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룰 내용은,
영웅 직업군, 밸런스, 스토리 반반갈죽, 굿즈 정도입니다.
게임 즐기는 유저로써 주관적 해석이니 `어? 나랑 다르네?` 하고 이상한짓 하지 말고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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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기껏해야 일주일정도만 진심으로 접어본, 나머지는 대충 커피, 티켓, 카마존 손실 안나게라도 돌린던 유저입니다. (남들이 바리, 마리나로 꿀빨때, 란 키워서 뻘짓 하던 그런...)
굿즈 이전까지는 어느정도 참았는데
굿즈, 메이릴(대놓고 기존캐 성능업) 나오는걸 보니 슬슬 짜증이 나고,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풀려고 합니다.
1. 굿즈
정말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죠.
신본부로 한번 불탄 전적이 있는 게임이, 의외로 잔잔하게 넘어가서 놀랐는데, 사실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고 남아있더군요.
사실 전 신본부는 꽤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격력, 체력, 방어력 등 `보편적인 능력치` 를 올려주는 시스템이니..
위 능력치들은 신본부 이외 도감작, 장비 초월 등으로도 올릴수 있고
이런게 적절한 주기로 등장한다면,
궤도 599층 같이 사실상 불가능한 난이도도, 자연스럽게 클리어가 가능해지는 타이밍이 온다거나,
예전에는 못 깬 맵을, 시간이 지나서 해보니, 수월하게 클리어 할수 있게 된다던지..
분명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동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 시스템입니다.
(파워 인플레 -> 신본부 차이로 차이 날 스팩이면, 신본부 없어도 차이남
신본부로 손해볼수 있는 경우는,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했는데 뽑기 운 차이가 나는 경우정도 말고는 없다 생각)
무엇보다 랭크 보상, 레이드 보상 등으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화 `보석(잼)` 을 토대로 신본부 속도를 가속 시킬수 있다는 점이
무과금, 소과금도 도태되지 않고, 어느정도라도 따라올수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운빨이 요구되지만, 히크나 메탈을 위해서라도 뽑기는 모든 유저가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시스템이니..
(물론 어정쩡하게 유저 지갑 가지고 장난치려다가 쌍욕을 먹긴했지만요.)
근데 굿즈는 아니죠.
보편적 능력치인 공/체/방 이 아닌 `특수한 능력` 을 얻는 시스템이고,
그 `특수한 능력` 이 있는 굿즈를 얻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도태되는 시스템이죠.?
그 굿즈를 얻는 방법은?
그리고 ㅅ발
이거 누구 아이디어?
요즘 시대 이따구로 스킨 팔아먹으려고 하는 게임 흔치 않은데?
스킨 가챠를 쳐 해먹으려고 하네.
제가 예전에 플레이한 `그체 카카오`란 게임입니다.
당시 등장한 저 스킨이 ,최초로 유료로만 구매 가능한 스킨으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이팩트 까리하게 바뀌고 여러모로 스킨다운 스킨이였죠. (스킬 컷신 변경, 이팩트 등등)
저는 바로 질렀어요.
왜?
저 캐릭터가, 그 게임중 내 최애캐니, 지른 값 확실하게 하니깐,
저 게임 지금 접은지 한참 되었지만 저거 지른거 후회 전혀 안합니다.
저게 스킨이지,
게임 영향 1도 안주지만, 이팩트 변화 등으로 플레이어 본인에게 만족감을 주고, 팬심을 충족시켜주는
안질러도 게임 1도 영향 없지만, 지르는 순간 플레이어 본인 내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주는,
그게 스킨 아니냐?
진짜 운영진이 어떤 시선으로 게임 보는지, 잘 알수 있는 시스템이여서 참 씁쓸했습니다.
2. 직업군 (속성, 밸런스 등)
딜(원, 근) 대충 19
탱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ㅄ겜 ㅋㅋㅋㅋ)
힐러 (명칭만 힐러지 개판임 그냥 ㅋㅋ) 6
이야... 뭔겜 하나 안 떠올라요?
이야... 옵치랑 비슷하네.. 한때 초갓겜이랑 비슷하니 축하드립니다.
유전들한테 선택권을 줘서 다양한 조합을 연구하게 함으로써 메타를 만들 생각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선택권이 1도 없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그마 싫어합니다. 그래서 안써요.
-어? 그럼 저는 탱커로 누구 쓰죠? 엌ㅋㅋㅋㅋㅋ (미공이 있네 ~ 저런...)-
저는 개인적으로 미야 싫어합니다. 그래서 안써요.
-어? 님 궤도 뭘로 함 ㅋㅋㅋㅋㅋ
선택권이 딜러 말고 1도 없어요. 심지어 그 딜러들도 파워 인플레로 초반 출시캐는 길레에서도 못쓰는 똥캐 취급이고요.
오버워치도 저 적은 캐릭터 풀에서,
라인 + 자이라, 호그+ 오리사, 윈스턴 + 디바 등
일명 `방벽 조합`, `그랩 조합`, `돌진 조합` 등이 탄생 했어요..( 그 이상은 제가 최고가 다딱이라 몰라요)
(물론 그 조합들도 고여버려서 게임이 저모양이 된거지만)
적어도 캐릭터마다 컨셉을 하나씩 주셔서, 그 컨셉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내려고 캐릭을 만드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허구한날 무지성 딜러들만 찍는게 아니라?
저 적은 힐러들 속에서도 캐릭터마다 컨셉이 존재해서,
연계가 존재하고, (뽕+ 겐지, 리퍼 등) 카운터가 존재하죠(겐지궁을 막는 루시우, 야타)
근데 니들 힐러는 뭔 컨셉인지 진짜 1도 모르겠더라.
얘들은 뭔 생각으로 만든거?
메이릴은 스토리? 아 물론 스토리 좀 울컥했어요.
그건 킹정
근데 키존캐 스토리는 다 이야기 한 다음, 저런 캐릭터 만들고, 바로 스토리 푸시는거죠?
녹시아 쟤는 진짜 ㅋㅋㅋㅋㅋㅋ
카라짐 같은 힐러 만들고 싶으신거면, 적어도 속성별로 컨셉있는 `힐러(= 치유사)`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누가봐도 사람 대접 못받는 속성 있는데, 굳이 잘 먹히고 있는 속성 내는것도
밸런스 영향 줄까봐 소극적으로 버프 하시는건 알겠는데,
그러면 ㅅㅂ 신캐도 소극적으로 내든가,
누가봐도 이속, 모션, 스킬 모션 다 상위호완으로 내고 뭔 밸런스 조절은 뭔 조절이야 썅
오버워치는 신캐를 안내서, 메타가 곱창난 케이스인데,
신캐를 2주마다 내시면서 메타와 밸런스가 곱창난건 처음 경험해봅니다.
3. 시즌 2라면서 스토리 반반갈죽
시즌 변화는 보통 식어가던, 혹은 망해가던 게임이 반등을 위해 사용하는 초강수 아닌가요?
이렇게 허접한 시즌2는 진짜 살면서 한번도 경험을 못해봐서 당황스럽네요.
물론
- 어? 니가 스토리 만드는거 아니면서, 뭘 그렇게 야박하냐?- 하실수 있는데,
물론 이 집 스토리 진국이에요, 맛있어.
근데 그거 맛보러온 손님들 니네 뭘로 묶을건데?
뉴비는 물론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릴테고, 올라오면서 스토리를 즐기겠지,
근데 복귀랑 이미 플레이 하던 유저들은 뭘로 묶을거야?
플레이 유저는 정으로 묶는다 칩시다..
그러면 복귀는 뭐 커피 소탕, 콜로 티켓 대충 때우기, 카마존, 아레나, 협동? 뭐 이런걸로 묶으시게요?
복귀가 아레나나 콜로를 즐기실수 있을까요?
커피 소탕 한번하고 `이건 변한게 없네` 하면서 바로 삭제할거 같은데 저라면..?
메인 요리가 맛있다고 해서 먹으러왔는데,
메인 요리를 완전히 다 먹으려면 2주를 기다려야 하고,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즐길 서브 메뉴도 없는 꼴..;;;
요리로 비유하기 뭐하긴 하지만... 진짜 그만큼 어이 없는거죠....
기존에 즐길 컨테츠도 없는데, 시즌 2라고 말은 했는데 개편된건 없고, 재미있다는 스토리는 2주후에야 다본다고 하고 ;;;;;
보상?
여러분, 안나오면 현질한 사람도 무현질 되는게 가챠에요.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지 않을 5000잼 (20뽑) 이고요, 이런건 결국 박탈감만 더 들뿐이죠. 못뽑으신분들에게
물론 가챠 특성상 먹는 사람, 못먹는 사람 갈리는거야 당연한데,
5000잼 20뽑 폭망하고, 커피 소탕 한번하고, 이거하면 즐길 컨텐츠가 1도 없잖아..
복귀 패키지? 아.. 그건 좀 부럽긴하네...
결론을 말하자면,
떠난 유저 대부분이 컨텐츠는 더럽게 없는게 키우는건 강요해서인데,
접고나서 복귀 할동안 그게 1도 안바뀐걸 알면,
당연히 다떠난다.~ 이 말이에요...
기존유저도 슬슬 지치고...
경험치랑 망치, 수련방 등 하고 싶은 얘기 많지만... 지쳐서 걍 패스.
첫댓글 코튬 하나값이 1.5 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근데 저게 운빨보단 나을라나....
알레후 키운거 보니 이분은 찐 애정이시다 이 글도 보통 정성이 아님 ㄷㄷㄷ
오오!! 이런게 진정한 정성글이지요
다 느껴본적 있는 내용들
좋은 글입니다
현 문제점들 잘 적어놓았네요
조금씩 의견의 차이는있지만 전반적으로 동의 합니다
캐릭터 메타를 따라 갈려고 마음 먹으면 결국 높은 수준에 과금 아니면 답이 없죠.
그게 아니고 스토리만 볼꺼다 그럼 느긋하게 키우면 되구요. 제 경우도 스토리만 봐야지 시작했다가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경쟁컨텐츠(콜로, 아레나)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과금도 좀 하게 되네요.
결론적으로 정리하신건 공감은 가지만 현실적으로 만족할만한 밸런스는 나오기 힘들꺼 같습니다. 단지 계속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냐의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