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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찬호 스페셜을 보고 확신이 들었고,
최근 여러 야구 선수들을 보면서....
다른 종목 선수들보다 멋있는 인생관을 가진 선수들이 참 많구나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깨닫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멋있는 선수 네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박찬호...
어제 방송을 보신 분들은 공감한다고 생각되기에 설명은 패스합니다.
추신수...
마이너에서 박찬호 보다 오랜기간 눈물의 빵을 먹고 부상으로도 고생했지만 포기할 줄 모르는 청년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근성가이 박정태의 피를 물려받은 조카로써 승부욕과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팬들앞에선 한없이 겸손한 선수이죠. 고 조성옥 감독님의 아들 찬희군과 에이전트 계약까지 하며 의리까지 남다른 선수. 제 2의 박찬호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지금의 활약은 절대 뽀록이 아니라...그동안 고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향남
저는 롯데 팬입니다. 최향남이 미국 간다고 했을때 30대 후반의 나이게 정신이 약간 어떻게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될때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최향남은 영어도 잘 못합니다. 30대 후반 노장을 눈여겨보는 스카우터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최향남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영화 '루키'의 감동을 그는 실제로 재현하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번이라도 던질 기회가 생긴다면 그야말로 최향남 스토리는 영화같은 감동이 될 것입니다.
봉중근
많은 사람들이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예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련의 세월을 겪다 결국 한국으로 유턴합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유턴한 선수가운데서 가장 눈부시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봉중근 선수의 미소와 눈물을 잊지 못합니다. WBC에서는 유창한 영어로 한국대표팀의 앰베서더 같은 역할까지 자처하는 봉중근 선수. 미국에서는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국을 평정한 다음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엔딩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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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승엽선수와 이종범선수도 한 인간으로서도 정말 멋있는 사람같은데.. 물론 위에 4분도 정말 멋진 분들이시죠.
저는 인간 이승엽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222222 근성과는 다른면이라 생각되어지는 부분이죠..
2222인간 이승엽은 정말 멋지죠....
이승엽이 mlb갔으면 뛰어난 도전정신.. 못갔으니 턱없는 도전정신.. 훗날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도정정신이라고 단정지으시기엔 좀 거시기한 멘트아닌가요? 최연소 300호, 국내최다홈런 기록, 일본내 수준급의 홈런을 기록하고도 일본선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의 비보장 금액으로 계약했어야지만 그의 도전정신이 괜찮아 보이는건가요? 제발 함부러 단정지어서 얘기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박찬호 못지않게 국가을 위해 태극마크를 달면서 팀을 이끈 한국의최고 타자입니다.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그의 도전정신이 턱이 없을정도로 부족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님께선 그렇게도 다른사람의 도전정신을 폄훼할정도로 대단하신건지 묻고 싶네요.
이승엽은 너무 순둥이? 마음이 약한거같습니다. 그거빼고는 참 완벽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통할 선수였고 통했지만, 부상때문에 실패한거죠
박찬호 선수가 결혼을 좀 일찍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큰 기복을 가지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방송보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봉중근이 해외파 선수중 가장 성공한 선수란게 봉준근은 그래도 나름 빠른 직구에 각큰 커브를 구사할줄 아는데 반면 김선우는 오로지 패스트볼 서재응은 오로지 변화구니.....김선우 서쟁 둘 합쳐야 봉준근 되려나 ㅜㅜ....서쟁 내년엔 꼭 10승해죠~
박정태 빼먹으면 섭섭합니다. 선수생명이 끝났다고 판정되는 부상을 뚫고 부활하여 롯데의 근성을 보여준 정태형님
저는 빙그레 팬이라서 그런지 송 회장님 하고 장종훈 선수가 그렇게 좋더군요 ㅎㅎ
전 이상훈 선수가 좋습니다. 물론 엘지팬이 된 동기는 유지현 선수의 플레이에 반해서 였지만 이상훈 선수의 그 배짱과 투지 도전정신 등등등 자신이 안되겠다 싶었던 바로 그 순간에 보장된 6억원이라는 연봉을 뿌리치고 당당하게 은퇴...자신을 버리듯이 내보내 버린 엘지에 대해서 쫒겨나는 그 순간까지...또 지금까지도 그 엘지와 엘지팬을 사랑하는 그 마음...안타깝고 고마울 뿐입니다...
인간적인면에서 전 정민철선수를 가장 최고로 놓고싶어요~~~물론 실력이 없다는게 절대아니지만ㅋㅋ정민철선수는 인성이 너무 착하신듯
이대진과 염종석도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캐넌 김재현..
저도 캐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