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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 주민센터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고있는 법환어촌계 해녀들.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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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 주민센터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고있는 법환어촌계 해녀들. <헤드라인제주> |
강애심 법환해녀회장은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법환 바다의 해양도 오염되고, 현재 흐르는 강정천 등도 법환 앞바다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피해를 보는 것은 강정바다 뿐만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강 회장은 "1년 반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이제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 해녀들이 이렇게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옆에 있던 해녀들도 "우리는 모두 해군기지를 반대한다"고 외쳤다.
강 회장은 "도지사가 온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려던 찰나 동네사람을 통해 들었다"며 "왜 진작에 말을 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륜동은 뒤늦게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석했다. 하지만 때늦은 배려가 해녀들의 울분을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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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 주민센터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고있는 법환어촌계 해녀들.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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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 주민센터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고있는 법환어촌계 해녀들. <헤드라인제주> |
한 해녀는 "해녀들도 자존심이 있지 여기까지 찾아와서야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마련해 주는데 들어갈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그는 "미리 알아두고 말할 것을 준비해둬야지 해녀들이 아는 것이 뭐가 있겠냐"며 "들어가서 허수아비처럼 앉아있으라는 말인가"라고 억울해했다.
이 해녀는 "진작에 해녀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했으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며 "들어보면 지금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다 '친 우근민 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해녀들은 주민센터 회의실 내에서 우 지사와 주민들간에 간담회를 갖는 내내 주민센터 앞 마당을 지켰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