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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빌라 5층 이요..제가 앞에 나가 있을께요.."
"그래..갈께..."
"네~!!"
뚝_
"행복빌라 5층이라..."
그리고 나는 택시를 세워 행복빌라라는 곳으로 향했다..
택시아저씨한테 돈을 건네고...
택시에서 내려서 행복빌라를 향해 발을 내딛는 순간...
어떤날라리 같은 여자가 나에게로 뛰어온다...
그리고 나에게 무언가를 건네고 도망가버렸다..
나는 그녀가 건낸 물건이 무엇인지 보기위해 머리를 숙였다...
"어????지갑이네?????왠 지갑????"
그때 누군가가 내 머리를 잡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게 누구 지갑인줄 알고 가지고 튀여???!@#@#%#$!$!@$년아~!"
고개를 돌리니..어떤 남자가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보고있었다..
"저기요..그게...제가 훔친게 아니고요..."
"이게 구라깔라 그러네?? 그래..인정하기싫겠지만...
경찰서좀 같이 가야겠다.."
"저기..저는 정말 훔치지 않았거든요?????"
"니가 내 지갑을 가지고 있잖아~!!!!!!"
"저기 어떤 여자가 저한테 주고 갔어요...저는 정말 안훔쳤어요.."
"너 머리 잘돌아간다...거짓말도 잘 꾸며내는데??"
"진짜 아닌데..."
어느새 내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징징대지마~!!!!아씨...경찰서 안감 되잖아~!!!!"
"저 정말 안훔쳤어요..."
"아씨...지갑이나 내놔..."
"여기요...정말 안했는데.."
"시끄러~!!!!!!너 한번만 더걸리면 주거~"
그렇게 말하고는 행복빌라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나도 행복빌라를 향해 걸어갔다....
"야~!!!!너 왜 따라와!?!?"
"저 여기서 약속있는데요??따라가는거 아니예요.."
"흠흠..."
"크큭.."
민망해 하는 그남자를 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버렸다..
"왜 웃어?!?!"
"큭..아니예요.."
"─_─^^^^^^^^^^^^^^^"
나는 오늘 두명의 남자에게 째림을 받아야 했다.....
엘리베이터 앞에 슨 나와 그남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내가 먼저 5층 버튼을 누르자 그남자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너도 세은이 따라다니는 여자냐???"
"네???아닌데요??"
"그럼 왜 5층 가는건데??"
"5층에 세은이가 사나요??"
"엉..."
"그렇구나..."
"야...근데 너 왜 아까부터 존댓말이냐???나보다 더 늙어 보이는게????"
"이런 @#$@%@%놈아~!!!!"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무섭다...나를 살인해서 하수구에 쳐넣을지도 모른다...
"원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존댓말 쓰는건 예의 아닌가요??"
"나는 그런거 안배웠어~!"
"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남자는 먼저 나갔다...
그리고 그남자를 향해 뛰어오는 하연이..
흠흠..내가 아니고 꼬마하연이다...
"은수오빠~!!!!!!"
"그래..하연이 안무서웠어???"
이름이 은수구나...
근데 이남자..아까와는 다르다...부드러워진 말투와 미소짓는 얼굴...
"응~!!"
그리고 하연이는 엘리베이터 앞에 멍하니 서있는 나를 향해 소리쳤다...
"어???하연이 언니도 왔네????"
그리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은수...
"하연아...쟤 아러????"
"응~! 나 미니때문에 차에 치을뻔 했는데...이언니가 구해줬어~!!!!!"
"야~! 도둑~! 좋은면도 있다???"
"저 정말 안훔쳤다니까요~!!!!"
"하연이 언니가 왜 도둑이야???"
"내 지갑 가져갔어..."
"아니야...하연이 언니는 그럴 언니 아니야..."
고맙다...하연아...너만이 진실을 알아주는구나...
"자~! 들어가자.."
"하연이 언니도 들어와요.."
"안되...우리집 물건 훔쳐가면 어떻게??"
"도둑 아니라니깐...언니 언른와~"
"^_^;그래..."
"너 우리집 물건 훔쳐가면 주거..."
"....."
"대답안해???훔쳐가겠다 그거야???"
"저 도둑 아니라니까요..."
"그래그래...그럼 소매치기.."
"아..정말..."
"은수오빠...동생의 생명의 은인한테 그러면 안되...
아참...우리 은수 오빤 18살인데..언니는 몇살이예요??"
"나도 18살인데???"
뭐야???동갑이잖아..??아씨...괜히 존댓말 써써...
"그럼 둘이 친구하면 되겠다~~"
"나는 도둑이랑 친구안해.."
"나 도둑 아니라니까~!"
"알았어..그러면 소매치기.."
"휴..."
딩동~!딩동!딩동!딩!딩!딩!딩!
매우 급한듯 울리는 초인종...
"아씨~!!!누구야???장난할래????"
그놈이 문에 대고 냅다 소릴질렀다~!!!!!!!
"문 빨리 안열어????진은수~!!!너 오늘 주거써~!!!"
어디서 들은 듯한 목소리다....
"야~!!!!!!!!!어제 잡지 줬잖아~!!!!!!!!!!"
왠 잡지...???
"니가 23쪽 찢어갔잖아~!!!!!!!!빨리 문 알열어???"
"아씨..열면 될꺼아냐????"
그놈은 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밖에 있는 사람은...
표지에 비키니수영복을 입은 여자사진이 있는 잡지를 들고 서있는...
그사람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