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하면 으레 하얀 타일의 벽면에 하얀 위생기로 꾸민 획일화된 공간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실제로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리모델링할 때도 첫 순위로 꼽히는 거실이나 침실에 비해 욕실은 그 중요성이 상당히 배재되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최근 감각적인 신세대 커플이 늘면서 욕실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욕실이 독립된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집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인식하여 한껏 개성을 살려 부각시키길 원한다. 이러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욕실의 컨셉트에 따른 컬러와 디자인을 배경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줄 만한 제품을 배치해 공간을 꾸미는 것.
또한 욕실의 고급화 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모던하고 클래식한 벽지의 활용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각각의 색감을 살린 디자인 벽지와 인테리어로 신혼집의 욕실을 꾸미고자 하는 커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욕실 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할 일은 커플의 취향에 맞춘 벽지와 바닥재 등의 선택과 기능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 그리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욕조와 세면대, 변기로 기본적인 욕실 분위기의 구성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컨셉트에 따른 디자인의 활용이 중요한데 어떤 컬러를 선택하여 분위기를 살리는지에 대한 생각과 제품의 배치, 그리고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활용법 등을 고려한다면 최고의 감각으로 만족스러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될 욕실 인테리어의 컨셉트는 총 3가지로 우선 가장 기본적인 컬러로 깨끗한 느낌을 전해주는 화이트에 블랙이 더해져 더욱 모던하고 럭셔리함을 전해준다.
그리고 산뜻한 색감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린과 강렬함과 따뜻함을 지닌 레드를 배경으로 하여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욕실의 분위기를 생기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각각 다른 색깔과 느낌으로 스타일링된 3가지 컨셉트의 욕실 인테리어를 팁으로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욕실 인테리어를 구상해보자.
1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도트 패턴이 조화된 그린톤 벽지.
2 조명은 10만원으로 세컨드호텔.
3 장식 효과가 있는 하얀색의 베스 용기는 7만8천원으로 꿈의공간.
4 메탈 재질의 심플한 휴지걸이는 5만9천원으로 꿈의공간.
5 제빈에서 구입할 수 있는 Componibili 수납함은 3단짜리가 18만3천원, 2단짜리는 13만원으로 모두 Kartell.
6 비누는 3만5천원으로 티오도.
7 보디크림은 4만 5천원, 보디 오일은 2만8천원으로 모두 티오도.
8 연두색 수건은 리칼케이.
9 George Nelsondesk Clock은 25만원으로 Critra Design.
10 화이트 슬리퍼는 2만2천원으로 티오도.
1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캐주얼한 포인트 벽지.
2 메탈 소재 컵대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3 심플한 타원형 비누대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4 세트 상품으로 구성된 비누 중 파란 비누로 티오도
5 원목 잡지꽂이는 26만원으로 티오도.
6 화이트 수건은 2만3천원으로 꿈의공간.
7 빨간 슬리퍼는 2만8천원으로 티오도.
8 화이트 트레이는 꿈의 공간.
9 블랙 라인컵은 대형이 2만6천원, 소형은 2만2천원으로 모두 꿈의공간.
10 스틸 용기에 담겨 있는 샤워용품은 모두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1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던한 느낌의 블랙 꽃무늬 벽지.
2 샤워용품은 모두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3 브라운 컬러의 도자기 꽃병과 조화는 모두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4 초받침은 4만5천원으로 투데이즈홈.
5 수건이나 양말 등을 담거나 꽃병으로도 활용 가능한 가죽 수납상자는 써미 앤 투쓰.
6 큰 양초는 5만2천원, 작은 양초는 4만4천원으로 모두 아르마니 까사.
7 접시와 와인잔 세트는 각각 8만원으로 투데이즈홈.
8 브라운 욕실 솔은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9 블랙과 골드 컬러의 가죽을 덧댄 타월은 아메리칸 스탠다드 소품.
10 제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26만원의 Rex bench.
첫댓글 비싸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