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사업 수익에 있어서 부가 가치는?
그리고 다른 사업에 비해 잔존 가치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부가 가치는 총생산액에서 중간 투입액을 뺀 값이며 잔존 가치는 매각하여 얻는 처분 가치입니다.
단어의 의미로 보면 태양광 사업은 부가 가치는 발생하며 잔존가치는 줄어들다 제로에 가까울 것입니다.
요즘 100kw급 설비가를 1억5천만원로 본다면 부가 가치는 얼마일까요?
kw당 판매가를 200원으로 보고, 20년 생산량을 평균 3.3시간으로 볼 경우 240만kw이므로 총 생산액은 4억8천만원에 해당합니다.
총 생산액에서 중간 투입액 약 5천만원-매월 20만원*240개월-을 빼면 4억3천만원이 부가 가치입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4억원에 해당하며 태양광 설비 투자비에 대한 잔존 가치가 없어서 중간 투입액으로 빼면 2억5천만원입니다.
1억5천만원 투자해서 20년동안 2억5천만원을 버는 셈이며 다른 사업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2013년 축사 지붕 이용 태양광 설비는 17억4천만원 투자하여 만 5년간 11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 사이 중간 투입액은 매월 150만원-보험료와 기타 비용-으로 보면 5년간 1억원 가량 소요되었으니 10억원이 부가 가치입니다.
물론 여기에 금융 비용은 제외했으며 잔존 가치에서 따로 계산할 것이기에 감가 상각비용도 제외했습니다.
2012년 축사 증축으로 토지매입비용부터 총 투입액은 18억원정도였으나 축사 설비가를 그 가격으로 보겠습니다.
만 5년간 매출은 34억원 가량이었으며 중간 투입액을 제하면 25억원가량이 부가 가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금융 비용은 제외되었으며 부가 가치로 보면 태양광보다는 축산이 더 부가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가 가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잔존 가치 즉 처분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잔존 가치인 처분 가치는 태양광설비를 15년으로 나누어 보면 5년 지났으니 12억원 정도의 처분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축사는 요즘 매매가로 보면 50억원 전후로 예상한다는 면에서 태양광은 처분 가치는 낮아졌으나 축사는 급등한 셈입니다.
앞으로 15년 후 태양광 잔존 가치인 처분 가격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나 축사는 가늠하기 어려운 가격대일 것입니다.
금융 비용으로 보면 축사는 1.6%(4- 1%, 6- 2% 정책 자금)이며 태양광은 현재 3.75%이나 평균 4%대로 예상합니다.
요즘 부동산에서 유명해진 말이 "똘똘한 것 하나"입니다.
그 똘똘함이란 처분 가치인 잔존 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태양광과 축사의 부가 가치나 잔존 가치가 다른 건 물가 상승율이라는 영향의 차이입니다.
태양광은 국채 수익율 + 알파인 셈이니 일정 단가를 일정 기간 지급받지만 부동산은 화폐가치나 물가상승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숫자로 나열해 보니 이해가 가십니까?
1억5천만원 투자해서 2억4천만원 번다는 게 요즘 설비하는 100kw급 태양광에 해당하는 부가 가치와 잔존 가치의 합입니다.
20년동안이며 그 사이 리스크가 있다면 줄겠고, 현물시장에서 높게 거래할 수 있다면 좀 더 늘 것입니다.
현물시장 현재 거래가를 기준으로 20년 가격을 계산해도 비슷하나 현물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부가 가치와 잔존 가치인 처분 가치를 수익에 비교해 보시면 답이 있습니다.
분양형 얼마?
현물시장가 얼마?
그게 수익의 전부는 아닙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