도 어깨를 걸거나 팔을 잡아 당기거나
: 다리를 걸지 않고 넘어가지를 않더군요)
: 플레이 하길래
: 후반 말미에 홍명보가 상대편이 헤딩할때
: 머리를 발로 차올린거
: 안될 말이지만 참으로 고소했습니다
: (물론 심판한테 걸렸으면 퇴장감일지도...
: 그게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몰겠지만)
:
: 축구는 어쨌거나 결과가 말합니다
: 도망가는 축구로는
: 결코 장신의 체격좋은 유럽축구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 한국축구가 좀더 과감한 스타일로 바뀌길 바랍니다
:
: *리플은 환영합니다만
: 페어플레이를 논하는 것은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