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카페가 어떤지 하고 들어왔는데,
다영이가 올린글을 보고 하나라도 글 올리고 가야지 하고 씁니다.
이번에 런던올림픽.. 그걸 본다고
5일밤을 새워가며 다 보고서야 잡니다.
(물론, 어젠 너무 잠이와서 축구 전반전만 봤습니다.)
음.. 요즘은 남자유도가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처음 조준호 선수 60kg때 참.. 어이가 없었죠.
일본의 에비누마선수에게 판정 번복으로 패해서 말이죠.
하지만 동메달을 자랑스럽게 목에건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후련하고 뿌듯 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70kg급의 왕기춘선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이번 부상으로 아쉽게 메달획득은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였죠.
그리고 김재범선수.. 아~ 자랑스러운 금메달.. 애국가가 흘러나올땐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
송대남선수의 금메달도 참..
이번에 34살로 은퇴를 한다는 황희태선수까지..
정말 감동적이예요... 으흑흐윽...ㅠ
축구.. 뭐랄까 스위스와 가봉이 미워지는 경기였어요.
박주영의 장풍으로 날아가질 않나
가만히 있는 기성용선수에게 시비를 걸지 않나..
어이가 없어요. 그래도 기성용선수의 눈빛? 제압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걸보니 속이 다 후련하더라구요.
아쉽게 가봉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해서
b조 남자 예선 3위로 통과를 했죠.
이겼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행이예요.
펜싱의 신아람선수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1초가 참 길~죠. 참.. 그시간이면 뭐든 다 할수 있을것 같아요.
어이없긴 했지만 신아람선수 멋졌어요.
여자 헨드볼은
우생순(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의 기적을
세운 정말 감동적인 순간 이였어요.
박태환선수의 두개의 은메달도 정말 좋았아요.
판정에 좀 문제가 있긴했지만..
여자 선수들은 아쉽게 결승진출은 못했지만 그래도
최고였어요.
사격의 김장미선수...
뭐.. 할 말이 없어요.
20살잇시라는데.. 금메달!!!
어떤 기사를 보니 장미보다 멋진 김장미선수 라던데,
그말이 참 귀에?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양궁은 우리나라 양궁은 워낙 다들 실력이 뛰어나서
양궁선수로 뽑히는것이 금메달따는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하네요.
아~ 왜 그렇게 어렵다는지 알것같아요.
양궁에서서는 기보배선수를 좋아해요.
선수들 얼굴을 보면 얼마나 많이 열심히 연습을 하셨는지
턱과 코에 활시위를 당긴 자국이 있어요.
정말 그 자국은
노력의 훈장이랄까...? 여튼 그 흉터마저 예뻐보인답니다.
죄송해요... 다른 종목들엔 관심이 없어서..
그럼 ㅃㅃ2
첫댓글 우와~~~~~~~그렇게 열씨미 보더니 올림픽박사가 되었네요 실버레인...오늘 큰아빠랑 놀러가서 멋진추억 마니마니 만들어오세요
실버레인)넹~ 추억 많이는 아니라도 많이 쌓아서 왔어용~^^ 그리고 뭐랄까... 뭔말인지는 몰라도 보는걸 좋아해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마니 좋아해욥!
글 솔씨가 대단하다. 올림픽 다 본 것 같구나.
실버레인)하하! 감사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스포츠에 좀 관심이 생겨서 웬만하면 꼬박꼬박 챙격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