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폴더블폰 언팩: 명불허전 기술력
● 기본기에 충실한 개선 1) 힌지의 큰 변화
- 삼성전자는 7월 26일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을 공개
- 금번 시리즈는 폴더블폰의 근본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디스플레이 주름과 무게가 크게 개선되면서 삼성의 높은 기술력을 뽐냄
- 올해부터 힌지 스펙이 크게 개선. 기존의 U타입 힌지에서 물방울 힌지로 교체
- 물방울 힌지로 교체되면서 폴더블폰 양면의 밀착도가 높아졌으며, 폴더블폰 구매를 가장 망설이게 했던 이유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주름도 크게 개선
● 기본기에 충실한 개선 2) 더 가볍고 얇아짐. 아이폰과 겨우 13g 차이
- Z폴드5의 무게는 253g. 무게가 전작 대비 10g이나 줆
- 2세대 모델이 282g, 3세대 모델이 271g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감소
- 두께도 13.4mm로 전작 대비 2mm이상 얇아짐. 폴더블폰은 두껍고,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기존의 평을 무색케 하는 비약적인 개선
- 특히 아이폰14 프로맥스의 무게가 240g인점을 감안하면 이제 아이폰과 폴더블폰의 무게 차이는 겨우 13g으로 크게 느낄 수 없는 수준
● 기본기에 충실한 개선 3) 플립 외부 화면 등
- Z플립5 외부 화면인 크기는 3.4인치로 전작대비 두배 가량 커짐.
- Z폴드5와 Z플립5의 카메라 기능은 전작과 유사. 금번 신모델은 전작에서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했던 기능들은 최대한 업그레이드 시켰고, 소비자 체감 수준이 높지 않은 기능 개선은 억제해 원가 인상요인을 줄임
- 기본 모델 기준 출고가는 Z폴드5가 209.8만원(+9.9만원 YoY), Z플립5가 139.9만원(+4.6만원 YoY)으로 소폭 상승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은 지속, 추천주는 KH바텍
- 2023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 1,200만대를 유지. 전년도 1,000만대에서 늘어나는 것- 전작은 큰 하드웨어 개선없이 출시돼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 신모델은 눈에 띄는 하드웨어 개선으로 인해 다소 높아진 가격에도 흥행에 성공할 것
- 또한 삼성전자도 기존 BAR 타입 스마트폰에서의 추가적인 경쟁력 제고가 어렵기 때문에 폴더블폰 대중화에 더욱 열을 올릴 것
- 폴더블폰 관련 추천주는 KH바텍(힌지 독점적 공급자).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조정받았는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
리포트: https://bit.ly/3rQ87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