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조만간 시범경기가 개막되면 올 시즌의 대략적인 판도를 점쳐볼 수 있게 되겠군요. 앞으로 시즌 개막이 딱 28일 남았는데, 이제 선수 개개인의 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거나, 특정한 기술을 연마할 시점은 지났습니다. 선수들간의 호흡도 얼만큼 맞추어졌을테니, 시범경기를 통해 베스트를 선정하는 일만 남았지요. 다음주 부터는 이번 동계훈련의 성과를 총 정리해야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최일언 투수코치의 영입으로 인해 영건들의 스피드업 부분에서는 상당부분 효과를 얻은 듯 하군요. 전임 코치가 제일 중요한 가치로 삼았던 제구력과 볼배합도 투수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가치이겠지만, 그 부분은 어차피 실제 경기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젊은 투수들에게는 최 코치의 방식이 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주전싸움에 집착하여 오버페이스 하다가 몸을 상할 우려가 큰데, 앞으로는 이러한 경우에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타자들의 경우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부상 소식이 들려온 선수가 거의 없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약한 전력에 주전들이 부상까지 당한다면 정말 설상가상일텐데, 시범경기에서 어이없이 부상을 당해 지난 수개월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안 생겼으면 좋겠군요.
날씨 따듯한 곳에서 연습게임도 자주 치르면서 겨울을 보냈기 때문에 적어도 지난 시즌 보다는 더 효율적인 훈련을 치루었을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지난 겨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남은 4주동안 선수들이 몸을 잘 추슬러서 최고의 몸상태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
★한화 이글스 V2의 든든한 버팀목 <이 글 이 글>★
첫댓글 언제 계형철 코치를 영입했었나요ㅡㅡ? 최일언 코치 아닌가....
으흐흐 지적 감사합니다. 제 머리가 잠시 어떻게 되었던 모양이군요. 최일언으로 정정합니다.
심광호 선수 부상이라는소식이 들려오던데여..
심광호 선수 부상은 다행히 그리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눈에 띄는 부상선수가 심광호 밖에 없었기 때문에 <거의>없다고 표현한 것이죠. 한명도 없다고 안 쓰고 "거의"라는 표현을 쓴 것이 바로 심광호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ㅇ ㅏ 신문기사만 보니.....심광호 선수의 부상으로 불펜투수가 몸을 제때 못풀고 불펜포수가 모자란다고 기사가 나왔길래 심각한줄알았습니다^^:; ㅡㅡ;;
포수가 모자라면 유승안이 공받아 줘야겠네 ㅋㅋ
페냐도 가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