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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기다릴 수가 없네요. 2K10이나 돌리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브아를 스타팅으로 하니, 15.4점정도 평득을 기록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도 오고...스탯분석 하나를 공유합니다.
마이애미, 레이커스, 올랜도, 보스턴등과 경쟁하기에 맵스는 리그에서 경쟁하기에 좋은 수비팀은 분명아닙니다.
키드가 빠른 가드를 못막는데에서 치명적인 수비적결함이 있고, 금번 플옵에서도 죠지힐에게 털리면서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아예 못 막으면 피셔의 레이커스처럼 말도안되는 골밑이 있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죠.
결국 이것을 극복하려면 런엔건밖에는 없습니다. 맵스는 멤버들을 잘 갖춰놨습니다.
우승을 갈구하는 베테랑들, 런앤건을 시전할 좋은 PG(키드,바레아), 속공이 가능한 윙플레이어(버틀러,매련,DOJO,보브아),
운동능력있는 센터(마힌미,챈들러), 그리고 슛팅빅맨(노비, 팀토), 슈터들(키드, 테리, 보브아)...
터프함을 가지고, 코트의 미스샷을 다 잡아내고 달릴 수 있다면 댈러스는 성공한다고 확신합니다. 빵빵 앨리웁터뜨리면서
승리할 댈러스를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마치 덴버나 피닉스처럼말이죠.
칼라일이 얼마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팀을 운영하느냐인데, 팀이 올 시즌 보강되는 모습을 보면
실제로 아마레가 없이도 터프했던 2006-07 Phoenix Suns을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같습니다.
문제는 실제로 지금의 라인업에 터프함과 리바운드능력이 존재하냐 하는겁니다.딘 올리버는 팀 성공의 네 개의 중요한 척도로
중요도 순으로 슛능력, 볼핸들링 능력, 공격리바운드,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을 꼽았답니다. 슛능력은 좋지만 댈러스는
가드진의 볼핸들링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쓰리PG를 돌릴 수 밖에 없고, 공격리바운드가 결정적으로 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은 전성기때, 스택과 테리의 노쇠화/해리스의 이적으로 없어졌지만, 이번에 DOJO한명은 영입했지요.
오늘은 리바운딩을 좀더 얘기하고자 합니다.
http://weww.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22517
NBAMANIA에서 [MIL]봉봉님의 번역) 벅스는 10/11 시즌에 더 좋은 리바운더들이 될 것인가? 이란 글이 있습니다.
참 괜찮은 글이고, 댈러스의 큐반은 스탯을 믿는 사람이고 현재 NBA팀중 아마 스탯분석에 가장 관심이 많은 오너이기에
팀의 운영방안도 이런 스탯을 따라갈 것이라 가정합니다.
위의 글을 보면 댈러스가 왜 운동능력있는 빅맨들을 대거 수급했는지 힌트가 주어집니다.
작년에 댈러스는 총 리바운드율이 리그23위(49.32),공격리바운드율은 리그 26위(24.34)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원인은 3PG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키드-버틀러-매련-노비-뎀피어(헤이우드)는 리바운딩은 좋은 라인업이지만,
빠른 PG를 못막는 키드때문에, 어쩔 수 없이 3PG의 비중이 높았으며, 상대에게 세컨드챈스를 허용하고, 또 우리는 그런 기회가
없었습니다. 설사 기회를 잡아도,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이 없기에 미들슛만 던지는 극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런 점은 많이 공감하실것같습니다.
그럼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리그 평균 센터의 공격리바운드율 9.9과 총 리바운드율14.8 대비, 뎀피어(11.6/17.9), 헤이우드(12.2/16.1)는
평균으로는 그리 뒤쳐지지는 않지만 댈러스의 PF진을 보면 더 힘을 내줘야 했습니다.
리그에는 Greg Oden(15.7/22), Dwight Howard(12.0/22.0), Samuel Dalembert(13/ 21.7), Joakim Noah(12.9/20.4),
Tim Duncan(10.8/18.9)이 있습니다. 레이커스의 경우는 바이넘(10.1/15.3)이 위 선수에 필적하면서,
현재 미국국대 주전센터인 Lamar Odom(8.0/17.3), Pau Gasol(11.4/17)이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LeBron James(3.0/11.1)-Chris Bosh(9.9/17.7)- Udonis Haslem(9.1/16.9)이 있고요.
헤이우드는 좋은 선수지만, 지금의 대세를 뒤집을 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습니다. 뎀피어옹이 나가고 챈들러가 왔으니
픽앤롤 수비는 조금 좋아지겠네요.
리그 평균 파포 공격리바운드율 9.5,총리바운드율 14.3 대비
노비츠키(3.1/11.7), 나헤라(5.1/9.1), 팀토(5.3/8.3)는 엄청 떨어지는 비율입니다. 슛팅 빅맨들이기 때문이죠.
노비츠키는 좋은 수비리바운더지, 공격리바운더는 아닙니다.
이런 단점을 싱글턴(9.1/14.6, 워싱턴 13.5/16.6), 크리스험프리스(14/17.3, 네츠시절 10/18),
구든(13.9/17.6, 클립시절 13.3/18)을 통해 보강하려 했지만, 센터를 보기에 이들은 너무 키가 작았습니다.
나헤라는 열심히 뛰었지만,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이들의 마이너버전이고요.(그래서 험프리스는 아쉽습니다)
올해는 나헤라 대신에 PF가 가능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이를 보강하려 합니다.
Tyson Chandler(12/16.6), Ian Mahinmi(9.5/18.5), Alexis Ajinca(4.2/8.3) 은 신장이 되면서
리바운드도 강한 선수들입니다.이들이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달려주면 댈러스는 성공합니다.
오늘 FIBA에서 미국이 크로아티아를 106-78로 이겼고, 챈들러는 11분, 4점, 2블럭, 4파울에 리바운드는없었습니다.
마힌미는 72-66으로 스페인을 이겼는데, 16분, 5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럭(사실상 2블럭)의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웬지 마힌미가 올해 댈러스 골밑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스탯의 허수상 가비지 타임에서 거둔
마힌미의 작년 수치를 믿을 수는 없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보여준 활약이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로스터 자리가 하나 비었기에, 아진샤를 키우는 것보다
Louis Amundson(13.1/16.7), Josh Boone(13.1/17.4), Earl Barron(14.9/18.9) 같은 BAE급 FA의 추가영입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얘기한대로 레이커스나 마이애미의 골밑은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리그평균 스포 공격리바운드(4.7)/총리바운드(9.3)대비 Caron Butler(4.5/8.9), Shawn Marion(7.7/11.5)는
우수합니다. 특히 매리언은 달리는 경우, 파포로도 리바운딩이 아주 털릴 정도는 아니게 해줍니다. 스윙맨중 매련은
공격리바운드율로는 밀워키 움바무테에 이은 리그 2위였습니다.총리바운드율도 4위였죠. 매련은 수비에서 과소평가되는
것은 맞는 것같습니다. 코트에서 더 모습을 보여야할 선수가 바로 매련입니다.
Josh Howard(3.7/7.8), Quinton Ross(4.3/5.2)의 작년 성적은 참고입니다.
문제는 가드진입니다. 특히 JET는 NBA SG 중 최악의 리바운드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PG평균보다 낮습니다.
이런 말 하면 아쉽지만, 테리가 댈러스의 공수로테이션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바레아보다도 말이죠.
이런 테리를 포함해서 3PG 돌릴 때, 리바운드는 못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리그평균 슈팅가드 2.8/7.0 대비
Jason Terry(0.9/3.2), Rodrigue Beaubois(2.0/6.4), DeShawn Stevenson(1.7/5.5)
리그평균 포가(1.9/5.3) 대비
Jason Kidd(1.9/8.9), Jose Juan Barea(1.3/5.4)
바레아는 러시아에 75-66으로 진 게임에서 33분, 25점(7/10 2PM, 2/7 3PM, 5/6 FTM), 4도움, 4리바운드를 할정도로
괜찮은 리바운딩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짧은 팔에 따른 수비력은 Hell이죠.
별 문제없어 보여도 우리가 경쟁해야하는 컨텐더들의 백코트는 수비와 리바운딩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Dwyane Wade, Kobe Bryant, Manu Ginobili, Brandon Roy는 리그 상위급의 리바운딩에 준수한 수비와 평균을 상회하며,
특히 오클의 타보(3.8/9.5)와 웨스트브룩(6.0/8.2)은 최고의 수비력과 리바운딩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듀랭과 댈러스에 강한 그린까지 상대해야하니, 댈러스가 오클에 약한 이유가 있겠죠.
Chris Paul(1.4/6.5), Deron Williams(2.2/6.4), 론도(4.3/7.5) 또한 최고의 수비와 평균을 상회하는 SG급의 리바운딩 자랑합니다.
이를 막으려면 현재 선발라인으로는 키드-보브아(혹은 DOJO)가 좋아보입니다. 맵스 최고의 보드장악력을 가진
키드-버틀러-매련은 빠른 가드에 대한 수비때문에 이미 작년에 불가한 라인업입니다. 현 리그경향상 선발라인업으로는
무리고요. 그나마 키드-보브아(혹은 DOJO)은 괜찮습니다.
DOJO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나저님이나 3kidd2님 의견에 둘다 공감하는 편입니다.
특히 DOJO의 최근 인터뷰영상을 보면 정말 쉬지않고 묵묵히 연습하는 모습에서 정말 시즌 초반 선발SG로
DOJO를 쓰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DOJO는 수비력도 좋고, 파울도 잘 얻어냅니다. 과거 댈러스에 없었던 컨셉이었죠.
그외에는 역시 Andre Iguodala(3.0/9.8)영입입니다. 저의 계속된 이궈달라 바라기가 많이 무리수이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말인 것 압니다만, 현재 리그에서 Iggy만큼 트레이드 루머가 많으면서(노릴만한). 가치있는
적은 수의 플레이어라는 것은 Fact입니다.
댈러스의 없는 2%를 라인업으로 해결한다면 저는 Andre Iguodala가 Only Choice입니다.
보브아-테리-매련의 호흡이 좋은 것을 계속 실제 경기에서 보고있자면, 이기를 영입하면 속공의 위력은 배가될 것이고
버틀러 대비, 가드진의 볼핸들링에 대한 이슈가 조금은 사라지고, 매련의 좋은 수비와 리바운딩을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버틀러냐? 매련이냐? 선택을 할수 밖에 없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죠.
길고 잡다하고 읽기힘든 글이지만, 정리를 해봅니다.
지금의 댈러스는 속공 팀으로서의 기대는 됩니다만, 지금의 팀이 우승으로 가는데에는 부족합니다.
리그 컨텐더에 비해 아직은 부족한 볼핸들링과 리바운딩능력을 보충할 라인업의 부재입니다. 칼라일을 항상 비난하지만,
라인업상으로도 약간 무리는 있다고 봐야겠죠. 게다가 매련-테리-키드는 한살 더 먹었습니다.
일단.. 부정적으로 봤지만, 버틀러가 운동을 열심하고 있고, 로디나 보브아가 이제 전면적으로 부각될 수 있고, 운동능력있는
빅맨도 수급했고, 팀토도 돌아왔으니, 한번 더 기대해봅니다.
P.S 1. 리바운드되고, 터프한 스윙맨 수비수인 Matt Barnes(6.1/12.3)를 영입안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반즈는 스윙맨중
제럴드 월러스 다음가는 리바운더였습니다.
2. 마이너한 딜을 한다면, Earl Watson, T.J. Ford, Brandon Rush, Rudy Fernandez, James Posey를
노려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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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감독이라면 키드-도조일겁니다. 보브와는 검증된 수비수는 아니죠.
트레이드에서의 only choice라면 SF영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버틀러도 리그 평균 SF보다는 훨씬 낳은 활약을 할수있는데 굳이 SF영입에 목매달 필요없습니다.
저에게 Choice라면 공격력과 리딩 모두 가능한 PG입니다.
지금 댈러스가 과거의 강력했던 댈러스와 다른점은 각각 플레이어들이 전혀 자신의 수비수를 잡아두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 가장 큰 구멍이 바로 Kidd입니다
Kidd는 네츠 시절과 다릅니다. 그 시절은 전적으로 키드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상대 수비수들이 Kidd막는데 집중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 수비수들이 키드의 돌파만 대충대충 막는것만 볼수 있을뿐이죠.
우리팀에는 노비츠키라는 코어가 있습니다. 절대로 키드중심으로 돌리수있는 팀이 아니죠.
이는 키드위주의 전술로만 갈수 없고 노비츠키의 오펜스를 활용할수있는 전술들이 많을수 밖에 없다는걸 의미하죠.
더불어 상대방 수비진이 굳이 키드수비에 목매달 필요가 없어졌구요. 차라리 키드수비는 버리고 다른 슈터들 막는게 낳으니까요.
키드옹의 기량이 댈러스오기직전의 날라다니던 그때와 그리 다르다고 생각치않습니다.
여러 실험을 해보고 키드에게 공격권한을 맡겨보기도해보고 했지만 결국 댈러스에서 키드중심으로 간다는것 자체가 에러였던거죠.
센터를 스크리너로쓰고 슈터들의 강력한 점프슛팅을 중심으로한 댈러스의 세트오펜스에 키드는 어느정도 독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와같이 강력한 세트오펜스를 펼치려면, 적어도 자신의 매치업 상대를 철저하게 묶어둘수있는 PG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프론트진에서 더이상의 PG영입을 하지는 않을것으로 보기때문에,
그렇게 보브와의 성장을 바라고 있는거죠.
팀수뇌진도 나저님과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1년전 보브아란 원석을 발견했을 때, 뛸 듯기뻐했겠죠. 잘만 키우면, 키드에게서 배우면, 하위픽으로 CP3를 얻는것이니까요. 해리스에게는 없는 슈팅력이 이미 보브아에게 있었고, 해리스만큼의 운동능력이 있었으니, 지금의 리그에서 보브아의 cp3화나 FA에서 CP3/데론/론도영입은 댈러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었을겁니다. 그래도 보브아가 그렇게 안되었다는 전제하에 이궈달라가 스윙맨에서 버틀러보다는 조금 나은 선택이라는 의미로 썻습니다.
키드가 픽앤롤이 안되기에, 더욱 더 테리중심의 플레이에 목을 메다는 것도 같네요. 참...이래저래 아쉽습니다. 테리로 인한 문제? 보브아의 늦은 성장? 바레아의 짧은 팔? 버틀러-매련의 역할중복문제? 사실 궁극적으로 다 해결하는 길은 CP3같은 PG의 영입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는 그게 어려운 것을 알기에 이궈달라를 얘기한것이고요
예, 하지만 버틀러->이궈달라로는 그리 우승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다소 스윙맨을 죽여놓는 오펜스경향이 있는 댈러스에 이궈달라가 온다면, 분명 보여주던 모습 이상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프론트진이 무리해서 스윙맨에 손대려고 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차라리 스윙맨쪽에서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칼데론이나 재런잭류의 선수들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오펜스가 되는 하인리히 영입에 그렇게 매달렸습니다만
(더불어 거의 더블더블에 가깝게 기록하던 깁슨과 17픽도 끼워서요.. 챈들러영입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전형적인 댈러스 프론트진의 무브답게 유동성과 강팀유지를 동시에 가져가는 딜을 하더군요.
(물론 제가 설명한 점들은 맵스팬분들이나 프론트진에서도 적어도 수번씩은 생각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포럼에서 다소 트레이드에있어서 너무 스윙맨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멋진딜인데요? 칼데론 + 에반스 <-> 테리 + 드션하면 어떨까요? 뎀피어 <-> 하인릭 + 깁슨 + 17번픽도 멋집니다. 댈러스의 SG가 너무 무주공산이기에 리딩과 수비가 같이 되는 스윙맨에 집착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죠. 키드 - 노비의 약점을 그대로 안고가려니 참 어렵네요. 수비형센터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러면서 빠른 가드 수비되는, 운동능력 조금이라도 있는 스윙맨을 얻으려하니까요. 키드는 픽앤롤이 안되니까, 테리의 능력에 의지하는 것도 그렇고요.
분명 칼데론-에반스 딜은 좋을것같습니다.
저도 키드의 가장 큰 단점이 픽앤롤이 불가능해서 팀의 오펜스를 단조롭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데론이라면 오펜스에대한 재능이 굉장히 좋아서 댈러스의 세트오펜스에 키드보다 훨씬 적합할겁니다.
그런데 보쉬를 잃은 토론토가 유망주가 끼어있지 않은 딜을 할까 조금 걱정이네요.
리바운드 얘기가 나오길래 스크롤을 내리니 제 예상이 맞아 떨어졌네요. Andre Igoudala ㅎㅎㅎ 이번 미국국가대표팀에서도 그 성격이 나옵니다. 슈셉스키는 듀란트를 3번으로 기용하고, 이궈달라를 4번에 놓는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죠. 라마 오돔이 센터로 가는 매우 기형적인 로테이션입니다. 그 핵심은 이궈달라와 오돔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낸 다는 것에 있고요. 그리고 댈러스로 트레이드 되는 것은 이전보다 가능성이 더 낮아졌을수도 있고, 높아졌을수도 있습니다... 로드 쏜이 대표로 부임했기 때문인데, 뉴저지 시절 댈러스와 딜을 많이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큐반하고 딜을 많이 한 것이겠죠...
필리는 이궈달라와 브랜드를 함께 처분하려 할 것입니다....엘튼 브랜드, 안드레 이궈달라<->캐런 버틀러, 타이슨 챈들러, 드샨 스티븐슨 정도면 괜찮을 것같네요. 물론 이궈달라와 터너 조합이 실패했을 경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궈달라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새로 부임한 콜린스가 특히 그의 수비능력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5번은 이번 FA때 확실히 보강이 된거 같아요. 그전보다 챈들러에 헤이우드면 정말 괜찮죠. 남은 과제는 사이즈되는 sg와 키드의 느려진발에 대한 대비인데, 지금 현재 참 아쉬운 상황이죠. 마땅히 데려올선수도 보여지지 않고요. 크리스폴이라면 확실히 달라질거 같지만 크리스폴은 너무나 어렵고요
역시 테리가 공수로테이션의 문제라는데 동의합니다. 3가드를 돌릴때 바레아가 집중적으로 비난받았습니다만, 바레아는 어차피 1밀 남짓받는 그저그런 백업가드일뿐이죠. 근본적으로 댈러스의 코어라 할수 있는 테리의 문제가 더크다고 보입니다. 저도 인정하기 싫지만요.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판을 뒤엎기 전에 대권에 도전하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김빠지게 들릴 수도잇지만, 팬심 배제하고, 댈러스의 경기력을 보면, 주축의 선수들이 더 노쇠하할 것이고, 그 것을 상쇄시켜줄 스타플레이어가 보부아 밖에 없습니다. 매련, 키드, 테리는 이미 전성기 대비 20프로정도 기량이 감소됐고, 노비츠키에 의존하는 공격방식, 그리고 점퍼위주의 플랜으론 마이애미와 레이커스를 7번중 잘 해야 2번정도 이길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버틀러가 올스타급 선수로 다시 거듭나거나, 키드 매련의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전원 기가막힌 수비 로테이션을 보여주지 않는 한 지금 멤버론 어느정도 한계가 보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문제는 공수밸런스가 잘 갖춰진 선수가 없다는 것이고, 네임밸류에 비해 선수들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다른팀보다 심하다는 겁니다. 키드는 빠른 포가에 대한수비, 그리고 감소한 공격력, 테리는 떨어진 슛감(노쇠화라고 생각합니다), 2번수비에 대한 약점과 리바운딩, 그리고 보부와를 선발로 했을시 약점이 되는 포가의 문제, 인사이더 스코어의 부재, 슬래셔의 부재, 생각보다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 댈러스입니다. 장점만을 정말 잘 발휘해서 경기를 이끌기전엔 우승을 하기엔 벅차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솔직히 컨텐더급이라고 생각하고싶지만 냉정하게 보면 컨파수준에 레벨이고 한계가 있어보여요
1.가드들의 언더사이즈,수비문제 2.슬래셔의 부재 3.노쇠화 4.노비1옵션의 한계 새로운 1옵션에 필요성
결국 정리해서 말하면 우리팀의 약점은 1. 빠른 포가에 대한 수비 2. 공격시 점퍼에 의존한 전술(;슬래셔의 부재) 3. 인사이더 스코어의 부재(골밑에서 비져줄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의 부재) 4. 하프코트 오펜스에 따른 수비성공에 따른 속공능력의 상실(키드 매련의 노쇠화-스피드 감소) 5. 가드들의 사이즈 문제로 인한 스윙맨에 대한 수비부족(테리, 보우와의 듀얼성향)으로 꼽을 수가 있겠네요.. 어느팀이든 약점이 없는 팀은 없지만, 댈러스는 열거한 5가지의 약점중 적어도 2가지는 보완해야합니다
이렇게 보니 약점이 굉장히 부각되네요 ^^하지만 저희팀의 강점이라면 속공에 거의 최적화된 운동능력과 스피드라고 봅니다. 키드에서 시작해서 보브와와 매리언 혹은 버틀러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도조가 달리고 챈들러와 마힌미가 같이 달린다면 굉장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랜트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칼라일이 얼마나 확실히 팀색깔을 재편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어줍잖은 슬로우템포의 하프코트 만을 고집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걸로 끝날 가능성이 많져~~
리바운드 같은 경우는 작년에 헤이우드가 없으면 센터로 뎀피어, 나헤라가 나왔으니 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에 비해서 대신에 챈들러 마힌미가 나오니 좋아질 것 같구요. 팀토마스도 리바운드가 굉장히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나헤라에 비한다면 넘사벽인걸 인정 안 할 수 없죠^^ 거기다가 디펜리바에 상당히 강한 노비츠키 동포지션 최고의 리바운더 키드, 매리언 등이 있으니 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비한다면 상당히 개선 될 것으로 보여지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슈팅가드의 볼핸들링과 사이즈입니다. 그런 면에서 도조의 선발 출전을 제대로 시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사이드 스코어러는 솔직히 있으면 좋지만 반드시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헤이우드정도의 받아먹기 능력이면 충분하다고 보여지고..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빠른 가드에 대한 수비와 슬래셔의 부재 이 두개라고 생각합니다. 버틀러가 완벽한 2옵션 역할을 해준다면 걱정이 없을텐데.. 빠른 가드에 대한 수비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보브와가 수비에 눈떠서 해리스같은 수비를 해준다면 좋겠지만요..
빠른가드 수비는 도조가 플옵때까지 주전 SG정도의 기량으로 성장해낸다면 별문제 없을겁니다. 키드가 SG수비를 보면 되니까요.
두가지 모두 해결할 키를 갖고있는건 도조라고 생각합니다.
보브와는 얼마나 성장하든 테리와 함께 벤치에서 나오는게 가장 적합해보입니다.
흠... 키드가 2번 수비를 해준다고 한다면 도조보다도 보브아의 수비 성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일단 이미 리그에서 그 능력이 검증 되었고, 슛팅능력도 확실하며 1 and 1 수비엔 기본적으로 재능있는 빠른 선수이니까요. (다만 문제는 수비전술 이해도와 앞으로 엄청 성장해야 할 리딩능력ㅜㅜ)
도조는 밴치에서 테리와 같이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도조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밴치에서 나오는 가드들의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보브아 - 테리 - 바레아 의 밴치는 너무 단신이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보브아 - 테리 조합이 영 신통치 않음을 작년 시즌에 경험 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보브아하고 테리는 공격영역이 겹쳐요. 테리대신 장신슈가가 더 좋을 것같습니다. 아니면..칼데론같이 확실한 리딩가드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순간 BGRANT님이 말씀하신 브랜드 러쉬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테리 <- > TJ포드 + 브랜드 러쉬' 일어날 수 있기는 한 딜이라 생각이 들지만 막상 테리랑 바꾸자니 아깝긴 하네요. 정도 들어서... 쩝
제가 보기에 현시점에서 브랜든 러쉬와 테리만 비교해도 브랜든 러쉬 가치가 더 높아보이는데 포드까지 얹어서 그런트레이드는 불가능해보이는데요...가치가 너무 안맞아요*
흐미... 정말로 브랜드 러쉬 보다 테리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작년 인디에나에서 경기당 30분이상 뛰고도 평득 8.8점 밖에 못올렸고(테리는 작년 그렇게 죽썼어도 16점은 책임져줬죠.) 그렇다고 수비가 특별히 좋은 선수도 아닌데요;; 테리보다 나은 점이라고는 젊음과 신장 뿐이라 생각합니다;;(뭐 그래도 작년 3점 성공률은 4.11로 훌륭하긴 했네요) 아무튼!! 저는 정말 테리가 아깝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달라스팸분들 중에도 많지는 않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그간 울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실력 좀 떨어졌다고 팽당할 정도의 선수는 아닌데 말이죠.
제가 적은 저 딜은 실제로 논의 되더라도 저희 수뇌부에서 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테리는 아직까진 울팀의 핵심코어 중 하나죠 ㅎㅎ 인디입장이라면 오히려 좋지 않나요? 이번 4자간 트레이드로 데런 칼리슨 영입하여 주전 PG자리를 채우고 바로 웨이브 하려고 했던 것을 거절하여 수뇌부에 미운털 박힌 TJ포드 처분과 동시에 생각만큼 쑥쑥 성장하진 않는 브랜드 러쉬 넘기면서 아직은 리그 탑 식스맨인 테리를 얻는다면 가뜩이나 밴치화력 약한 인디에나로서는 오히려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테리는 특히 락커룸 리더로는 정말 최고죠. 실력이상의 멋진선수입니다.
보브와-테리 조합 괜찮지 않나요? 저는 다음시즌 밴치의 컨셉이 속공이라는 전제하에 정말 좋다고 보거든요.
보브와 테리의 동선이 겹치는건 늘 댈러스의 세트오펜스 상황이었죠.
이 조합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보브아와 테리의 움직임은 분명 얼리오펜스상황에선 확연히 갈라지거든요.
둘다 슛을 잘하긴하지만 보브와는 점프슈터가 아니라 슬래셔같은 활동반경을 보여주더군요.
속공라인업에서는 둘다 듀얼가드라는 점이 2PG시스템처럼 활용될수 있고요.
밴치에 이미 팀토 매리언 챈들러가 있는점을 감안해서 저는 도조보다 보브와가 밴치쪽으로 빠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브와의 수비력또한 주로 상대팀의 얼리오펜스상황에서 나오고요.(세트오펜스에서 보브와의 수비력은 흠..잘 아실듯.._)
보브와의 공격이든 수비든 잘살려줄수있는 밴치에서 나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둘이 같이나와 테리가 이 녀석의 볼호그 기질을 컨트롤해주는 모습이 전 좋아보이더군요.
장점을 더욱 더 강하게....보브아의 BQ가 딸린 것은 보충하기 힘듭니다. 해프코트안에서의 보브아의 딸린 수비력도 보충하기 힘들죠. 하지만, 당장 다음 시즌 보브아-테리-매련-(3점슛터)-챈들러의 속공라인업은 미친 스피드와 리바운딩능력!!!으로 다른 팀 벤치를 압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점으로 이길 수 있어요. 주전라인업의 미친 미들라인과 벤치의 속공라인업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이번 시즌 버틀러가 일 내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적어도 이궈달라 만큼은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슬래싱과 수비가 조금 아쉬운 것이지 순수 화력만 놓고 본다면 버틀러가 더 낮다고 봅니다. 다만 이궈달라를 버틀러 보내지 않고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건 힘들 것이고 그렇다면 일단 지금의 라인 업으로 시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항상 버틀러 선수의 강점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강한 정신력과 터프함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에 열심히 몸만들고, 볼핸들링과 슛 끊임없이 연습을 하는 등 시즌 준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contract year인 버틀러기 때문에 이번 시즌 저 또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틀러를 보내지 않고 이궈달라를 얻을 수 있다면 대박일 것 같습니다. 현실성은 떨어지지만요 ㅎㅎ
버틀러 다른건 제쳐두고라도 멘탈적으로 성실한 선수인 건 확실히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