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제단 앞에 지친 내 영육을 내려 놓는다
2024.11.29
(시5:1-12)
1 For the director of music. For flutes. A psalm of David. Give ear to my words, O LORD, consider my sighing. 2 Listen to my cry for help, my King and my God, for to you I pray. 3 In the morning, O LORD, you hear my voice; in the morning I lay my requests before you and wait in expectation. 4 You are not a God who takes pleasure in evil; with you the wicked cannot dwell. 5 The arrogant cannot stand in your presence; you hate all who do wrong. 6 You destroy those who tell lies; bloodthirsty and deceitful men the LORD abhors. 7 But I, by your great mercy, will come into your house; in reverence will I bow down toward your holy temple. 8 Lead me, O LORD, in your righteousness because of my enemies--make straight your way before me. 9 Not a word from their mouth can be trusted; their heart is filled with destruction. Their throat is an open grave; with their tongue they speak deceit. 10 Declare them guilty, O God! Let their intrigues be their downfall. Banish them for their many sins, for they have rebelled against you. 11 But let all who take refuge in you be glad; let them ever sing for joy. Spread your protection over them, that those who love your name may rejoice in you. 12 For surely, O LORD, you bless the righteous; you surround them with your favor as with a shield.
오늘의 말씀 가운데 눈에 들어와 마음에 꽃이는 문구(文句)
7절 중 ‘I bow down toward your holy temple’
내 영육(靈肉) 지치고 상하여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홀로임을 느낄 때
내 주 앞에 넙죽 엎드리듯
내게 주신 제단 의자에 두 손을 모으면
다윗같이 구체적인 언급조차 할 수 없는 내 영혼은
마치 주님의 품에 안긴 것과 같은 마음이 ... 된다
자식들 앞에 아버지인 내 처지가 그렇듯
교인들 앞에 내 처지가 그렇다
마8:20 눅9:58 ‘인자는 머리둘 곳이 없다’시는 예수님의 언급
요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하신 것처럼
나의 가는 길...목자의 길...
아무도 함께할 수 없는 그 길...
오직 주님만이 나의 의지(依支)가 되기 까닭
강단에 내 몸을 맡기면... 주님의 위로가 ...나를 감싼다
생사화복흥망성쇠(生死禍福興亡盛衰)
어느것 하나 내 맘대로 할 수 없음을 알게 된 나는
작은 돛단배 망망대해 띄어놓고
주께서 불어주시는 바람을 따를 수 밖에 없는 나를 느끼며
오직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그것
기도(祈禱)만이
나의 전부임을 오늘도 확인한다
어제 내린 폭설에
나무가 휘고
꺽어지고 부러짐을 보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나를 본다
결국 전1:2 솔로몬의 결산결론고백(決算結論告白)처럼 되어질 땅의 삶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오욕칠정성취욕(五慾七情成就慾)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그런 감정
내 이성(理性)을 따른 신심(信心)의 주도(主導)에 따라
구령구원사역(救靈救援事役)을 최고가치(最高價値)로 하는 나는
오늘도 내 마음
주님의 자비긍휼인자인도복(慈悲矜恤仁慈引導福)을 구한다
다윗처럼... 뻔뻔하게...
***************
♬ 주여 인도하소서 m0153-1475
최인혁
지치고 상한 내 영혼을
주여 받아주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버림 받고 깨진 나의 마음을
주여 받아 주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갑니다.
험한 세상에 날 혼자 있게 마시고
오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거친 비바람 불어 올 때
나를 보호하시고
오주여
나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