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 두개가 차고에서 뒹굴뒹굴
더 늦기전에 처리를 해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고....
화창한 오늘 무릎 통증이 있어
공치러도 못가고..
날을잡았습니다.
우선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내고..
한개는 편으로 썰어
건조기로 ..
한겨울에 호박죽 끓여 먹을겁니다..
나머지 한개는
나박썰기를 해서
새우젓 넣고 볶음을 해봤습니다.
애호박으로는 여러번 해봐서
자신이 있는데 늙은 호박은 이번이 처음..
파, 참기름, 후추, 통깨를 제외한
양념을 넣고 버므려 잠깐 간이 배도록
그리고 볶은다음,
남겨 두었던 양념 투하..
사실 저도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했어요
근데..
애호박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밥을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릴듯..
성공한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부산물로
호박씨 말리려구요..
나중에 호박씨 까야지...ㅎ
첫댓글 호박씨 까려면 먼저 얌전한 x구멍이 있어야 하지않나요? ㅋㅋ
요리도 사업도 재미나게 잘하시는 쿨님!! 그러고보니 눈이 참 영리해보입니다^^
쿨아이언 엄청 멍청한데요...ㅎ
재주 좋으시네요
그런데 호박씨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해요.
거기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래요.
마그네슘 보충제로는 제일이죠.
오우
몰랐습니다
마그네슘을 따로 알약으로
먹고 있었거든요.
호박씨로 해결되는 군요
ㅎ
전문 지식을 새로이 얻었어요
감사합니다...ㅗ
@효주아네스 마그네슘을 왜 드시죠..?
손발에 쥐나는데 좋다고 듣긴 했는데...
@쿨아이언 허리 안 좋아서
뼈에 좋다고 해요
늙은 호박으로는
팥 넣고
호박 죽처럼 그거만
해 먹었었는데
새우젖넣고 지지셨네요..
ㅎㅎ
요리 연구가로
손색이 없으십니다..
연구가는 ...?
닥치는대로 합니다..
음식 만드는거 너무 재밌어요...ㅎ
애호박으로는 많이 해본터
늙은호박은?
달달한게
더 맛 있을것 같은데요?
실험정신이 투철 하세요
ㅎ
...
달달한 맛을 계산해서
양념을 했어요..
저 잘했죠..?
ㅎㅎ
ㅎㅎ늙어진 호박을
여러가지 로 이용 하셨내요 ㅎㅎ
날이가도 배워 갑니다 ㅎㅎ
저도 가을에 호박사서 나눠먹고
또 사서 이번 추위에 이불 몇층 덮었다가 ㅎㅎ
어제 보물 나와라 뚝딱하고
껍질하고 살발라 호박죽 끓이고
반은 냉동실에 넣었 답니다
23000 원 줬는대
요즘엔 값이 좀 오랐대요 ㅎㅎ
잘생긴 호박이라 호박씨도 예쁘게 말리고 있습니다
호박은 버릴게 하나도 ㅎㅎ
밭이 있다면 거름으로 껍질을 ㅎㅎ
호박사랑 아침엔 호박죽 입니다 ㅋ~~
호박 집에 있으면 구정전에 처리해야 좋아요 ㅎ
동해 촛대 바위근처 다리에요
껍질을 이미 버렸어요..ㅜㅜ
밭에다 거름으로 뿌릴것을
올 농사에는 꼭 참고할게요..
늙은 호박에 영양가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쉽게 구매하게 되지는 않네요..
새우젓먹고 볶으면 맛있을것 같아요..
나 아는 지인은 된장찌개에도
잘 넣고 해먹어요...
늙은 호박에서 나는 호박 특유의 냄새를 싫어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ㅎ
왜 이리 웃음이 나는지
세상에나 호박씨까지
이뿌게도 말리시다니
대단ㅡ
세상 최고는 즐기는자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넘흐 즐기는듯
즐기는것 많은것
부럽사옵니다
청도에 아버님 계실적에는
늙은호박이 뒹굴었는데
진즉 쿨님을 만났어야 하는데
때는 느즈리~~♭
여름내 텃밭에서 자란 호박이라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농사를 짓는 분들의 마음 조금은 알것 같아요..
아버님 마음도...ㅎ
애호박은 살짝 소금에 절여서
새우젓 넣고 볶아 먹으면 맛있지요
늙은호박은 뚜껑 따서 호박씨 파내고
꿀넣고 푹 삶아 먹기만 했는데...
늙은호박을 볶으면 달작지근한 맛도 나겠죠?
쿨님은
어떤 요리든 뚝딱 잘 만드시는군요~ㅎ^^
요리는 아니구요...
있는 재료 활용하는 음식 같지 않은 음식
잘해요...ㅎ
호박은 애호박이나 늙은호박이나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요.
새우젓볶음도 매운탕 끓이때도요.
쿨아이언님은 요리솜씨가 한주부 하셔서
부인이 좋으시겠어요.
저희도 농사진 호박이 썩는거 같아
남편보고 까달라해서
냉동실에 넣어 놨어요
.호박죽. 찌게. 그리고 고추장 담을때도
끓여서 넣으면 고추장이 진짜 맛있어요.ㅎ
저도 돈주고 산 호박 같았으면 덜 아까웠을겁니다.
텃밭에서 애지중지 키웠던 호박이라 너무 아깝더라구요..
어떻게든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못하시는 게 없으신 듯~
정성도 대단하십니다.
요리방에 글도 많이 올리시는데 전 발끝도 못따라 갑니다..
레시피를 적지 않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구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늙은 호박으로 감치 담글때 같이 담궜다 감치 찌개 해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늙은 호박 새우젓 볶음 달달하고 맛있겠네요
실험정신 투철에..
자신감 뿜뿜"
기회되면 따라쟁이 해봐야긋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