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 자료
- 정식국가명: 짐바브웨 공화국(Republic of Zimbabwe)
면적: 390,000 sq km 인구: 1120만명 수도: 하라레 Harare (인구 160만 명) 주민: 쇼나(76%), 엥데벨레(18%), 바톤카(2%), 샹간(1%), 벤다(1%), 유럽인, 아시아인 언어: 쇼나어, 엥데벨레어, 영어 종교: 기독교, 무와리(토착신앙) 정체: 의회민주주의
- 지리및 기후
- 서부에 뾰족한 봉우리들이 있는 작은 내륙국가인 짐바브웨는 만약 스코틀랜드만한 크기를 한번 더 더한다면, 영국과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아프리카 동남부의 국가로서 동쪽과 북동쪽은 모잠비크, 북서쪽은 잠비아, 남서쪽은 보츠와나, 남쪽은 남아공과 국경을 마주한다. 북서부는 대부분 고원지대로 작은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고 문손잡이 같은 둥근 모양의 민둥산이 드문드문 있는 초원지대이다. 남부 짐바브웨의 고온 건조한 저지대는 남아공과의 접경지대의 림포포강(Limpopo River) 쪽으로 완만하게 퍼져 있는 사바나지대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 모잠비크 국경에 걸쳐서 있는 동부고원지대는 짐바브웨의 주요 산악지역이다. 최고봉은 냥가니(Nyangani)로 높이가 2,592m이며 이 지역 북쪽 끝 근방에 있다.
짐바브웨의 동물과 농작물은 우리를 놀라게 할 정도이다. 코끼리, 버팔로, 사자, 치타, 하이에나, 자칼, 원숭이, 영양 등이 국립공원 주변에서 풀을 뜯어먹거나 사냥을 하고 어슬렁거리며 걷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짐바브웨에만 있거나 제한된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종으로는 희귀한 냘라(nyala), 킹치타, 사망고 원숭이 등이 있다. 아프리카 최후의 코뿔소 서식지인 짐바브웨에는, 비록 수는 적지만, 검은 코뿔소와 하얀 코뿔소, 두 가지가 다 있다. 짐바브웨의 가장 매력적인 것은 소시지 나무로 길이가 1m, 지름이 18cm까지 자라는 거대한 소시지 모양의 갈색 열매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영양들이 즐겨 이 열매를 뜯어먹기도 하지만 사람들도 이것을 말려 반죽상태로 만들어 고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소시지 나무 크림은 태양에 과다 노출되거나 노화에 의한 피부암의 일종인 피부제일 안쪽 세포암 치료에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 만약 피부에 얼룩이 생긴 것처럼 여겨지면 약국에서 이 약을 찾아보자. 짐바브웨는 평균 해발 900m이상의 고원지대여서, 이 나라의 위도가 시사하는 것처럼 덥지는 않다. 겨울(5월~10월)은 지중해의 여름과 비슷하여, 낮은 따뜻하고 밤은 맑고 시원하다. 동부고지대에서 조차도 눈은 결코 오지 않지만, 밤새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뚝 떨어지는 것은 고원지대에서는 흔한 일이다. 저지대와 짐베지 계곡은 더 덥고 습도가 높지만, 겨울에는 아주 비가 조금 온다. 비교적 습한 여름 달인 11월에서 4월간은 비가 대개 오후에 짧게, 많은 양이, 번개를 동반한 폭풍형식으로 온다.
- 역사
- 남아프리카의 인류역사는 지구에 수 천년 전 인류가 처음으로 출현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수직보행 '인류'는 약 400만년전 경에 남부와 동부 아프리카의 사바나지대에 자리잡았다. 더 정교한 도구가 발명되고 기후조건이 더 온화해지면서, 인류와 비슷한 이들은 점차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진화되었다. 2만년 전까지 계속되었던 석기시대 중기에 수렵채취 사회가 자리잡았으며, 기원전 8000년경 후기 석기인들은 남아프리카 전체에 걸쳐 동굴과 바위로 된 은신처에 거주했다. 짐바브웨 최초 거주민은 아마도 환경에 적응한 유목민들인 샌(San)족으로, 점차 가축을 키우던 코이-코이(Khoi-Khoi)족에게 흡수되어 천천히 코이산(Khoisan)문화 속으로 동화되어 갔다. 반투어를 사용하는 농부들은, 코이산 정착민이건 북부에서 온 철기시대 이주민이건 간에, 그들은 국토 남부의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의 최초 거주자들이었다. AD500~1000년 사이에 고코메레( the Gokomere, 황금채굴과 가축방목을 했던 반투족의 일족)는 그 지역 샌족을 흡수, 예속시켰다. 11세기에는 이미 건국의 기초와 석조물이 그레이트 짐바브웨에 세워졌으며, 사람들이 정착하여 - 쇼나족 사회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 동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부족으로 물물교환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레이트 짐바브웨에 있는 언덕 꼭대기의 성채는 요새 뿐만 아니라 쇼나족의 탁월한 신인 무와리(Mwari)를 모시는 사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5세기에 이르러 인구과잉, 지나친 방목, 민중 폭동, 정치분열 등이 연관되어 그레이트 짐바브웨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쇼나 왕조는 여러 개의 자치국가로 분열되어, 그 중 상당수는 후에 로즈위(Rozwi) 왕국을 이루었으며, 이는 현 짐바브웨의 절만 이상을 19세기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1834년 엥데벨레족(Ndebele)이 남쪽으로부터 침략하여 지도자인 로즈위를 암살하고 엥데벨레 왕국을 건설, 불라와요(Bulawayo)에 수도를 정했다. 한편, 황금을 찾거나 상아를 구하려는 유럽인들이 희망봉쪽에서 올라와 쇼나족과 엥데벨레족의 영토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들 중 제일 잘 알려진 이는 세실 존 로우드즈(Cecil John Rhodes)로, 그는 희망봉에서 카이로에 이르는 길 전체에 걸쳐 영국식 '문명'지대를 계획했었다. 빅토리아여왕의 허가를 얻어, 다분히 압제자적인 로우드즈가 이끄는 백인들이 무리지어 이동, 정착했다. 1895년까지 이 새로운 나라는 로디지어(Rhodesia)라 불러졌으며 백인 입법부가 들어섰다. 1911년까지 약 24,000명이 정착했다. 영국인들이 모든 일에 공정하고 대단히 좋은 사파리복을 갖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엥데벨레와 쇼나족은 이주민들이 들어와서 그들에게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 별로 기뻐하지 않았다. 19C 후반 몇 년 동안 있었던 반란, 습격, 파괴는 치무렝가(Chimurenga), 즉 자유를 위한 전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 싸움은 1897년 개혁운동 지도자가 잡혀 처형되자 끝이 났다. 흑인과 백인간의 충돌은 1920년대와 30년대에, 가장 좋은 경작지소유와 숙련된 전문 직업, 시장경쟁참여 등에서 흑인 아프리카인을 제외시키는 법률제정과 국민투표를 통해 예민한 현안으로 이어졌다. 그 여파로 아프리카인들은 백인소유의 농장, 광산, 공장 등에서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은 반란으로 이어졌고 아프리칸 정당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안 스미스( Ian Smith)는 1964년 로디지어 대통령이 되어 독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속박을 끊기 위해 영국이 내건 조건을 로디지어의 백인들이 수용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단독 독립 선언문을 만들었다. 영국은 이 선언이 불법이라고 선언했으며, UN은 1968년 제재를 가했다(대부분은 무시되었다). 아프리칸 정당들은 더욱 더 맹렬한 게릴라전(제2의 치무렝가로 알려졌다)을 선택했고 백인들은 그들의 집과 농장을 버리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휴전명령도 내려보고, 사면도 내리고 비밀회담과 비열한 암살도 시도해 봤지만, 모두 전투를 저지시키는데 실패했다. 마침내, 그는 인종 차별없는 일반선거를 실시하도록 요구받아 아프리카 민족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 소속인 아벨 무조레와(Abel Muzorewa)에게 정권을 넘겨주었다. 국제적으로, 무조레와는 영국그룹인 스피이스 걸즈만큼 중요한 인물로 여겨졌으며, 마가렛 대처가 1979년 영국 수상으로 취임했을 때 그녀는 이 상황에 한결같은 관심을 보였다. 스미스, 무조레와와 조슈아 엥코모(Joshua Nkomo), 로버트 무가베 같은 다른 고위 민족주의자들간에 헌법이 철저히 검토되어 정해졌다. 철저하게 감시된 1980년 3월 선거에서 무가베는 큰 득표차로 이겼으며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독립국 반열에 올랐다. 확실한 마르크스 주의자인 무가베는 그 이래로 계속 권력을 잡아왔다. 그는 부정한 정부, 게리맨더링, 협박 등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대항세력과 게릴라 활동에서 살아남았다. 무가베가 다시 그의 일당제 국가를 손에 넣을 확률은 거의 없는 것 같다 - USSR의 붕괴, 이웃국 잠비아의 카운다(Kaunda,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마르크스주의자)의 전적인 패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원조 기증자들이 차관, 원조 등의 대가로 더 많은 민주적인 조치 도입의 요구 증가 등의 이후로는 특히 더 그러하다. 짐바브웨 국민들은 무가베의 미숙한 관리력이 대규모로 새어나오자, 점차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게 되었다. 하라레에서는 1998년 초 불만이 고조에 달해 교전상태와 폭동, 약탈 등이 발생했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1990년대 초의 큰 가뭄피해에서 복구되는 중이다: 지난 수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최상의 비가 1995-96 시즌에 내려 농부들이나 야생동물 모두에게 사정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20 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55 인플레이션 : 25% 주요산업 : 광업, 농업, 의류, 관광 주요 교역국 : 남아공,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일본
- 문화
- 예술가들은 짐바브웨사회에서 대단히 존경받고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예술가들이 자신의 직업만으로 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다. 사실 짐바브웨 사람들은 예술적 재능으로 역량을 재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직도 대부분 그대로 이뤄지고 있는 전통예술에는 도자기제작, 바구니세공, 직물공예, 보석세공, 조각 등이 있다. 아마도 그 품질과 아름다움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대칭 도안으로 짜여진 바구니와 나무 한 토막으로만 새겨 만든 의자일 것이다. 쇼나족의 조각은유럽식 예술교육과 아프리카민속이 섞여 지난 수 십 년간 발전되어 왔다. 계속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작품주제는 짐승으로 변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토템동물을 먹어 치운 것과 같은 모독행위에 대해 정해져 있는 징계이다. 작품 대다수는 뛰어나며 짐바브웨 조각가 몇 명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듣는다.
짐바브웨인들의 매혹적인 음악은 항상 그들 문화생활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아프리카 전설들은 청중들이 참여하는 음악적인 코러스로 강조되며, 사회적 행사(결혼식, 장례식, 추수, 탄생 등과 같은)에는 언제나 독특한 노래가 뒤따른다. 전통악기에는 풍부한 음색의 나무로 된 실로폰인 마림바(marimba), 엄지손가락 피아노로 더 잘 알려진 짤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귀여운 물건인 엠비라(mbira) 등이 있다. 이 나라에서 사용되는 가장 신기한 타악기는 무제제제(mujejeje, 돌로 만들어진 종)이다. 전국의 화강암 광맥의 많은 돌들이 이런 방식으로 얇게 채집되어 치게되면 예쁜 종소리 같은 소리가 난다(짐바브웨 최초의 록뮤직?) 하라레는 아프리카의 훌륭한 음악 중심지 중 하나로, 독립전쟁에서 영감을 얻은 치무렝가 음악의 변주곡을 연주하는 이 나라의 뮤지션들과 남아공 망명자들을 끌어들인다. 40~50%의 짐바브웨인들은 기독교이나 그들의 신앙체계는 기독교 교리에 충실하기보다는 기독교와 전통신앙의 복합으로 특징지어진다. 조상숭배가 필연적으로 따르는 일신론적인 정령신앙제도이며 영적 대리인이자 중재자인 무와리 숭배는 비기독교적 신앙임은 확실하다. 미지의 신인 무와리는 동굴에 사는 예언자, 주로 여자인 무와리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 추종자들에게 이야기를 한다.예언자는 영혼과 신과 사람, 특히 자연재해나 외부의 침략이 있을 경우에, 이 세 존재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사실 1896년에 있었던 첫 번째 치무렝가(Chimurenga, 반란)의 시작 허가를 받은것도 이 예언자였다. 영어는 짐바브웨의 공용어이지만, 인구의 겨우 2%정도만이 영어를 제1언어로 사용한다. 나머지 국민은 반투어 계통을 모국어로 쓰며,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쇼나어(Shona)로 인구의 76%가, 신데벨레어(Sindebele)는 18%가 각각 사용한다.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최소한의 영어는 알고있지만, 시골지방으로 가면, 쇼나어나 신데벨레어를 몇 단어 알면 효과가 있다. 신데벨레어의 '혀차는 소리'를 꾸준히 연습하면, 같은 여행자를 괴롭히는 일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다. 그 소리는 혀를 앞니에서 끌어당기면서 나는 소리로, 입천장을 혀로 차거나, 오른쪽 위 잇몸에서 재빨리 혀를 옆쪽으로 끌어당긴다. 짐바브웨 요리는 진한 아프리카음식과 결합한 담백한 영국요리가 대부분이다. 음식의 주재료는 사드자(sadza)라 하는 하얀 옥수수 오트밀 죽으로 현지음식 대부분이 이를 기본으로 한다. 두 번째 재료는 냐마(nyama)로, 고기를 뜻하는데 대개 소고기나 닭고기이지만 악어, 쿠두(얼룩영양), 임팔라 고기도 또한 사용된다. 과일과 채소는 얼마 안되지만, 맛있는 호박 같은 젬 스쿼시(gem squash)를 놓치지 말길. 대중적인 독한 술은 치부쿠(chibuku)로, '기운을 내주는 맥주'란 뜻이다. 양동이 채로 준비되어 같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이 술은 핫코코아처럼 생겼으며 농도는 묽은 죽 정도이고 멋진 펀치같은 좋은 냄새가 난다. 맛은 전혀 없다. 치부쿠는 남성 사교 장소인 도심의 밀집한 맥주홀에서 주로 소비된다. 평소 습관을 끊고 싶은 커피 중독자들은 짐바브웨로 휴가를 가는 것을 고려해 봐야한다. 커피가 동부 고지대에서 재배되지만 주로 수출용이며 한대의 커피 메이커도 보이지 않는다. 커피로 통용되는 대부분은 데이브레이크(Daybreak)라고 알려진 혐오식품으로, 인스턴트 커피 10%와 치커리 뿌리 90%의 역겨운 혼합물이다.
- 축제 및 행사
- 가장 신나는 문화 행사는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들일 것이다: 시골 장터. 초등학교 연극 발표회, 전통혼례, 마을 설립 기념일 등. 누구나 거의 틀림없이 외부인의 현지 축제 참여를 환영할 것이다. 날짜가 정해진 행사들도 몇 가지 있다. 4월 18일 독립기념일 축제는 전국적으로 열리며, 5월말에 있는 아프리카의 날은 지난 독립 투쟁을 되새긴다. 8월 11일과 12일은 짐바브웨 군대를 위한 행사가 열리고 축하 받으며 독립운동의 영웅들을 기린다. 대규모의 짐바브웨 농업박람회가 하라레 박람회장에서 8월말 경에 열리며, 전통음악 축제인 하우스 오브 스톤 뮤직 페스티벌(Houses of Stone Music Festival)이 역시 하라레에서 매년 다른 날짜에 개최된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대부분 90일까지는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하다.
보건위생: 빌하르지아 주혈흡충병, 콜레라, 말라리아, 광견병, 황열병 시간: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 220V 도량형: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관광산업: 매년 약 50만 명이 다녀간다.
- 경비 및 환전
- 통화: 짐바브웨 달러 (Z$)
일반경비 저렴한 식사: US$1-2 중급 레스토랑: US$2-7 고급 레스토랑: US$7-12 저렴한 숙소: US$5-20 중급 호텔: US$20-50 고급 호텔: US$50-150
최근 짐바브웨는 인플레이션이 55%이상 오르는 경제혼란상태가 계속되어 왔다. 외국인들은 재화와 용역에 대해 현지인들보다 좀 더 돈을 내야함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화폐를 갖고 오는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짐바브웨는 아직은 돈이 많이 드는 나라는 아니다. 저렴한 호텔들이 전국적으로 생기고 있고 국립공원들은 여전히 훌륭하며 음식가격도 적당하다. 수입된 물품은 외환부족으로 인해 비싸지만, 현지에서 생산된 소비재들은 질은 떨어지지만 사용할 만하다. 호스텔이나 캠핑을 하고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값싼 식당을 이용하면, 일일여행경비는 US$15가 안 들 수도 있다. 호텔에 숙소를 정하면 비용이 더 많이 드는데 욕실 등이 딸린 적당한 방과 레스토랑 식사 두 끼니를 합해 하루에 US$50정도를 예상하면 된다. 더 호화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최소한 하루에 US$100정도가 든다. 은행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영업한다(수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는 문을 닫는다). 미국 달러나 영국 파운드화의 모든 브랜드의 여행자 수표는 어느 은행에서나 손쉽게 짐바브웨 달러로 바꿀 수 있다. 주요 국제통화는 사용할 수 있지만 위조화폐가 만연하는 관계로, 현재 짐바브웨에서는 어느 누구도 US$100짜리 지폐를 받지 않는다. 비공식적인 환전은 불법이며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 대개 틀림없이 사기꾼과 거래하게 된다. 신용카드는 관광객과 비즈니스인들을 상대로 하는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비자카드 사용이 가능한 바클레이즈 은행( Barclays Bank)의 ATM(자동화기기)가 약간 있지만 현금을 찾는 데 카드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호텔숙박, 사파리,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서비스에 15%의 세금이 붙는다. 그 밖의 다른 과중한 소비세는 거의 반드시 가격에 포함되어있다. 택시기사와 관광객용 호텔, 식당 등지에서는 10%내외의 팁을 주면 된다. 일부 장소에서는 10%의 봉사료가 계산서에 자동으로 포함되며, 팁은 안줘도 된다.
- 여행 시기
- 건조한 겨울시기(5월~10월)가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지만, 더 덥고 습한 여름철(11월~4월)의 특징인 푸른 녹색 풍경은 볼 수가 없다. 겨울에는 밤 기온이 빙점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낮 동안은 동물들이 물웅덩이 가까이 몰려 있을려고해서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야생동물 관찰에 가장 좋다. 남아공의 학교 방학 기간에는 국립공원이 매우 붐비므로, 이 혼잡함을 피하려면, 4월 중순~5월 중순, 7월 중순~9월 중순을 피하자. 나미비아의 학교 방학인 12월과 1월초는 그 다음으로 복잡하다.
- 주요 여행지
- 하라레(Harare)
- 인구 16만명 이상의 하라레는 수도이자 거의 모든 면에서 이 나라의 중심부이다. 이 도시는 식민지 개척자들이 남긴 유럽풍 경향이 뚜렷하며, 높은 빌딩과 교통, 그에 부수적인 혼잡함이 있는, 짐바브웨의 자랑거리이자 상업중심지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따라서, 폭력범죄는 아주 흔하며 여행자들은 도시에서 절대로 혼자 걷지 말고, 공공택시를 이용한 경우 외에는 밤에 거리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짐바브웨 국립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of Zimbabwe)는 아프리카 미술과 물질문화의 결정판이다. 꾸밈없는 아프리카 예술부터 식민지시대, 그리고 식민 이후 시대의 그림과 조각들을 전시하고 잇다. 이 도시의 가장 큰 공원인 하라레 가든(Harare Gardens)에서는 매 주말마다 야외음악당에서 음악이 연주되며 섬 모양을 한 숲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 골짜기(Zambezi Gorges)의 축소판이 있다. 활기에 넘치는 하라레의 모습은 도심 남쪽 5km에 위치한, 짐바브웨 최대 시장이자 가장 복잡한 버스터미널인 엠바레 무지카(Mbare musika)에서 절정을 이룬다. 센트럴 하라레의 남서쪽에 솟아오른 화강암 언덕인 콥제(Kopje)는 도시 전경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센트럴 하라레는 조밀하여 걸어서 돌아다니기에 쉽다. 값싼 가게와 호텔, 그리고 하라레의 밤에 즐길 거리들은 최신유행의 중심 쇼핑가 바로 서쪽에 모여 있다. 콥제 지역은 밤새도록 마시고 춤추는 탑 뮤지션들의 공연인 펑위(Pungwe)를 즐길 수 있는 제일 좋은 곳이다.
-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 세계적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를 세계적으로 멋진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필름과 비디오 테이프가 매년 이곳에서 소비된다. 폭포는 너비가 1.7km에 달하며 잠베지 골짜기로 90~107m 정도 떨어진다. 초당 평균 55만 입방미터의 물이 수직으로 떨어지지만, 3월-5월의 홍수기간 동안에는 초당 5백만 입방미터에 달하는 물이 폭포수로 떨어진다. 빅토리아 폭포 마을은 관광산업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장소로 개발되었다. 다행히도, 이 스타급 관광지는 이 마을이 만들어낸 진짜 정글 덕에 안전하게 보호되어 있다. 골짜기 옆, 물안개가 이는 열대 우림 숲에 난 오솔길을 걸으면, 기분 좋게 흠뻑 젖게 만드는 엄청난 폭포 외에는 다른 어떤 것의 존재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진짜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방문 시기를 보름달이 뜰 때와 맞춰 정하자. 그때는 공원이 밤늦게까지 개장을 하므로 폭포 위에 걸린 신비한 달밤의 무지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마을은 빠르게 뉴질랜드 서쪽의 아드레날린같은 역할을 하는 중심 도시겸 관광객들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시닉 플라이트, 화이트 워터 래프팅,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 파라슈팅 등은 심장을 멎게 만든다. 만약 에너지다 다 떨어진 것 같다면, 폭포 위의 잠베지강을 따라 걷는 것도 좋으며 많은 야생 동물들도 볼 수 있다. 이 도보 산책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흑멧돼지, 악어, 하마, 심지어 코끼리, 버팔로, 사자까지도 만날 수 있다. 너무 강가에 근접해서 걷는 것은 피하자 - 악어들이 강둑을 따라 많이 있으며 아무런 경고없이 나타날 수 있다.
-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Great Zimbabwe National Monument)
-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대한 중세도시였던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일찍이 학자들이 의심하지 않았던, 고대 아프리카가 일정한 수준의 문명에 도달했던 증거를 제시한다. 종교와 속세 모두의 중심지로서 인구 1만명~2만명의 이 도시는 13~15세기에 동부 짐바브웨를 거쳐 보츠와나, 모잠비크, 남아공으로 확장된 영토를 지배했다. 이 지역을 가장 잘 나타내는 구조물은 타원형의 그레이트 인클로우저(Great Enclosure)이다. 가로가 거의 100m이고 원주길이가 255m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고대 구조물이다.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은 벽은 높이가 11m이고, 두께가 5m이다. 가장 그럴듯하게 여겨지는 이론은 이곳이 왕가의 구내 구역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그 추측의 가장 큰 증거로는 10m높이의 코니컬 타워(Conical Tower, 원추형의 탑)로 견고하며, 틀림없이 어떤 의식을 치루던 건축물이며, 아마 남근 숭배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지는 짐바브웨 남동부에 있으며 마스빙고(Masvingo)에서 버스로 갈 수 있다.
- 마토보 국립공원(Matobo National Park)
- 세계적으로 힘이 넘치는 장소 중의 하나가 마토보 힐(Matobo Hills)이라는 것을 느끼기 위해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자가 될 필요는 없다. 공원 여기저기에 고대 샌족의 그림과 전사들이 한때 식량을 저장해두었던 옛 곡식 저장통 등이 점점이 흩어져있다. 일부 숨겨진 벽감 속에 아직도 진흙 가마가 숨겨져 있는데 이 가마들은 식민세력에 대항하여 사용했던 창을 만들기 위한 철 제련소로 사용되었다. 슘바(Shumba), 샤바(Shaba), 슘바 샴(Shumba Sham) 같은 일부 봉우리들은 신성시되며, 주민들은 그것들을 손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불행이 온다고 믿고 있다. 갈라진 바위틈에 엥데벨레족의 비의 신전이 숨어있으며, 아직도 사람들이 무와리에게 기도하고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기도 드리는 곳이기도 하다. 1990년 초 가뭄이 계속되었던 동안, 정부관리들조차 어떤 방책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었다. 예로부터 많은 야생동물이 이곳에 나타난다. 아프리칸 호크 독수리, 희귀종인 케이프 이글 부엉이 등을 볼 수 있다. 마토보는 세계적으로 검은 독수리들이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마토보의 일부인 후비 게임 파크(Whovi Game Park)는 잘 보호되고 있는 많은 수의 검은 코뿔소와 하얀 코뿔소로 제일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영양, 얼룩말, 기린 등도 있다. 또, 불안정해 보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피너클스와 둥근 돌 더미들은 이 곳의 풍광을 야생동물만큼이나 흥미롭게 한다.
- 황기 국립공원(Hwange National Park)
- 현재 황기 국립공원으로 알려진 이 지역은, 19세기에는 엥데벨레 왕족을 위한 사냥구역으로 이용되었다. 유럽인들이 이곳에 상륙했을 때, 그들은 이 곳의 풍부한 야생동물을 알아채고 지나치게 많이 사냥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2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민들은 지하수가 공급되는 인공 물웅덩이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1970년대 황기는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만나볼 수 있는 동물에는 코끼리, 원숭이, 비비, 임팔라, 사자, 기린, 얼룩말 등이 있다. 이 지역이 짐바브웨에서 가장 가기 쉽고 가장 많은 야생동물이 있는 국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붐비지 않으며 대부분의 차량은 메인 캠프에서 10km 이내의 짧은 원형 주행만 고수한다. 가장 좋은 방문 시기는 동물들이 물웅덩이(대부분 가솔린으로 작동되는 펌프를 이용, 인공적으로 물이 채워진다) 주위로 몰려드는 건기(9월~10월)이다. 비가 와서 강이 넘칠 때, 야생동물을 성공적으로 보려면, 더 부지런해야한다. 동물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14,650sq km에 달하는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텡제넨게 팜(Tengenenge Farm)
-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루트에서는 꽤 벗어나 있지만, 북부 짐바브웨 구루브( Guruve) 근처 그레이트 다이크(Great Dyke)에 있는 조각가들의 한적한 공동체인 이곳은, 가 볼만한 곳이다. 이 농장은 담배농사꾼인 탐 블롬필드(Tom Blomefield)의 비젼이 현실화된 것으로, 그는 농사를 그만두고 그를 사로잡은 예술이라는 관심사에 전념하기 위해 크롬광산에서 충분한 돈을 벌어들였다. 현재 농장은 외부 후원과 더불어 예술가들의 작품판매로 유지되며, 언제나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있었던 예술가들의 일부는 공동체 안에서 농장을 계속 지키는 반면 다른 이들은 판매장소 가까이에 스튜디오를 세웠다.
관람객들은 17,000여 점의 진품이 있는 넓은 조각공원을 거닐어 볼 수 있다. 농장내의 숙박과 식사는 비싸지만 자신이 먹을 음식물을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언제나 숲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여기로 오는 공공 교통수단은 없다; 버스가 지나가는 가장 가까운 곳은 농장 서쪽 19km의 갈림길이며, 운좋게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지 못한다면 아마도 거기서부터 걸어와야 할 것이다.
- 마부라도나 윌더니스 (Mavuradonha Wilderness)
- 1988년 짐바브웨 정부는 잠베지 이스카프먼트(Zambezi Escarpment) 위의 마부라도나 레인지 (Mavuradonha Range)의 500 sq km에 상당하는 부분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정했다. 울퉁불퉁한 산악고지대인 황량한 풍경은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이곳의 보호종으로는 매력만점의 많은 새들, 여러 종의 영양 등과 더불어 표범, 비비, 심지어 코끼리와 사자도 있다. 마부라도나는 짐바브웨 최고의 하이킹 장소중의 하나이다. 비록 트랙이 다 만들어져 있지만, 언제나 트랙을 따라서 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만약 확신이 서지 않고 가이드 없이 평원으로 나가기가 망설여진다면, 말을 타고 가는 일주일간의 사파리가 있다. 마부라도나는 하라레 북쪽으로 60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 가끔씩 있는 버스가 공원 본부 근처에 사람들을 내려준다.
- 마나 풀즈 국립공원(Mana Pools National Park)
- 이 국립공원의 마력은 야생적이고 자연적인 느낌이 가득한데서 오는 것으로, 이것은 인공댐과 가솔린으로 유지되는 물웅덩이 등이 있는 황기 공원에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은 점이다. 개인의 용기가 허락하는 한도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이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에서도 그 마력을 찾을 수 있다. '마나(Mana)'는 '넷'을 의미하며, 이는 공원본부 주변 4개의 풀, 즉 메인(Main), 차인(Chine), 롱(Long), 치삼빅(Chisambik)과 관련이있다. 한낮의 뜨거운 때만 제외하면, 롱 풀(Long Pool)이 복잡한 곳이다. 얼룩말, 영양, 코끼리와 더불어, 하마, 악어까지도 거의 확실히 볼 수 있다. 야영객들이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은 밤에 찾아오는데, 잠 못들고 누워 있을 때 코끼리가 강가에서 물을 튀기고 나팔부는 것 같은 소리를 내거나 가까운 곳에서 하마가 내는 소리를 듣는 그 순간이다. 사자의 끊임없는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캠프 전체에 울려 퍼진다(흥분하지 말자: 배고픈 사자는 먹이감을 놀라게 해서 쫓아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으르렁거리지 않는다; 포효하는 사자는 보통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은 상태다). 하이에나는 묘한 소리로 점점 크게 캥캥거리며 울고 살금살금 발소리를 내며 다가오다가 텐트 바깥쪽으로 물러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 소리가 났다가 수풀 속으로 사라진다. 첫날밤에는 너무 졸려서 거의 잠이 들 터이니 기대하지 말라. 마나 풀즈는 짐바브웨 북쪽에 있으며 치룬두(Chirundu)에서 잠베지강을 따라 카누로 가거나 잠베지 이스카프먼트(Zambezi Escarpment)를 따라 마롱고라(Marongora)를 거쳐 자동차로(5월~10월에만 가능) 갈 수 있다.
- 마운트 셀린다(Mt Selinda)
- 마운트 셀린다 마을은 동부 고지대의 치핑지(Chipinge) 커피 농장 지역 위 우묵한 곳에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치린다 산림 보호구역(Chirinda Forest Reserve)으로 949헥타에 이르는 활엽수 숲 지역이며 사실상 아프리카 최남단 열대우림 지역이다. 치린다에는 여러 길이 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빅 트리(Big Tree) 루트를 택하는 데, 이 길을 따라 가면 - 벌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 짐베지 최대의 나무와 만나게 된다. 이 나무는 1000년 정도 되었으며 높이가 66m, 둘레가 15m에 이르는 거대한 나무로 붉은 마호가니 종에 속한다. 동부고지대 남쪽 부근에 있는 꽤 큰 마을인 치핑지와 마운트 셀린다 간의 거리는 30km 정도로 버스가 자주 다닌다.
- 레저스포츠
- 짐바브웨를 찾아오는 보통 사람들은, 여러 해에 걸쳐 자연 다큐를 통해 알게된 사랑스런 모습들을 만나기 위해 최소한 한번은 숲으로 갈 계획을 세운다. 사파리 종류에는 튼튼한 부츠를 신고 망원렌즈를 가지고 황야로 향하는 것부터 멋진 경비행기와 4WD를 함께 이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짐바브웨에서 기분 좋은 흥분을 맛볼 수 있는 일 중 가장 최우선적이고 확실한 일은 동물관찰이다. 빅토리아 폭포 지역에서만도 화이트 래프팅, 카약, 마이크로 라이팅, 파라슈팅, 승마, 사이클링,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의 번지 점프를 할 수 있다. 이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마부라도나 윌더니스와 동부 고지대의 국립공원에서는 멋진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카리바 (Kariba) 지역에 가면 세일링, 하우스 보우팅과 다른 수상 레저 스포츠가 가능하며 짐베지강 중류는 장거리 카누에 적합하다.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사람이 덜 붐비는 골프장소 중의 하나이고, 만약 페어웨이(골프장에서 티와 퍼팅크린의 중간 잔디구역)에서 땅을 파헤치고 있는 흑멧돼지나 물웅덩이 장애구역에 있는 악어 등과 같은 색다른 것에 흥미가 있다면, 여기가 이상적이다.
- 짐바브웨로 가는 길
- 남부 아프리카 내에서는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와 짐바브웨의 하라레, 불라와요 간에 자주 비행기가 뜬다. 유럽-하라레 간 가장 싼 항공편은 발칸 에어웨이즈(Balkan Airways)로 소피아(Sofia)를 거쳐 운행되나, 경쟁가격에 내놓은 런던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도 있다. 칸타스(Qantas)는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Perth)에서 출발, 하라레까지 일주일에 한번 운행한다. 북미에서 오는 사람들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연결편으로 갈아타야 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육로 국경은 짐바브웨와 보츠와나 간의 빅토리아폭포/카중갈라(Kazungala)(이 곳에서 초비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을 거쳐 나미비아로 계속 갈 수 있다) 횡단 지점, 잠비아로 가는 빅토리아폭포/리빙스톤(Livingstone) 횡단지점, 그리고 도로와 철도는 남아공까지 베이트브리지(Beitbridge)를 거쳐 연결된다. 모잠비크로는 (그리고 말라위까지), 하라레에서 블랜타이어(Blantyre)까지 냐마판다(Nyamapanda)와 무완자(Mwanza) 국경경계를 거치는 길이 있다. 매일 버스가 이 노선에 운행된다.
- 국내 교통편
- 에어 짐바브웨는 하라레, 불라와요와 다른 지역들 중에서도 특히 빅토리아 폭포, 황기 국립공원 등을 연결하고 있다. 때로는 항공편과 숙박을 결합한 상품이 항공권 가격에 가능하기도 하므로 꼭 문의해보자. 버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고속버스와 보통버스. 외국인들은 대개 중요 관광지역간을 이동할 때에는 시간표가 정해진 고속버스를 이용하지만, 보통버스는 자주 고속버스와 같이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요금은 거의 언제나 더 싸다. 보통버스는 시간표가 없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만 운행하며, 마을 중심에는 절대로 있지 않는 '아프리칸 타운십' 버스정거장에서 출발한다. 또한 도시간 교통수단으로 트럭 운전사와 거래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특히 4WD를 비롯한 자동차 렌트는 비싸며, 차량은 대개 유지보수 상태가 안 좋다. 도로 대부분이 포장되어있고 다니기 쉽게 손질되어 있는 점은 자전거여행자들에게는 희소식일 것이며, 바람도 강하게 부는 일이 드물어 자전거 타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유럽인들 기준에 비춰보면 마을간의 거리는 긴 편이지만, 보통 하루 주행거리이며 마을 사이에 작은 가게들이 많이 있어 잠깐 멈춰 음료수를 구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짐바브웨에는 훌륭한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고 하라레, 불라와요, 무타레(Mutare), 빅토리아 폭포등을 연결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고속버스보다 저렴하다. 대부분 기차는 밤에 운행된다. 카리바호수에는 카리바(Kariba)와 빙가(Binga) 그리고 엠리비지(Mlibizi)를 연결하는 두 개의 정기 페리가 있으며, 빅토리아 폭포와 불라와요간을 다시 되짚어 오는 일이 없이 짐바브웨를 일주하고 싶다면 이 페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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