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재미진거올리는여시, KBS 공주의 남자
(상황 설명)
문종의 딸 경혜공주는 동생인 세자(훗날 단종)를 보호하기 위해
대쪽같은 성정의 충신 김종서 집안에 시집을 갔어야 하는데
수양대군(훗날 세조)의 방해와 수양대군 딸 세령이의 의도치 않은 방해 때문에
(세령은 본인이 김승유와 혼담이 오간다는 사실을 알고
경혜공주와 합의해 공주행세를 하며 궐 밖에서도 김승유를 만나왔는데
혼담이 무산되고 김승유는 경혜공주의 부마가 되기로함.
수양대군이 세령이 김승유를 만나온 걸 모른채
김승유가 궐 밖에서 여자를 만나왔다며 문제제기를 해 경혜공주와 김승유의 결혼이 무산 됨)
별볼일 없는, 이름만 양반가문인 집안인 정종에게 시집가게 됨.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는 부마 간택에 탈락하며 참형에 처해질뻔 했으나
김종서가 수양에게 부탁하고 사직서를 올리며 무마되고 떠남.
글 출연진
경혜공주 = 홍수현
이세령 = 문채원
정종 = 이민우
공주의 결혼식은 원래 종친의 사가에서 치뤄야 했으나,
왕이 직접 지켜보고싶다고 궁 안에서 치뤄줌.
분주하게 결혼식 준비 중인 내시와 나인들.
궁으로 출발하는 정종
단장중인 공주.
아버지가 수양대군을 두려워하며 세자를 걱정하는 와중에
말도 안되는 집안에 시집가야 하는 본인 처지가 한스러운 공주.
세령이 찾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들라하라는 공주.
너무 아름다워 놀란 세령과
표정이 좋지 않은 경혜공주.
인사하자마자 뺨을 침.
화난 경혜공주의 말을 듣고 충격 받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 흘리는 세령.
경하드리러 왔다는 세령의 말이 어이없는 경혜공주.
세령은 경혜공주의 가장 친한 친척임.
친한 만큼 경혜공주는 진심으로 세령이를 아꼈고, 세령이는 진심으로 경혜공주를 따랐는데
수양대군의 야욕으로 둘은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됨.
경혜공주는 이 모든 문제가 세령 때문이 아니라 수양대군 때문인 걸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그 사이에 낀 세령이 미운데
세령은 순수하게 본인을 향한 충성심과 고운 마음을 보여주니 마음이 아픔.
눈물을 참기위에 옷을 꽉 잡는 경혜공주.
끝까지 인사드리며 나가는 세령.
나가는 세령을 보며 눈물 흘리는 경혜공주.
.
.
.
시작 된 결혼식
신랑 입장.
신부 입장.
슬프지만 아버지를 위해 애써 웃는 경혜공주.
서로 맞절하는 신부와 신랑.
신부, 신랑이 마실 술을 따르는데
떨리는 전하의 손ㅠㅠㅠㅠ
끝나가는 결혼식.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고 돌아서는 경혜공주.
버텨보려 했으나, 더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전하.
"아바마마!"
이렇게 보기에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경혜공주의 결혼식이 끝남.
첫댓글 세령이가 너무 못된거 아님..? 왜 공주 행세를 해…
경혜랑 합의하게 한건 맞음
@벌꾸울오소리 헐 그런거였군…. 그럼 공주도 할 말 없긴 하네..ㅜㅜㅜ
@스타벅스 카페모카 ㅠㅠㅠ너무 길어질까봐 못썼지만 원래 경혜공주가 세령이가 공주행세 했다고 말하려고 가려다가 수양대군이 친동생처럼 아끼던 세령이가 죽어도 괜찮냐고 협박해서 말 안함 ㅠㅠ..이것도 원망스러운 마음에 한 몫했을듯.
@재미진거올리는여시 아 이거 찌통 ㅠ자기가 궁밖에 나가서 기방 갔다 이소문 나서 자기도 안좋은 소리 듣게 되는데도 세령이 생각해서 안한거잖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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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죽어요.... 그리고 단군이 올라가지만 수양새끼가 단군마저 죽이죠... 이건 넘나 역사 스포 ㅠ ㅅㅂ
ㅜㅜ 이렇게 보니까 둘이 진짜 닮았다... 홍수현 연기 진짜 미쳤어 아직도 공남 생각하면 눈물나...ㅠㅠㅠ
수현언니 경혜공주 그 자체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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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드라마 보고 한동안 저둘 나오는거 다 못봄 다른 드라마도 ㅠ 보면 울었어 ㅠ
그래더 남편자체로는 나쁘지않은사람이라..ㅠ
아 이거 내용 하나도 기억안나는데 저 공주남편 나중에 죽지?ㅠㅠ 되게 슬픈 내용이였던 것만 기억나
응... 단군 다시 왕 만들려다가 수양한테 두번이나 들킴... 공주가 저 자존심에 남편살릴라고 무릎까지 꿇었는데 ㅠ
박모씨만 아니면 인생드라마 중에 하나였을텐데
아 ㄹㅇ ㅠㅠㅠ 진짜 단점 : 남주 / 장점 : 남주빼고 다 이정도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탄탄한 드라마가 어디있냐고~~~~!!!
아 공주의남자 진짜 명드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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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질까봐 간단하게 써서 그러넵! 부마 간택에 참여하기 전에 이세령이랑 혼담이 오간거야.
원래 수양대군의 추진으로 이세령이랑 김승유 혼담 오갔는데
김종서가 거절하고 문종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부마 간택에 참여한거!
@너의 눈빛은 쿠키 그건 또 아닌게 밖에서 김승유랑 만나서 돌아다니고 김승유는 세령이가 공주인줄 아니까 공주가 밖에 다니다니 하면서 데리고 다니는데 다쳤나 그래서 들어가면 안되는 기방에 가서 얌전한 옷을 가져오라고 함. 그걸 기녀중 김승유에게 마음 줬다가 뺀지당한? 기녀가 얘기를 흘리고 김승유가 공주를 빼내서 궁밖에서 기방에 드나들었다는 소문이 나고 경혜공주는 처신 못했다 혼나고 김승유는 처형당할 위기였어! 그래서 김종서 대감이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의 관직을 내려놓은거야!
그게 아니였다면 김종서네랑 무난하게 결혼해서 김종서 따르는 무리가 수양대군놈 견제허고 할수 있었을텐데 그걸 망친거라 인생 망친거나 다름 없지 ㅠ
이두사람 볼라고 다시 정주행했었어ㅠ 수현언니이거 하기전에 경혜공주 무덤도 찾아갔었다고 하던데... 진짜 그자체였음 ㅠ
연기 진짜 잘했어... 홍수현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