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행은 지난 5월 모교에서의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후 2개월 만에 재개되어
오늘(8일) 낮 현대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아라뱃길 관광을 하였습니다. 아라뱃길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해안에 이르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입니다.
우리 친구들 30명은 다른 관광객 10여명과 함께 아라 김포여객터미널에서 '현대크루즈'호
에 승선하여 11시 출항, 시속 약 17km의 속도로 40여분간 항해하여 반환점 시천나루 도착,
턴하여 12시 30분경에 출항지로 귀환하였습니다.
3, 4층의 갑판에서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며, '아라폭포', '아라마루 전망대' 등 수향을 바라보
고, 1층 선실에서 무희들의 춤과 마술 공연도 즐겼습니다.
● 일 시 : '2023. 7. 8(토) 10시
● 대기장소 : 개화역 1번 출구(지하철 9호선 종점)
● 행 선 지 : 김포 아라뱃길
● 점심시간 / 장소 : 12:30 김포 여객터미널 귀환, 현대아울렛 4층 '바르미 샤브샤브'
● 찬 조 : 최혜순, 이영애(고맙습니다)
● 참 석 : 30명(남 23, 여 7 )
권우택, 김동규, 김노성, 김상주, 김용기, 김춘수, 김명재, 김형준, 김형환, 나상봉,
남철석, 문성우, 박대한, 박을천, 변재근, 신완옥, 송길현, 이남희, 이자형, 윤민석,
정준호, 조성일, 조규상
김귀임, 김실림, 김영순, 문연순, 박복순, 안재자, 한연옥
~~~~~~~~~~~~~~~~~~~~~~~~~~~~~~~~~~~~~~~~~~~~~~~~~~~~~~~~~~~~~~~~~~~~~~~~~~~~~~~~
▲ 아라뱃길
행주대교(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인근 아라 한강갑문에서부터 시작하는 물줄기는 김포시를 지나 인천시 계양구를 거쳐
인천시 서구를 통해 바다로 나간다..
- 경인운하 위치 / 다리
* 1,000톤급의 현대 크루즈호를 승선하여 수로를 바라보니 수로가 꾀 넓어 여유로워 보인다.
▲ 아라 김포여객 터미널
➡ 마을버스편, 여객터미널 도착(출항 1시간 전)
➡ 터미널 대합실 전시 / 안내문
* 현대크루즈 직원처럼!
➡ 기항 주변 구조물
➡ 터미널 광장 승선대기
* 앗, 호흡 잘 맞는 커플신 포착! 이들은 누구일까요 ? |
▲ 현대 크루즈선
➡ 출항 전, 크루즈선 앞에서
➡ 출항직 후 4층 갑판에서
* 갑판에 오르니 갈매기들이 먹이(새우깡)를 기다리고 있다.
➡ 출항직 후 1층 대형 홀에서 춤과 마술 공연
배가 11시 정각 출항과 동시에 선실에서는 러시아계 무희 3인의 '캉깡' 등 화려한 춤과, 마술 공연 시작,
약 25분간 진행되었다.
➡ '아라마루 전망대' 를 지나며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에 위치한 원형 모양의 전망대
➡ 아라폭포를 지나며
* 손짓 방향 경치 좋은곳에 커다란 자전거 대여소가 보인다. 이 자전거길(아라바람길)을 일부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 도로'(2 조원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자전거 도로다.
▲ 점심식사
* 가장 먼저 귀가길에 나선 변재근 친구
~~~~~~~~~~~~~~~~~~~~~~~~~~~~~~~~~~~~~~~~~~~~~~~~~~~~~~~~~~~~~~~~~~~~~~~~~~~~~~~~
▲ 아라뱃길 (참조: 위키백과)
원래는 하천(굴포천)이었다. 잦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노태우 정부 때 방수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김영삼 정부에 들어서 경인운하 건설로 변경되었다. 굴포천과 서해를 이어주는 방수로는 2002년 완공되었지
만 운하 사업은 환경오염과 경제적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노무현 정부 때 잠시 경제성 평가가
과장되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계획을 잠시 중단하기도 하였으나,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업체인 DHV사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여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한동안 계획만 있었을 뿐 사업 추진은 되지 않고 있었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착공됐다.[3] 방수로와
수로, 교량과 갑문 등이 착공되어 2012년 5월 25일 개통되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일부로서 사업의 적합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영향 등등 때문에 논란을 빚
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 대운하의 시범사업 성격도 있다. 완공 이후 사용량이 계획의 10%도 안되어 사실상 운
하로써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운하 옆에 편도 18.2㎞ 길이로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아라바람길)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 운하를 가리켜 '2조원 대 자전거도로' 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
도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라뱃길, 크루즈선 여행 후 소회
4층 선박인 1,000톤급 크루즈'를 타고 아라뱃길을 따라 수로 주변을 관람하고 선내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여행
을 하였지만, 크루즈 운항거리는 적어도 편도 2시간 정도는 되어야 제 맛이 날텐데 고작 45분이고, 운하안에서
만 운항하여 거리가 너무 짧고 볼거리가 단조로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승선 고객수로도 유람선 크기에 비하여
너무 초라하고, 서해 인천 앞바다까지 갔다 왔으면 시원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오는 7월 11일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이 회동,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여의도에 서울항을 조성해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적 으로 운항하고
크루즈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구상을 내 놓았고, 서울항 조성에 앞서 여의도 선착장을 먼저 만들어 내년초
부터 서해뱃길(여의도∼아라 김포여객터미널∼아라 인천여객터미널) 운항을 시작하고, 향후 서해 도서까지 노선
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인천시도 오는 9월 서울시와 ‘한강~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 중인
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여의도~경인아라뱃길~연안부두~팔미도(중간기착)~덕적도 등으로 이어지는 뱃길 확대
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기사 인용)
* 금번 아라뱃길 크루즈선 여행을 훌륭하게 준비, 집행하신 김상주 회장님, 윤민석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점심에 찬조하신 이영애, 최혜순친구들 고맙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부폐식, 샤브와 커피 등 무한리필 '바르미
샤브샤 ' 에서 마음껏 즐기는 맛난 식사였습니다.
또한 서예 추천/초대작가 임강 남철석친구는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공연이 시작될 때 선내 매점에서 캔 맥주
를 1인 1캔 드실수 있도록 충분히 사와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시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임강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