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줄기 올바로 가는 尹錫悅 정부, 왜 지지율 낮나 품질 1등 현대 전기차가 판매 7등에 머무는 것과 비슷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오늘(4월14일) 아침 朝鮮日報 A28면에 이슬비 기자가 쓴 글이 인상적이었다. <현대차 그룹이 만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는 2022년 미국에서 실시하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에서 실시하는 ‘유럽 올해의 차’, 그리고 전 세계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올해의 차’ 최고상을 모두 휩쓸었다. 올해는 아이오닉6가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현대차는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최상위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2022년 37만대 수준으로 테슬라, 중국 비야디 등에 밀려 세계 7위에 머물러 있다. 단순히 품질이 좋은 차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뼈아픈 현실이다.(하략)> 국민들 50% 이상이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한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이유고, 결과다. 지금 견제할 정권이 있기나 하나? 입법 독재를 일삼는 야당을 견제한다면 몰라도 말이다. 현 정부가 대체로 큰 물줄기는 올바른 방향으로 잘 잡아나가고 있다고 본다. 6공화국 체제 이후, 처음 보는 시원함과 당당함이 있다. 그런데 왜 견제 대상이고, 지지도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낮은가. 품질이 좋은데도 잘 팔리지 않는 현대 전기차 같은 것은 아닐까. 국민의 마음을 파고드는 감성적 홍보 전략에 약할 뿐 아니라, 상식을 벗어나는 발언으로 국민 마음을 흠집 내는 일부 관리들 때문은 아닐지. 과거 무자비한 당 대표 몰아내기, 이번 당 대표 선출을 앞둔 치졸한 행태는 넘어가고, 딱 한 가지만 말해보자. 최근 한국 관련된 미국 정보기관의 盜聽(도청) 의혹. 이것을 대하는 정부 여당의 태도는 수준 이하라는 생각이 든다. 여당은 야당과 함께 미국을 비판해야 하고, 대통령실, 외무부 관리들은 노코멘트로 일관하여 협상력을 높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어쨌나. 관리들은 “악의로 도청했다는 증거가 없다”, “아직 도청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는 등의 헛소리를 해대고, 여당은 이런 정부 관리들 편들기 바빴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입장이 곤란했던 미국 측은 좋아하겠지. 그러나 속으로는 “아이고, 이 멍충이들아, 고맙다”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