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한국팀을 기억하는가...
초반에 패배를 많이 기록할때...
히딩크에 대한 야유, 이선수저선수 욕하던 일들...
히딩크는 일류선수들을 가르치는 명장에 어울려, 우리같은 약체팀은 전혀 안어울린다고 언론이나 국민여론은 서로앞서 비아냥댔다.
그 후에도 약팀이건 강팀이건 쩔쩔매던 한국팀... 그당시 히딩크는 휴가를 보냈고.. 그 휴가사건으로 인해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아메리카쪽으로 원정갔을때도 히딩크식 체력훈련을 못마땅하게 바라본것도 ... 선수들의 부상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모든 언론이 떠벌렸고, 몇몇 한국프로팀감독들과 전국가대표팀 모감독은 완전히 히딩크를 몰아부치기까지 했다.
유럽에서도 히딩크는 선수를 고르는 안목과 선수배치하는것에 상당한 일가견이 있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히딩크가 프로축구경기를 관람하고나서 ... 많은 실망감을 내비쳤지만, 한명의 좋은선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때 거의 모든언론들은 그 경기에서 상당한 활약을 한 '장대일'선수라고 지명했고, 감독들도 그렇게 말했지만..... 히딩크는 뜻밖에 '송종국'이라는 선수를 지명했다.
그것에 비아냥대던 언론과 여러스포츠게시판에서 국민들의 질타는 계속됐다.
히딩크는 처음에 송종국이 부상을 당해서 교체출장하는줄 알았다고 한다. 송종국이 대타교체출장을 많이 한다는 선수라는것을 보고받고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선수발굴... 아직 한국은 멀었다고 본다.
그당시 수비수 최진철을 유심히 바라보던 사람도 히딩크였다. 최진철이 국가대표수비수가 되는것을 생각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됐을까....
그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히딩크는 계속 체력훈련을 고집했다. 대부분여론은 한국팀은 원래 체력이 우수한팀이라고 했지만.. 히딩크는 여전히 한국은 체력이 약하다고 했다. 체력도 심리적인면과 운동적인면등등... 세부적인 사항이 있다고 히딩크는 강조했고, 그것을 이해못한 언론들은 히딩크의 말을 비꼬며 비아냥거렸다.
결국은 월드컵 한달전까지 히딩크는 욕을 많이 먹었고, 스코틀랜드전에서 대승하고부터는 언론과 국민여론은 표정부터 바뀌었다.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에서 선전을 계속함으로써 국민에서 믿음을 심어줬고... 월드컵에서는 일을 내고야 말았다.
몇몇 심판판정에 항의하던 일부국가들도 있었지만.. 한국팀이 강하다는것은 명백하다고 말할정도로 전력은 거의 정상급에 가까워진 수준이었다. 세계4강을 이룸으로써 한국은 세계톱클레스도 멀지 않았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룬다.
자.... 여기서 생각할 부분은... 한국팀도 이제 팀개편을 할때라는 것이다.
지금 코엘류는 예전의 히딩크처럼 선수발굴과 선수관찰을 위주로 경기를 바라볼것이다. 경기에서 진다고 질타하지말고, 선수면면을 보며 냉정하게 바라보자.
코엘류도 지금 히딩크의 절차을 밟고 있는지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그 결과를 보여줄것이다. 히딩크가 초반에 고전했던건만큼 ... 코엘류도 고전한다면 좋은결과를 얻지 않을까?
첫댓글 아... 동감동감...ㅠ.ㅠ 장기적으로 볼 것은 장기적으로 봐야죠... 히딩크 한참 헤맬때 히딩크 안된다고 때려치워야 한다고 하던 사람들도 지금 어딘가에 섞여 코엘류 욕이나 하고 있겠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