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꽃님께 토종우엉씨앗을 나눔받았습니다. 꽃씨오며 우엉씨앗도 따라왔어요.
심을데는 없지만 식물 자급자족을 표방하며 사는 사람인지라 고심하다 아랫동네 할매들처럼 비료포대에 구멍뚫어 심기로 했지요. 목표는 5개 였는데 흙채우다가 힘들어 3개 담고 끝! 남은씨앗은 친구가 가져가서 그 집도 비료포대 우엉밭 조성~
4.15
온실남쪽에 기대어 세워놓은 4월말 모습
꽃만큼 예쁜 우엉잎과 사랑에 빠졌어요^.^
5월 어느날
넓적한 큰 잎이 얼마나 이쁜지요~
11.4
그런데 덥고 가물었던 여름에 그 골목을 며칠만에 가보니 시들어서 모두 죽은것 같더니 잦은 가을비에 회생하여 요새 퍼렇게 무성한데 우엉을 키워본적 없어서 언제 수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료포대에 흙을 가득 안채워서 뿌리가 길지도 않을것 같아요.
우엉농사 짓는분이 보면 쯪쯪쯪 놀고있구만~ 하겠지요?
첫댓글 오래 전 출.퇴근 길에 보았던 우엉꽃이 참 예뻤던 거로 기억해요. 근데 키가 크고 무척 강한 식물이었어요. 비료포대로는 성장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캐는 시기는 몇 년 묵히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우엉노릇 못할 가능성이 높지요?
저도 씩씩하고 키 큰 우엉이 하얀꽃 피는거 봤어요. 쟤들은 토종이라 키가 작다고 들었어요^.^
우엉잎도 먹는다고하데요
예전에 저도 키워 봤는데 영 별로 사다먹는것처럼 안 나오고 별루 ㅎ ㅎ
잎이 얼마나 이쁜지 몰것어요. 지금은 늙어서 안이뻐요. 뭐든 집에서 키우면 상품성은 떨어지는듯해요…
미리님 우엉도 키우시네요
대단해요^^
어쩌다보니 우엉도 키우게 되었는데 저것들이 우엉노릇을 못할수도 있어요^.^
미리님 대단하심에 또 한번 놀랍니다.
우엉노릇?
미리님이 가꾸신 아이들 데리고 노릇하도록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름다운 꽃들.
작물들 잘 키워내시는 미리님 손도 오늘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토종이라 키도 작다고해서 키우게 되었어요. 우리집흙들이 마사가 많이 섞여 가물땐 호미도 안들어가도록 흙벽돌이 되어서 땅에는 키울수가 없을듯하여 비료포대를 이용했는데 우엉뿌리 얼굴을봐야 알수가 있을텐데 수확시기도 모르겠고 우엉노릇 못할까봐 자신없어요^.^
미리님~우엉을 보면서
옛날 꽃 처음 기를때 아파트 베란다에서 무씨앗 파종한것이 생각났어요.
화분깊이가 낮아서 무가 ㄴ(니는자) 무를 수확했었거든요.ㅎ
우엉이 굉장히 길던데..미리님댁 우엉은 어떤모습일찌 궁금합니다^^
토종우엉이라 키가 작다는말은 들었지만 비료포대의 깊이가 낮아서 쟤들도 ㄴ자 우엉일수도 있어요^.^
@미리(순천) ㅎㅎㅎ.기대해봅니다.
수국이의 니은자 무에 이은
미리님표 니은자 우엉~~~~
@수국이네꽃밭(화순) ㅎㅎㅎ캐기가 무섭네요~
@미리(순천) 재밌는 니은자 우엉 어디 봅시다용^^♡
키가 작은들 어떠리오.
키가 큰들 어떠리오.
정성과 마음담아 길렀으면 된것을.
기대하면서 우엉의 자태를 기다려봅니다.
ㅎㅎㅎ자태가 겁나서 개봉이 두렵습니다^.^
실은 수확시기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