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景(즉경) - 朱淑眞(주숙진)
눈앞의 경치
竹搖淸影罩幽窗 (죽요청영조유창)
兩兩時禽噪夕陽 (양양시금조석양)
謝卻海棠飛盡絮 (사각해당비진서)
困人天氣日初長 (곤인천기일초장)
대나무 흔들리는 그림자 그윽한 창을 덮고,
쌍쌍이 나는 새들 석양에 시끄럽게 조잘대네.
해당화 지고 나서 버들개지도 다 날아갔고,
사람 노곤한 날씨에 해도 길어지기 시작하네.
이 시의 제목은 <初夏>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시에 나오는 해당(海棠)은 여름에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흔히 피는 해당화가 아니라 현재 식물명으로는 중국 꽃사과나무에 해당한다고 한다. 지금의 해당화와는 무관하고 《시경》에 보이는 팥배나무나 아그배나무와 가깝다고 한다.
주숙진(朱淑眞, 대략 1135~1180)은 주숙정(朱淑貞)이라고도 하는데 호가 유서거사(幽棲居士)이다. 南宋의 저명한 여성 시사(詩詞)인이다. 고향이 杭州인데 일설에는 海寧사람이라고도 하는데 두 지역이 서로 이웃해 있다. 주숙진은 본래 벼슬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총명하고 독서를 좋아하였는데 말단 관리라고도 하고 시정 상인이라고도 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가서 남편과 서로 뜻이 맞지 않았다. 우리나라 허난설헌과 비슷하다. 그래서 내면의 우울과 원망 같은 것을 시로 즐겨 써서 시의 풍격이 침울하고 애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많은 시를 썼는데 그녀가 죽자 본가의 부모가 그 원고를 거두어 대부분 태워버렸다고 한다.
漢詩 속으로
첫댓글 감상 잘 했습니다.
오늘은 朱淑眞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대나무의 푸른 그림자가 흔들면서 그윽한 창을 가리고
쌍쌍이 제철의 새들은 석양에 시끄럽게 하네.
해당화도 지고 버들 솜도 다 날아가고
사람을 힘들게 하는 날씨에 해는 길어져 간다면서
권태로워지는 초여름 날에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나무 그림자 그윽한 창을 덮고
쌍쌍이 나는 새들 석양에 시끄럽네
해당화 지고 노곤한 날씨 해도 길어진다
朱淑眞이 지은 卽景 보이는 것을 즉시 漢詩로 옮긴 글 잘 감상하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竹搖淸影罩幽窗 (죽요청영조유창) ; 대나무 흔들리는 그림자 그윽한 창을 덮고,
兩兩時禽噪夕陽 (양양시금조석양) ; 쌍쌍이 나는 새들 석양에 시끄럽게 조잘대네.
謝卻海棠飛盡絮 (사각해당비진서) ; 해당화 지고 나서 버들개지도 다 날아갔고,
困人天氣日初長 (곤인천기일초장) ; 사람 노곤한 날씨에 해도 길어지기 시작하네.
좋은 저녁시간이 되십시오.
謝卻海棠飛盡絮
困人天氣日初長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상잘하고 베껴갑니다. 고맙습니다.
謝卻海棠飛盡絮 (사각해당비진서)
困人天氣日初長 (곤인천기일초장), 감사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