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업..

[애들 아부지]

집사람이  올 겨울에 갑자기 허리가 많이 아파서 홈쇼핑에서 선전해주는 허리보호대 허리업 하고 청소할때

 물걸레 탈수해주는 청소기를 사다주면 집사람이 조금은 편하게 애들을 돌볼수 있을것같아서   한번 사주어여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홈쇼핑물건에 대해서 별로 믿음이 가지 안하고 또 올겨울에 지출이 너무많아서

20만원이란 거금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2월달에 김순희님이 20만원을 보내주셔서 지난주 금요일에

구입했습니다.청소기는 작년봄에 맨처음 나올때 6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구입하자마자 물걸레 봉이 망가져서

몇번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한쪽구석에 처박아놓고 이래서 홈쇼핑물건은 안사겟다고 다짐했는데 갈수록

청소기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이제는  봉이 튼튼 해졌다고 집사람이 한번더 구입해서 사용하면 좋겟다고 나만보면

노래를 불려서 그때마다 홈쇼핑 물건은 믿을수없다는 핑계로 미루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허리가 너무아파서 꾸부리기도 힘들정도여서 청소할때마다 앉았다 일어섯다하면서 물걸레 짜기도

힘들어하는 집사람이 너무 안스러워 "허리업 "하고 청소기를 1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금요일날 허리업이 택배로 왔다고 전화가 와서 나는 그효능이 궁금해서 빨리 한번 허리에 차고 일을 해보라고

했습니다.그날 2시에 전화로 물품이 왔다고 전화받고 나는 거짓말 조금보태면 한시간에 한번꼴로 집에전화해서

"여보!허리업이 괜찮아? 일하기 편해? 하면서 물어보니까 집사람이 처음이라 잘모르겠는데 허리를 구부릴릴 때는

조금은 편한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물건을 실물로 보지못해서  좋은건지 아닌지는 몰랐지만 13만원이란 돈을 주고 샀으니까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집사람보고 이제 매일 허리에 차고있으면 차차 좋아질거라고 기분을" 업"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집사람한데 전화가 와서 지금 배하고 허리부근이 다까지고 헐어서 아프다고 뭐가 잘못되었다고

투덜됩니다.나도 처음에는 사용방법이 잘못되었나? 또 홈쇼핑 물건이 믿을수가 없는가?광고만 요란한가 ?하고

의심이갔지만 왜그럴까?

하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내가 옆에 있으면 금방 알수 있지만 당장  곁에 없으니까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허리업을 속옷위에 걸쳤는지 맨살위에다 했는지 물어보니까 이사람이 그냥 맨살위에다

그걸두르고 게다고 꽉 조여서메고 몇시간을 허리를 구부렸다폈다하면서 일하느라고 허리와 배가 벌겋게 다헐어서

저녁에 잘려고 그걸 푸니까 허리가 다까져서 아팠던것입니다.

내가 집사람보고 당신은 홈쇼핑 광고할때  텔런트 김형자가 속옷위에다 그걸착용하는걸 보지도 못했는냐고 타박했더니

그제야 집사람도 어이가 없는지 마구 웃습니다.

그래도 미심쩍어서 허리업할때 에어로 빵빵 하게해서 차는데 당신은 공기를 주입했는냐고 하니까 잘몰라서

그냥차고있었다고 합니다.내가 당장 집으로 올라갈수는 없고 또 공기를 안넣어도 세게 조이면 괜찮다고 하길래

그냥 그렇게 당분간 사용하고 있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날 일이생겨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그동안 청소기는 말썽없이 잘사용하고 있었고  "허리업'은

궁금하여 사용방법을 자세히 보니 에어로 공기주입구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였습니다.저녁을먹고 집사람 한데

에어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보호대에 에어를 주입하고 이렇게 사용해야 빳빳해지며 통증이 훨씬 가벼워진다면서 "

"이러니까 당신옆에 내가있어야 된다고 큰소릴 빵치면서 이제 허리업을 차보라고 했는데..... 아뿔사!!

에어를 넣으니까 그대신 보호대가 줄어들어서 허리에 찰수가 없습니다 .자세히보니 허리업이 미들  (M )사이즈였습니다.

내가 자세히 안살피고 그냥 보호대를 주문했던것입니다.그제서야 집사람이 나한데 반격합니다 당신도 헛똑똑이라면서

자기가 나한데 받은 설음?을 되돌려줍니다,

다행이 박스를 버리지안하고 있어서 다시 홈쇼핑에 전화해서 더큰 사이즈로 교환주문하고 .아마 내일쯤 집에도착하면

그때는 에어를 빵빵 넣어서 허리에다 두루고 조금은 편하게 일을 하고있을겁니다.

[뚜뚜뽀야뽀돌]

그래도 홈쇼핑은 반품이 되니까 다행이예요.. 하지만 그런 기계는 임시방편이니까 아저씨 오시면 병원에 꾸준히 다니세요..

[명보새컨]

긍까요. 교환이 되서 다행이네요. 뚜뚜님 말씀처럼 아버지랑 꾸준히 병원 다니시고, 어여어여 가뿐해지셨으면 좋겠네요..

[한나맘]

청소기는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돼면 전화하면 as가 됩니다.
이름 없는 홈쇼핑에서 구입하지 마시고 GS. CJ.현대 홈쇼핑 이런곳에서 구입해야합니다.
저도 육개월정도 사용하고 깨져서 무료로 교환했어요. 일년이내에 고장나면 무료로 교환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