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아침입니다♡
□ 어찌 이지경까지 왔을까?
지난해 간첩단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간첩이 이렇게 많아?”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평생 범죄자를 쫓아왔고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외쳐온 대통령조차 그랬다.
우파는 안일하고 좌파는 음험하다. 우파는 김정은까지 3대를 이어온 북한의 대남공작이 핵무기보다 훨씬 무섭다는 것을 잘 모른다.
친중, 친북, 반자유, 반미, 반일 이념의 거대 저수지에서 배양된 좌파적 사고와 의식은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다. 우파는 체제 헤게모니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상 국민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거의 왼쪽으로 기울어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초반부터 30%대로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별반 다르지 않고 그대로 인 이유가 민주당을 앞세운 좌파 진영의 집요한 공작과 강력하고도 일사불란한 공격력이다. 전교조, 민노총, 언론, 사회단체, 등이 정치, 군사,외교 ,경제,전 분야의 좌파프레임 을 앞다퉈 생산하고 퍼뜨렸다.
돌이켜보면 여/야 간에 크고 작은 약점과 실책이 많았다. 흠집의 성격과 무게를 놓고 보면 민주당 쪽이 더 큰 타격을 받았어야 했다.
잇따른 입법 폭주와 장관 탄핵 남발,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원 수십 명이 연루된 돈봉투 사건,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폐기, 공천 과정의 숱한 무리수 등은 정당 민주주의 퇴락과 공당의 도덕적 파탄이라는 비판을 받기에는 차고도 넘치는 증거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논란, 이태원 참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요구,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친일 공세,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논란, 정당한 사법 절차를 검찰 독재로 되받아치는 술수 등의 공세가 더 먹혔다.
그들에게 있어서 참과 거짓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극단적 확증편향성이 눈과 귀를 막았고 정부가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도 그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있다.
삶에 찌든 고단한 사람들은 세상이 한번 뒤집히기를 원할수도있다. 그 대안이 민주당 아니라 진보당이든 조국혁신당이든 상관없다. 그러니 사과와 대파값이 서민들의 공적이 되고 ‘정권 탄핵’ ‘정치 보복’ ‘경제 폭망론’ 같은 탁류가 선거판을 휘몰아치는 것이다.
‘조국 사태’에서 ‘이재명 방탄’에 이르기까지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정치 윤리와 규범은 퇴락의 길을 걸어왔다. ‘조국 수호 정치검찰 아웃’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라는 반동적 주장에도 늘상 40%의 지지가 뒤따랐다. 심지어 그들은 아직도 청담동 술자리를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거짓 선동과 구호에 환호하고 기꺼이 현혹된다.
중국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은 결코 실언이 아니다. 중국을 향한 공개적 충성맹세에 가깝다. 중국이 “한국에서 딱 하나뿐인 현명한 사람”으로 장단을 맞춰주니 그저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들 몫일 수밖에 없다.
지지자들은 이런 발언의 맥락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는다. 우리 미래에 중국은 그리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다간 아르헨티나처럼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표는 상황과 비교대상이 맞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한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이런 억지를 부려도 충분히 통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법 리스크 를 달고 다니는 이재명, 조국 두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기어이 정치적 생환의 기회를 잡으려 할것이다. 법과 도덕을 뛰어넘는 희대의 생존 서사는 피고인이 판사에게 대놓고 불출석을 요구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급기야 수감 중인 송영길이 두 사람을 빌미로 ‘기회의 불공정’을 외치기에 이르렀다. 도덕률 과 법치가 무너지니 사회 전체가 ‘깨진 유리창’ 신세로 전락한다. 그 틈새로 종북좌파 와 파렴치 범죄자들이 활보하고있는 웃픈 사회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정사, 사안의 핵심과 곁가지를 구분하는 본말, 무엇이 우선이고 나중인지를 분별하는 주종이 모두 흔들린다. 피해는 결국 거짓 선동과 공짜 구호에 속아 넘어간 국민들 차지다.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딱 그런 경우다.
인간의 본질은 이성이라기 보다는 감성인것은 가장 관용적이면서도 무자비한 종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4.10 총선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하겠다는게 아니라 사적인 증오의 복수혈전 인듯한 비례정당의 지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봐야할까?
쇼펜하우어의 ‘충동의지’가 이를 말하고, 아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부정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지속성을 높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도 이성이 아닌 감성을 인간의 본질로 봤다.
이성과 감성 사이의 인간을 정치 성향으로 나누면 보수 우파는 이성에, 진보 좌파는 감성에 좀더 다가서 있다. 해서 공감 능력에 관한 한 보수는 진보를 따르지 못한다.
선거는 이성의 합집합이 아니다. 유권자는 합리와 상식만을 좇지 않는다. 그 증거가 이번 4.10 총선 조국혁신당의 조국이다. 표창장을 위조해 자식을 대학 보내고는 정의와 법치를 외친 내로남불 의 아이콘이 명예회복을 운운하며 당을 만들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자신이 앉고, 본인도 예상 못한 지지율에 가슴이 벅찬듯 “느그들, 쫄았제!” 하는 게 2024년 대한민국 총선 풍경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뜩잖은 ‘반윤석열’ 친문 비명 표심이 조국에게 몰렸다는 분석은 결국 4.10 총선이 미래에 대한 설계는 온데간데없이 원한과 증오가 맞부닥치는 복수혈전 으로 전락 했음을 말해 준다.
‘윤석열 대 이재명’의 리턴매치와 ‘한동훈 대 조국’의 뉴매치가 어떤 정치판을 만들지는 이미 예견돼 있다.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은) 자격을 잃었다. 너는 해고다, 집에 가라고 말해야 한다”고 외치며 탄핵의 추억을 되지폈다.
조국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을 공약 1호로 내세웠다. 어쩌다 한번 선거로나마 주인 노릇 해야 할 국민 다수가 정치 빌런의 느닷없는 복수극에 엑스트라로 동원될 처지가 됐다. 출연료는커녕 다치지 않으면 다행일 판이다.
인종과 종교의 적대감에서 보듯 이런 인간의 양면성은 종종 집단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다. 그게 인류의 현재 진행형 역사다. 둘로 나뉜 공감이 증오와 파국만 부를 뿐이라면 공감의 경계를 넓히는 길밖에 없다. 멸문지화를 입었다는 조국을 넘어 반칙과 편법에 좌절할 미래세대를 봐야 한다.
이번 선거는 그래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선거다.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기대한다. 반드시 표로 심판하자. 이번선거에서 보수가 패하면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는 반신불수 정권일 수밖에 없다.
<2,4운동;2판,4판 찍자>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