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철도파업 5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위에서는 광역전철, 고속열차 운행율을 100프로 유지한다고 하는데 광역전철의 안전운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금요일사고는 구로역 1번홈이 아니라 4번홈 인천행이 무리하게 역에 진입하려고 했다가 달선위험까지 갔던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노조의 말에 따르면 4호선에서도 탈선사고가 일어날뻔했다고 합니다(남태령과 사당역 구간에서 신호를 잘못봐서 탈선할뻔한 사고가 일어났음). 광역전철에서 한 번 사고나면 참사인데 열차당국이 생각없이 외부인력을 끌어쓰고 있다. 철공관할 광역전철은 일반 도시철도와 달리 재한속도도 있고 선로전환기도 많은데 이런 신호오인, 무경험자가 운전하면 진짜 큰일 터질것 같다(지난 금요일날에는 15년만에 사람들이 선로를 걸어다니는 사고가 일어났음)는 불안감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대로 운행하지 않고(급행의 경우 몰려다니거나 20분이상 늦어집니다) 청차위치 초과, 정차역 통과(종로5가 무정차사건)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장기화에 대비하고 사고를 막으려면 당연히 광역전철은 외부인력과 열차종사자분들을 반반으로 해서 운행율을 줄여서라도 제시각대로 가야죠(출근시 100프로, 평시 70프로, 퇴근시 90프로). 그리고 만일 10이상 파업이 길어지면 광역전철 중 유지노선과 중지노선을 가려서 투입함으로서 적은 인원으로 안전운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외부인력을 의지해서도 안됩니다(외부인력으로 6억안팎지출) 그리고 제일 오래간 파업은 94년 철공법 반대 시절이었는데(7일) 그이상 갈지도 모르니까(상황이 빨리 끝날 것같지 않음.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걸로 노조가 확인했음. 그리고 아마 노조원 구성원분들은 운전쪽은 많지 않고 정비, 역무분이가 많을것임) 운행중단도 대비해야 겠습니다. 열차가 제대로 정비안되고(노조원 중 정비분야가 많을 것 같음) 무경험자가 운전해서 사고가 나면 우리나 열차당국이 피해를 볼 것입니다. 이번으로 철도파업이 끝나기를 고대합니다. 파업이 오래 가더라도 이용자들의 안전과 철도종사자분들의 처후개선, 최소한의 근로조건회복, 철도시장화저지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띄어쓰기를 생활화 하시길...읽는데 눈이 아프네요.ㅋ
헐... 4호선에서도 사고가 날뻔했다구요..? ㅎㄷㄷㄷ;; 걱정이 태산이군요..ㅠㅠ
15년만에 선로를 걸어다닌다고요?... 5년 안의 기사만 검색해도 몇건 나오는데?;;
대체투입된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확인하고 돌진했다더군요. 조심해서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