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하고 취미가 같은 그녀랑 우리집에서 커피를 한잔했답니다.
그녀도 리폼을 좋아하거든요~ㅎ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나니까 얼마나 반가운지~
그날 그녀가 선물로 사온 트리안~
그런데 딱히 심을 만한 화분이 없어 싱크대 뒤적이다
뒷베란다에 나갔더니 세제통이 눈에 쏙 들어 오더라구요. 심 봤다~ㅋ
역시 뭐든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요긴하게 써먹는다니까요~
뚜껑 분리 후 스티커 코팅된 부분 벗겨 내고 에프킬라 사정없이 뿌려준 뒤 깨끗하게 제거했답니다.
머릿속으로는 3~4가지로 구상은 했지만 가장 간단하고 쉽게 만들 방법으로 리폼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세제통이 흰색이라 페인트칠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앞면에 스티커 한 장 붙이고 못을 가스불에 달구고 구멍을 뽕뽕 뚫어서 장식물을 달아주었어요.
못은 롱로우즈로 잡고 달구세요.
안 그러면 손가락 익어요~~ㅎ
아래에도 배수가 잘 되게 달군 못으로 구멍을 뽕뽕~
손잡이는 마끈으로 감아주고 트리안 새집으로 이사시켜 주었어요.
네임픽은 우리집 화분 위에 있던 조개 주워서 만들어주고~
내추럴한게 좋아서 채색하지 않았어요~ 마끈이랑 색이 잘 어울리죠? ㅎ
초보 분들은 화분 뒷면 저기 보이는 동그란 부분 위 흙이 마른 듯 보이면 물 주시면 되어요~
손가락으로 찔러보지 않아도 되니 참 좋죠? ㅎ
몇 분만에 또 뚝딱 한 건 했답니다~
어머나 대단한데여 넘이브여 ㅎㅎㅎㅎㅎㅎ 대박입니당 ㅎㅎㅎ
감사해요 딸기소다님~ㅎㅎㅎ
어머나너무너무 멋지옵니다^^
감사해요 태진사랑님~~^^
대박입니다...저도 초록여인님의 초록이가 되고파요...
아고~ㅋㅋ 우리 초록이처럼 제가 예뻐해드릴게요~ㅎ
아이디어가 좋아요^^ 굿
감사합니다~홍비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