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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요새 이것 저것 동시에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죠?
학생들도 무척 바쁘겠지만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타회사 동료들도 많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서류접수, 자기소개서 검토, 인적성*면접 준비 등 날씨에 비해 많이 바쁜
나날들이네요 ㅠ
오늘은 후배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해마다 바뀌지 않고 문의를 하게되는(이건 아마 불변일지도
모르겠어요ㅎ) '공인영어성적은 과연 회사에서 왜 필요한가?'에 관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미 2010년 11월에 블로그에는 작성했던 글이지만 (http://skny01.blog.me/40117261042)
여러 후배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는 거니 잘 읽어봐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 당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문자와 전화로 선배와 지인에게도 문의를 많이하고 작성한 글이니
편하게 보시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믿을 만한 평가수단'으로의 발전.
'학점인플레'에 대한 기사가 매스컴을 장식할 정도로, 이제는 평점이 높다고 해서 성실성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닌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도 나도 4.0(평점 A)에 가까운 수치를 제출하게 되면서 혼란에
쌓이게 되는 것은 비단 지원자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채용담당자 또한 혼란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수록 지원자들을 선발할 때 또 다른 항목을 찾게 됩니다. TOEIC, TOEFL, TEPS, Toeic Speaking,
Opic 등의 공인어학성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 'Speaking 시험의 활성화 및 활용도'로 인해 이미 거의 주요 기업들은
'지원 요건'으로 '몇 점 이상 또는 일정 Level 이상'의 조건을 달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 이른바 '직장인'이 되어서도 평가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종로와 강남 등의
저녁반 Time을 들어가 보면, 직장인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Class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오직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점과 더불어 회사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높기에 이제 TOEIC과 같은 어학 성적은 '직장인'에게도 필수인 항목이 되었습니다.
2. '업무영역확장'과 '이직'을 위한 준비수단.
거의 대부분의 회사는 해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해외사업 혹은 해외영업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가 그 부서에 들어가지 않으면 영어를 쓸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저 또한 취업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사부서에 있는 저도 1주일 업무의 절반은 해외와 연관된 업무를 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직급이 올라갈 수록 본인이 '어느 파트', '어떤 지역'으로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해외와 연관된 업무를 맡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 직급에 올라가기 전까지 충분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까요? 오히려 지금만큼 어학 성적과
실력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선배들이 가끔 농담처럼 "내가 입사해서 받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정말 주말도 없이 살아야 된다."말한 것을
저도 이제는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이와 같은 업무영역확장의 기회와 더불어 높은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직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회사를 다니면서 올리기 어려운 것이니,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3. 더 나은 스펙을 위해.
업무영역확장에도 관심이 없고, 이직에도 관심이 없더라도 본인의 진정한 커리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따야할 기본 점수가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등의 시험의 영어성적은
이미 오래 전에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한 영어성적보다는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이미 '공인영어성적'을 잘 마련해 두었다면, 이미 한 발짝은 앞서가고 있는게 아닐까요?
4. 글을 마치며.
취업을 위해 이것 저것 준비하는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푸념이 '왜 그렇게 공인영어성적 점수를 높게 받아야
하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오늘 이 글이 제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또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후배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후배님들은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가 아닌, 진짜 영어공부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높은 성적'을 받는 결과를 이루기 바랍니다! Written by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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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 솔직히 토익이나 텝스로 해외에 빠져나가는 돈이 아깝네요. 공인영어성적이 아니더라도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잇을텐데요.(영문이력서나. 자소서. 면접때 영어로 질문)
쩝 점수로 나눠서 몇점 이하는 지원 불가 이러는게 안타깝습니다. ㅋ 남들이 영어공부할 시간에 다른경험을 쌓은 사람이 더많을텐데 말이죠.
텝스 서울대겁니다
토스를 잘못말함
영어가 좋아서 공부하는 사람이 어딧겟습니까. 님말대로 점수 따려고 하는건 도움이 안되죠. 울며 겨자먹기로 연습하는것 보다 차라리 그시간에 회사직원들 개개인에 맞게
공부기회를 주는게 훨 나을듯합니다. 시간낭비 돈낭비. 정력낭비. 해외 달러도 낭비되는군요.
인사담당자니깐 이런거는 좀 실무에서 고쳐줫음 좋겟네요. ㅋ
위에 잘 쓰셨는데 이런말씀을.. 수만명되는 사람들의 영어이력서나 언제 다보나요.. 믿을만한 평가수단이라고 하잖아요..
학교는 다 달라도 토익은 다 같은 문제를 보잖아요.. 물론 ETS에 나가는 돈은 아깝지만 이건 정부나 기관에서
대체 영어 시험을 내놓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류에서 자소서 보는기업들이 많잖아요..
근데..거기에 들가는 사회적 비용이나 손실등은 생각 안하시나요? 대학교도서관들 가보면 반 이상이 토익책을 펼쳐봅니다. 물론 공인된 성적이라는 매력은 잇겟죠. 근데 다양한 경험을 해야할 청춘의 시기에
도서관에서 한발자국도 못나오는 청춘들이 불쌍해서 그런겁니다. 서류에서 자소서 본다? 글쎄요. 토익성적 안나옴 지원조차도 못하는 상황이고, 스펙 딸린 사람이 자소서 잘써서 합격한 케이스
님께서 들어보신적이 잇으신지 묻고 싶네요.
글로벌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업에서도 당연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원하게 되고..그치만 영어셤비용넘 비싸네요 ㅠㅠ 기업에서 따로 문제를 만들어 다같이 시험을 보던가 매번 토익이다 스피킹이다 돈이 넘많이 듭니다. 그리구 점수를 위해 공부하다보니 진짜 영어공부는 안하게 되는거같네영..점수를위한공부랄까 .
해당기업에서 어학시험을 위한 지원방안같은 건 없겠졍...?
저도 진짜 영어공부를 하다가 높은 성적받기를 원하는 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ㅠ
우와 !!! 정말 좋은 정보예요 ~~!!! 좋은 글 써주셔서 진심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