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_()_

[보리수[류인숙]]

*  성안스님(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 국장)께서 2014년 4월 27일 입적(법랍 21년)했습니다.

* 한국불교연구원 청년부 지도법사를 역임한 성안스님과 한국불교연구원의 인연은 각별하고

  남달라서 스님의 입적 소식은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순간도 생생한 스님 목소리가

  들리는데 스님을 보내야 하니 우리 모두는 슬픔에 잠깁니다.

* 성안스님은 1993년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해 2010년 경남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에

  임명되면서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살아왔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32호 팔만대장

  경의 보관 장소인 해인사 장경판전에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 성안스님은 생전 팔만대장경 연구원들에게 입버릇처럼 "나중에 내가 죽으면 목판을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 성안스님의 장례식은 해인사 산중장으로 치루어질 예정이며,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

  됩니다.

   아래 스님 모습은 

  2013년 10월 4일(금) KBS-TV(아침 6시~8시.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팔만대장경 세계축제'를

  생생하게 방영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축제 기간은 2013년 9월 27일~11월 10일이었습니다.

[ultramom(이순재)]

뵌 적은 없지만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세월호 사고에 또 다시...
정말 잔인한 4월입니다....
극락 왕생을 기원합니다...

[지월(김종화)]

출가하시러 해인사로 가신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와 스님과의 지나간 많은 인연들이 포도송이 처럼 떠오르네요.
가톨릭집안에서 태어나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중에 은사스님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석자로 거듭나시게 했는데
이생에서의 연은 이정도였나봅니다. 불교계에서 앞으로 할 일이 많으신 뛰어나고 청정한 분이셨는데 아싑습니다.
다음생에 하셔야 할 더 큰 일을 대비하여 이미 원생보살로 오셨으리라 확신합니다. 결코 서방정토극락세계에 편히 머물러 계시지 않을 스님입니다.
성안스님!
사바세계에 다시금 몸 담으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겠지요.
나무석가모니불!

[보리수[류인숙]]

3월호 구도에 실었던 글 '팔만대장경에는 왜 손상된 경판이 있을까" 원고와 손상된 경판 사진을 메일로 직접 보내주셨는데, 입적이라니~~, 정말 믿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지난 번 해인사 사찰순례 갔을 때 스님 눈은 참 맑으셨습니다. 그런 스님께서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세계 곳곳에 더 많이 알려야 하고, 한국불교연구원 구도지에 실을 좋은 자료도 더 주셔야 하는데 어찌 이리 무심히 가십니까? 참으로 비통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청해[김광열]]

성안스님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인한 입적소식을 조선일보 아침신문을 보고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불교연구원 청년부 지도법사로 도와주시고, 해인사 사찰순례 때 우리를 안내 하시고, 법문도 한시간 해 주셨고, 특히 우리 연구원 법당에서 법회시간에 법문을 해 주셨던 인연들이 그렇게 빨리 회향될 줄은 참으로 몰랐습니다. 오늘 초하루를 맞이하여 유마정사에서 입적하신 고 성안스님께 왕생극락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안스님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