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 나이가 꽤 찼는데 그동안 시계에
관심이 없어서 시계 없이 살아왔습니다~
근데 얼마후에 기대도 안하고 있던 돈이
들어올게 있어서 그걸로 뭐할까 알아보다가
문득 시계 하나 살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대충 150만원 정도인데
그걸 다 쓸 생각은 없고..
대략 50만원~70만원 선 정도까진
시계에 써보려 합니다.. 첫 구매라서 신중하게
알아보는 중인데 기능도 너무 많고,
브랜드도 너무 다양해서 복잡하더라구요;;;
알아보다 보니까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
시계에 이만큼 돈을 쓰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가도 동시에 이왕 살거면 그래도
돈을 더 써서라도 쫌 괜찮고 예쁜걸로
사고 싶은 마음도 들고..
굉장히 이중적인 저를 발견합니다..ㅠㅜㅠ
암튼 이런 시계 초보인 저를 위해서
남자 시계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나이는 30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알이 큰
시계가 이쁘더라고요..ㅎㅎ
1. 50만원~70만원 남자 시계&브랜드 추천
(30살, 알이 큰 시계 선호)
2. 찾아보다보니 발키리 라는 브랜드를
알게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발키리 시계가 엄청
예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가격대비 인지도가
거의 0인 수준이라서 시계가 어떤지 평도
많이 없고, as나 등등 서비스가 어떤지도
알 수가 없네요;; 발키리 시계도 괜찮은가요?
이렇게 2가지 질문 답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P.S 아! 혹시 몰라서.. 저는 덩치가 좀 있는 편입니다..ㅎㅎ
첫댓글 30대에 50~70만원이면 해밀턴 추천 드려요. 50언더면 티쏘 , 70오버면 론진 또는 오리스까지..보셔도 될거 같구요. 아이폰 쓰시면 애플워치 추천요....애플 워치 쓰고 나서 시계에 대한 관심이 없네요...
해밀턴 오리스가 좋을듯요
50-70선이시면 해밀턴 째마 논크나 오픈하트 추천드립니다
제가 30초반인데 해밀턴 째마 오픈하트 70정도에 사서 잘쓰고있습니다. 추천드려요.
오픈하트 많이 싸졌군요.. 전 흰판으로 3년 정도 전에 산거 같은데 백화점에서 130 정도였는데.. ㅜㅠ
말씀하신 가격대에서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는
해밀턴, 오리스, 티쏘 등이 있습니다.
단, 시계에 애정이 크지 않으시다면
'오토매틱' 모델은 비추입니다.
퀄리티도 그렇지만,
이게 관리하기도 약간 귀찮고
5년 주기로 한 번씩 오버홀도 해줘야 되서
추가 비용도 발생합니다.
(보유 중인 오토매틱 시계 하나
오버홀 시기가 왔는데, 오버홀 비용이
60만원 이상입니다. ㅋㅋ 아이고..)
개인적으로 쿼츠를 추천하고요...
스위스 쿼츠도 괜찮지만,
쿼츠에서는 (일본 브랜드도 괜찮으시다면)
시티즌, 세이코를 추천합니다.
오토매틱 시계 2개인데, 하나 처분하고
시티즌 쿼츠(에코 드라이브) 하나 사려고
저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가격대는 세이코, 티쏘, 해밀턴 중에서 사는 거에요! 다른건 그냥 다 버리시면 되세요~! ㅎㅎ
세이코 다이버 시계가 참 이뻐보이더라고요
22 세이코 다이버 워치 이쁩니다!!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추천드립니다~
다른 시계 있어도 무거워서 잘 안차고 큰 일(?)없으면
이 것만 차고 다닙니다.
티쏘
그 가격대에는 무조건 "세이코"
그냥 무조건 입니다.... (무브먼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유닛 큰 모델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추가로 티쏘 정도 추천 드립니다.
222 이 가격대에 세이코를 따라갈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 추가적으로 프레드릭콘스탄트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해밀턴 시티즌 티쏘 세이코중에 디자인 맘에 드는걸루요ㅎ
티쏘랑 해밀턴 사서 썻는데요 지금은 애플워치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 추천이요.
꼭 시계 전문 브랜드에서 사세요. 알마니,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같은 브랜드에서 사시면 안됩니다.
티쏘꺼 차고있는데 만족합니다.
저도 윗분들과 비슷한 추천. 그리고 추가하자면 제플린이라는 독일브랜드.
그 가격대면 의외로 선택지가 넓습니다.
그러나 10년넘은 컬렉터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가격대를 떠나 '꼭 사고픈 시계가 아니면 어떤 시계든 안 사는 게 더 낫다.'가 현재까지 개인적 결론이란 겁니다.
시계라는 게 필수품이 아니기에 흔히 쓰이는 '가성비'만큼 허황된 말도 없죠.
가성비를 따진다면 핸드폰 공짜 시계가 더 정확할 것이며 아니면 수험생들이 쓰는 카시오가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가격 등을 고려해 요즘 세상에 시계는 결국 필수품이 아니고 기호품/장신구라 봐야하고
그런 맥락상 추천하지 않는 시계들 일단 적자면 개인적으로 세이코(전범 기업 출신에 얼마전 욱일기 에디션 출시) 등 많은 일제 시계는 가격대비품질은
뛰어나나 2011년 이후 세슘 등 방사능 영향에서 완벽히 자유롭다 할 순 없을 겁니다.
반면 잉거솔, 제펠린, 자스페로 등은 과거나 지역의 이름 및 평판을 돈 주고 사와 현재 마케팅 용으로 쓰는 것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하지 못하며
한때 홍콩 독수리로 불리던 아르마니 돌체 앤 가바나 등도 품질에 비판을 많이 받던 업체입니다.
차라리 스와치 그룹의 해밀턴이나 티쏘 등 스위스 메이드 혹은 최근 아이콘이라는 모델로 중흥기를 맞고 있는 모리스 라크로와 등은 한번 찾아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결론은 시계란 것 자체가 '이건 꼭 사고 싶다.'싶은 거 아니면 결국은 안 사는 게 대부분 옳다는 거죠..
시계도 계속 뽐뿌가 오죠. 30살에 여유 자금 있으면 150 꽉 채워 쓰는것도 추천드려요.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 가격대 시계는 금방 질릴수도 있어요.
발키리는 첨 들어보네요ㅎㅎ 시계는 브랜드 중요합니다~ 발키리 거르세요!!
의외로 프레드릭콘스탄트(병행수입 가격 기준)가 안나오네요. 알은 크지 않은 편인데 추천합니다. 물론 그 가격대는 세이코나 티쏘 르로끌, 해밀턴 째마가 일반적인 선택지 이더라고요.
저도 시계에 전혀 관심없다가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하나 사준다길래 지샥 머드마스터에 꽂혀서 보다가 그냥 타프솔라 제품으로 샀어요~ 생각보다 알이 크고 묵직합니다.
150 조금 아래로 어거스트레이먼드가 있습니다 쿼츠, 오토매틱 다 있구요 유서깊은 스위스 브랜드입니다 아니면 스와치 시스템51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