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합니다 l 박성서의 토크콘서트] 피날레 & 뒤풀이
박시춘의 재발견 & 재평가,
-1980년대 이후 2000년대 한류까지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대중음악은
지금까지 우리 대중음악사가 조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누군가 발굴 & 재조명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면
저도 그중 한 명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올해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펼쳐진
‘박시춘과 함께 하는 한국대중음악사 여행 특별전’이
이제 12월 31일로 막을 내립니다.
전시 기간 동안 노래박물관 특별전을 관람한 인원이
남이섬 자체 집계 결과 50 여만 명이었다네요.
그 피날레를 장식할 토크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남이섬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박시춘 음악을 새롭게 편곡해 멋지게 재조명할 주인공은 기타리스트 김광석님, 그리고
다양한 색채의 어쿠스틱 팝사운드를 구사하는 혼성 3인조, ‘차여울 밴드’입니다.
특히 김광석님은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와 ‘비 내리는 고모령’ 취입 당시 기타 반주를 맡았던 인물로
곧 박시춘 선생의 곡만으로 기타 솔로독집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캐럴,
윤심덕의 ‘파우스트 노엘’을 함께 들으며 시작할까 합니다.
물론 이 음원이 공개되는 것 역시 최초입니다.^^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12월 28일 오후 1시,
박시춘 특별전 피날레 & 뒤풀이 행사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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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l 박성서의 토크콘서트]
박시춘의 재발견 & 재평가,
‘1980년대 이후 2000년대 한류까지’
때 : 2013년 12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장소 : 남이섬 노래박물관 1층 매직홀
출연 : 기타리스트 김광석, 차여울밴드 외
진행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주최 : 재단법인 노래의 섬
주관 : 사단법인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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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먼저 제가 준비한 선물 하나,
이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캐럴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캐럴 음반에 담긴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요?
바로 1926년 윤심덕이 취입한 ‘파우스트 노엘(The First Noel, 첫 번째 노엘)’이 우리나라 최초의 캐럴입니다.
1926년 8월 3일, 일본에서 ‘사의 찬미’ 등을 취입한 후 귀국길에 김우진과 현해탄에 투신했던 소프라노 윤심덕.
동생 윤성덕 피아노 반주로 취입된 이 노래는
그 이듬해인 1927년 ‘제비표 조선레코드, 일동(日東, 닛또)축음기주식회사’ 발매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 이 음반을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이경호님의 도움으로
제가 쓴 단행본 ‘한국전쟁과 대중가요, 기록과 증언(2010년, 책이 있는 풍경 발행)’에 이 음반의 존재가 소개되었지만
음원이 직접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음반에 금이 가 그동안 재생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복원, 재생에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이 토크콘서트 무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캐럴,
멋진 크리스마스 & 연말연시 선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시대에도 여전히 울리는 ’한류’의 뿌리, 박시춘 가락
시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박시춘 가락은
지금도 새롭게 편곡되어 여전히 우리 곁에 흐르고 있습니다.
탄생 1백주년을 맞는 올해 박시춘 특별전,
그 피날레 & 뒤풀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3년 12월,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배상
추신 :
노래박물관 특별전은 내년에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계속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2014년 첫 전시 테마는 ‘미8군쇼 60년사 & 그룹사운드 50년사’입니다.
미8군쇼 60주년을 맞아 당시 시대상과 문화,
그리고 대한민국 그룹사운드 50년사의 흐름과 변천사를 되돌아볼 예정입니다.
계속 많은 관심바랍니다요.^^
첫댓글 긴시간동안 수고 많으셧습니다.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선약이 있는 관계로.......
올 한 해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