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제도
(영국 제도)
영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의 연합임
그래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이렇게 4개의 국가로 이루어져 있음
먼저 영국 제도(British Isles)는 2개의 굵직한 섬
-그레이트브리튼섬, 아일랜드섬-
을 비롯해 주위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짐
원래는 이 제도 전체가 영국의 관할에 있었지만
1922년 아일랜드가 독립함에 따라
현재의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과 아일랜드로 남게됨
이제 영국 관할의 섬(British Islands)를 보면
그레이트브리튼섬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아일랜드섬의 북아일랜드까지 4개국이 있음
이 4개국 위에 연합 왕국이 주권국으로 있고
영국이 왕실속령(영국 군주 소유의 영토)에 관할권을 갖고 있음
(빨간부분이 왕실속령)
근데 왜 왕실속령은 영국에 포함이 안될까?
이름 그대로 이 섬들은 왕실이 국가원수의 역할을 해서
자치를 하고 영국이 국방과 외교만 담당하고 있음
2. 군주국으로서의 연합 왕국
미국이 푸에르토리코, 괌 같이 50개 주 말고도
다른 영토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는것과 같이
영국의 주권도 영국 제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대륙에 영국의 정치적 권한이 미치는 영역이 존재함
이 속령들은 영국의 왕실을 국가원수로 삼으며
대부분 영국에서 임명된 총독이 통치하고 있음
(영국의 해외 영토, 홍콩도 한때는 여기에 포함됐었음)
위에 있는 14개의 영토들은 독립을 주장하지 않았거나
영국의 우산 아래에 머물기로 결정한 이전의 식민지라
대영제국의 마지막 잔재라고도 할 수 있음
3. 영국 연방 왕국
이제 볼거는 영연방 왕국임
과거 영국의 식민지가 외교를 통해 독립하고
왕가의 권위를 인정하는 16개의 국가들이
상호 평등하고 독립적인 관계로 뭉친 것을
영연방 왕국(Commonwealth Realm)이라고 함.
원래(1970년대)는 유럽 연합처럼 고도의 혜택을 누렸지만
영국이 EC가입하고 다 없애서 버리다시피함.
(영연방 왕국의 지도)
이 국가들은 위의 2번과는 별개로 엘리자베스 2세를 군주로 삼고 있음
예를 들어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의 군주이면
호주의 군주이자, 캐나다의 군주임
이 국가들은 통화에 여왕의 얼굴을 새기거나
깃발에 유니온 잭을 박기도 하는데
왕실은 실질적으로 의식적인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음.
(캐나다의 20달러 지폐)
현재의 여왕이 영연방 왕국의 수장이기는 하지만,
영국 이외 국가에서는 총독이 여왕을 대리하여 집무함.
4. 영국 연방
(52개국 오타났어요)
영국 연방은 영국 및 구 식민지였던 54개국으로
구성된 국제 기구라고는 하지만
르완다, 모잠비크와 같이 영국과 연결점이 없는 국가도 가입해있음
영연방은 1926년의 제국 회담에서 벨푸어 선언과
1931년의 웨스트민스터 헌장으로 영국이 공식화했고,
현재의 영연방은 '공동체를 현대화하고 회원국들은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것을 보장한다'는
1949년 런던 선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구성되었음
(영연방, 주황색은 탈퇴한 국가)
면적(3천만 sq km)이랑 인구(25억 명)랑 세계 1위
원래는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 의무가 있었지만
1949년에 폐지되었고, 현재 여왕을 국가원수로 인정하는
16개국들만이 3번의 영연방 왕국이 됨.
여왕은 영연방의 의장으로 남아있지만
더 이상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음.
(커먼웰스 게임즈)
올림픽처럼 4년마다 진행하는 종합대회
다음 예정으로는 2022년에 버밍엄에서 개최될 예정
위의 대회나 경제협력 말고는 크게 하는것이 없지만
최근 브렉시트로 영연방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음.
(영연방기)
첫댓글 영국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대단한 나라네...
해가지지않는나라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