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9.5.17 (일요일)
* 산행장소 : 장암역-수락산-광나루역
* 산행코스 : 장암역-석림사-수락산정상-청모바위-치마바위-덕능고개- 다람쥐광장-불암산정상-깔닥고개-제명호-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후문-샘터고개-갈매동-신내동-망우공원-망우산장묘사업소-망우산-용마산-아차산-아차산해맞이광장-
아차산생태공원-광장초등학교-광나루역
* 산행시간 : 11:57 ~ 21:34 (9시간37분)
* 누구와 : 나홀로
- 산행느낌-
비온뒤 산은 푸르름이 너무나 아름답고 싱그럽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곳으로 찾아가는 나그네가 오늘도 장암역에서 수락산 오르는
들머리 장암역에서 등산객이 보인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산을 찾는모습이 너무나 좋은 풍경을 보는것같다.
자주오는 코스지만 항상 새로운 기분으로 산을 오른다.
석림사 오르는 계곡은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계곡 물소리가 힘차게 소리를 내면서 내귀를 청하하게 만든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소리와 동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앞서가는 등산객을 추월한다. 오르면서 일행들과 담소하면서 산을 오르는 등산객은
나를 따라오지 못하고 뒤처진다. 난 산을 올라가는 속도는 빠르다.
혼자만의 산행에서 느껴보는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다.
오전 성전에서 목사님의 좋은 말씀이 떠오른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굿굿하게 성장과정을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하였는지
내자신을 돌아보는계기가 되었다.
우리교회 교육주간이라고 꿈나무들의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와 사랑으로 양육하는 과정에서
내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나는 세상을 눈먼장님으로 살아온 세월이 부끄러워서 어디로 꽁꽁 숨어버리고싶다.
인생의 후반기에 애들전부 성장하였는데, 휼륭한 부모님곁에서 좋음말씀과 보살핌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은혜에 잊지않고 눈시울을 불키우시는 모습에 내마음이 따뜻하고 내 어리석은 삶을
생각해본다.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아왔는지, 잘못살아온 지난 세월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스럽다.
목사님 어머님께서 참고서 살 돈이 없어서 돈을 구하다 못구하고 머리를 잘라서..........
돈을 주고 피곤한 몸으로 주무시는 모습에 이상하게 머리에 수건을 쓰시고 주무시는그 광경을 보고
목사님은 이를 악물고 무슨책을 보면 7 번씩 암기하는 습관으로 공부를 하였다는 이야기는 ......
직접몸소 살아온 이야기가 내 마음에 심금을 울린다.
좋은부모님곁에서 태어난것만도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는것이다.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수락산 전망대를 거쳐서 수락산 정상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도 없고, 비는 개고 오후는 화창하다고 하였는데, 낭패다 산정상은 안개때문에 앞의 거리를 식별할수도 없다.
많은 등산객은 비를 맞고 춥다고 움추리고 있는모습을 보면서 난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비는 오고 점심은 먹어야하는데 비오는날 청승맞게 혼자 먹는다는것이 도저히 용납되지를
허기진 생각을 잊어버리기 위하여 하산길은 뚸어서 토끼처럼 신나게 내려갔다.
하산길은 빨리 내려오는것이 미끄럼을 방지할수가 있다.
어제 내린비로 산전체는 바닥에 물을 먹어서 축축하고 미끄럽다.
내려오는데 바위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주무르고 계시는 등산객을 보면서,
더욱 조심산행을 해야한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 화창하다고 그런지, 수락산정상은 많은 등산객으로 넘쳐난다.
흔적만 담고 서둘러서 하산을 서둘렀다. 비는 그치고 차즘 안개는 거친다.
자욱한 안개가 거치고 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는 장면은 너무나 아름답다.
온산 너무나 깨끗하고 산의푸르름과 어우러져서 자연의 싱싱하고 건강한 장면을 보면 볼수록
내마음이 깨끗하고 내심신이 정화되는 것같다.
이맛 때문에 산을 찾는 동기가된다.
내마음과 건강한 삶을 지탱할 수있도록 항상 언제와도 항상 그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곳이다.
소중한 이금수강산을 잘보존하여서 후손들한테 건강하게 돌려줄 의무가있다.
산에오면 나도 모르게 산을 보호하는 생태학자로 변한다.
산의 정기를 느끼면서 수락산능선으로 해서 덕능고개쪽으로 하산을 그곳에서 불암산으로 다시오른다.
덕능고개에서는 인적이 없다. 등산객이 한두사람 보인다. 수락산,불암산을 연계산행하는사람들로 보인다.
자주가는코스이지만 나는 항상새롭다. 불암산 능선을 걸어가면서 햇빛이 약간보이면서 당고개쪽에서 반짝거린다.
상계동 산동네의 모습이 들어온다. 과거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내에서 쫒겨온사람들이
집성촌을 이르고 살던곳이 이곳 저곳에서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모습에 노원구의 발전상을 보면서 산행의 좋은점은
많은 사물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넑힐수 있어서 건강도찾고 시야를 볼수있는 이중으로많은 것을 얻을수가 있다.
죽는날까지 배우고 살아하는데 ....배울수록 어려운것이 세상사같다.
태어날때 울면서 태어났는데 사는동안 보이지않는 눈물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기뻐서울고 좋아서 울고 지난 삶이 너무나 초라하고 어리석은 삶속에서 ..... 산과의 대화로 더욱 많은것을 알수가...
불암산정상 거쳐서 하산을 이곳은 등산객의 산행에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철구조물설치를 하느중이다.
계단을 만들어서 위험한 구간에서 밧줄잡고 몸부림치던곳이 새롭게 변신할려고한다. 산을 많이 훼손하는 것같아서
자연의 그상태로 뇌두면 안돼는지, 궁금하다. 편리하게 만들어서 많은 인파로 몸살을 당할것같은 느낌이다ㅣ.
너무나 배가고파서 밥을 먹을장소를 물색하다가 막걸리 파는곳으로 선택을 하였다.
산에서 술안먹는다는 굳은 의지가 깨지는 순간이다.
허기진 배속에 막걸리 한잔의 그묘미는 말로는 표현할수가 없다.
너무나 그맛은 꿀맛이다. 밥과 김치에 곁들여서 먹는 기쁨을 누렸다.
삼육대학교 제명호라는 호수는 가뭄으로 물이 낮게 가라앉아 보인다. 가뭄을 실감할수있는 장소다
물 담수하는곳에서 허연 땅이 보인다. 가뭄으로 허연 속살을 드러내놓은 광경을 보면서 물은 우리들의 생명수
역활을 하는데 더욱 비가 많이 내려서 가뭄을 해결할수있도록 기도하고싶다.
너무나 많이 내려서 홍수로 인명의 피해를 보는경우도 있다. 적당히 내려주시기를 기원한다.
삼육대학교 후문으로 나와서 담터고개로 그곳은 추어탕이 유명하다고 추어탕파는곳이 자기듫이
원조라고 하면서 장사하는곳을지나서 기차가는 철로를 넘어 갈매동으로 이왕 왔으니 강동역까지 걸어가고 싶다.
어제도 산행을 못하고 내몸을 혹사시켜서 구석구석 앤톨핀이 돌도록하고싶다.
그러나 가는길은 인터넷에서 본 생각을 머리속에있다.
무작정걷기로 뻥뚤린 도로를거쳐서 국도로 한참을 걸어오는데 그곳은 내 드라이브코스로 신내동이다
신내동을 거쳐 이정표를 보니 아차산역가는 방향 이라고 쓰여있다.
시내로 들어와서 옆에 산 이보인다 저산이 망우산 그곳은 자주산행 하던곳이라서 나는 그곳으로 갔다.
많은 시간을 쉼없이 이곳까지왔다. 벤취에서 시원한 물로 잠시 휴식을 가졌다.
망우리공동묘지 입구에서 산을 오른다. 약간 지친몸을 추스리면서 아주 천천히 산으로
어둠은 시작된다. 자주 산행하는 곳이라서 감으로 망우산에서 용마산으로 간다.
등산객이 넘쳐난곳에 밤중 야간산행에 접어들었다. 계단오르면서 헨드램프를 켜고 조심스럽게
산행을 하던중 어떤 등산객이 컴컴한 산에서 하산을 못하고 쩔쩔매고 어두워서 동행할수 없야고 한다.
어두운곳에서 준비없이 산행은 위험하다. 해 가 지기전에 산행을 마쳐야 하는것이 초보산행에서는
필수조건인데, 어두운곳애서 고통을 당하는경우에 그교훈이 산행에서의 터득하는방법이다.
광나루역까지 긴 산행 이었다. 그러나 산행은 내자신과의 싸움이다.
그것은 계속하고싶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2009.5.18
나그네길,
첫댓글 언젠가 저도 가보려고 한 코스를 다녀오셨네요. 산행기록이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인생"에 대해서 잠시 뒤돌아 보게 만드는 감동이 있는 글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산행하시다가 피곤할 때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의 그 묘미! 저도 동감합니다. 묘미까지는 아니라 해도.... 나그네길님이 얘기한 추어탕도 먹고 싶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맛갈스런 산행기를 기대합니다
전 나그네길님의 산행을 보면서 푸르른 싱그러움을 느낌니다 힘차게 노니는 모습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