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전국공인중개사회(일사천리) 회장직을 맡으며

[옥두철(명동백작)]

이번 제 5회 총회에서 저를 전국공인중개사회(일사천리)의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지난 4년간 일사천리를 만들고 이끌어 오신 벗님회장님과 운영진으로 수고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일사천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님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주어진 2년 임기동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앞으로 일사천리를 위해 저와 함께 수고하실 분들을 선임하여 200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의 일사천리는 전문직의 직능단체로 자리매김 하기위하여 푸른하늘-구본국(대구-경북)님의 수고로 회칙을 개정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로운 틀을 마련하였으며 명칭을 '전국공인중개사 모임(일사천리)'에서 '전국공인중개사회(일사천리)'로 개칭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명칭에 걸맞게 명실상부한 전문직 직능단체로서 그 동안의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회원 간의 단단한 유대관계와 친목을 바탕으로 지금의 범주를 뛰어넘어 회원들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앞으로 2년간 제가 갖고 있는 계획와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벗님회장님과 전임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세우던 계획들 가운데 아직 시행하지 못한 부분들과 제 생각을 조금 보탠 내용입니다.)

첫째, 회원관리에 우선 역점을 두겠습니다.

일사천리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현재는 약 12,9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2004년 11월 제2회 정기총회(회원수 약 10,000명)를 기점으로 공인중개사만의 모임으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회원의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을 일사천리의 일원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역회장님들과 상의하여 회원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입하는 회원들에게 신경 쓰고 배려하는 뜻에서 가입인사방에 올라오는 신입회원의 가입인사에 기존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환영댓글을 달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회원 가입 후 활동이 저조한 회원은 정기적으로 회원등급을 하향 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을 정례화하여 전문가로서 손색이 없는 일사천리 회원들로 거듭나도록 준비 하겠습니다.

참여정부 들어와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고 신설되는 각종 정책이나 규제로

한 순간 공부를 게을리 하면 고객과의 대화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얻고 중개업에서 성공하려면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전문가가 되지 못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중개업계에서도 최고로 거듭나는 우리 회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운영위원회가 정식으로 활동을 개시하면 2008년도 연간 교육계획을 발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교육이 있으시면 교육팀장에게 제안해 주십시오.

또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교육장 겸 일사천리 사무실을 마련하여 회원들의 사랑방으로 또 운영위원들이 수시로 만나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지역모임이 침체된 지역을 재건하겠습니다.

지역모임이 침체된 이유를 보면 지방의 경우 서울이나 수도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관계로 회원들이 전업을 하거나 다른 업에 종사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중개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모임에 참여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마음의 사치라고도 볼수 있기에 감히 왜 모임이 침체 되었냐고 말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전업으로 중개업을 영위하고 계시는 분들은 자주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중개를 통해서라도 활로를 개척해야 하기에 저를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일사천리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자금(부동자금)을 갖고 있는 매수고객으로 하여금 지방의 저렴하고 전망 있는 물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수도권 회원들을 위한 각 지방별 지역설명회(투자설명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그 동안 지역회장의 무관심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우는 지역회장을 새로 선출해 주시고 지역의 재건을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합하고 마음을 모으는 회원들이 계시기에 좋은 방법이 나올 겁니다.

넷째, 일사천리 연회비를 내주시는 우수회원들에게 보다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교육비 할인, 상조회가입 정도로 혜택을 드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연구하겠습니다.

다섯째, 게시판을 통-폐합등 조정하고 게시판별로 게시판지기를 임명하여 게시판의 활성화를 기하겠습니다.

여섯째, 대형화, 전문화, 투명화 되어가는 모든 분야의 경우가 우리 중개업소의 경우도 피해갈 수 없는 추세라고 봅니다.

이에 따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양 협회가 통합의 큰 길을 걷기로 하여 다행입니다.

이제는 협회나 타 모임, 단체와 힘을 합하여 부당한 중개업법 내용이나 최저생계도 보장되지 않는 중개업계의 현실을 알려 수수료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합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이 일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권익을 스스로 지킬 수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깨닫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후 운영위원회의를 통하여 보다 자세한 계획들을 논의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이 없으면 안 될 일들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아래 게시판 댓글로 회장 당선을 축하 해주신 회원님들께 이 글로 대신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명동백작(옥두철)]

수향님께도 무거운 짐을 계속 지워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일사천리의 한 쪽 기둥이시니 계속 수고 해주세요~~

[겨울비(鄭京永)]

100 번째 꼬릿말 순서를 잡게 되었습니다.ㅎㅎㅎ~울 일사천리를 잘 이끌어 주실려면 이젠 건강도 더욱 신경써야겠지요! 약주는 원래 잘 안하시니..이참에 담배를 끊는 계기를 가져보지 않으시렵니까?

[명동백작(옥두철)]

담배를 끊으려면 군것질을 해야하는데 겨울비님이 대주실래요?? 즐기는 군것질 종류가 다양하고 좀 비싼것들이라~~

[이정단]

회장님과 회원 서로가 같은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좋은 일사천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전국공인중개사일사천리 화이팅

[명동백작(옥두철)]

좋은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일사천리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 왔으니까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YS KIM(김영상)]

아직 정회원 아니지만 회장님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신입회원으로 당당히 정회원이 되는날 감히 도와 드릴일이 있으시다면 기꺼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대에선 이등병은 아무일도 시키지 않는 법이지만, 사회에선 새내기도 할일이 있겠지요??

[명동백작(옥두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슬이(박순옥)]

분당에서 경기남부모임시 뵈었었는데..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일사천리가 많은 발전을 하겠군요. 회장님의 결심이 이토록 확고하시니까요.

[명동백작(옥두철)]

감사합니다. 능력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뚱뚜르님을 많이 도와주셔서 경기남부도 예전처럼 활발한 모임이 되도록 기대하겠습니다.

[훈장 박성환]

단체의 지도자로 추인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마음은 함께 하지만 몸이 가지 못한점을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따로 하는 일이 있어 자주 동참을 못하는 군요 일사천리는 영원할 것이므로 저의 목표가 달성되는 그 날, 일사천리의 품에 안기겠습니다. 받아 주시겠죠?

[명동백작(옥두철)]

감사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훈장님과 대마님을 보면 실감합니다. 모쪼록 어렵게 시작하신 만학의 꿈을 이루시고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