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57일차 아르헨티나 Buenos Aires ->브라질 Foz do Iguacu 이동 ( 2017. 02.05.)
늦은 아침을 먹고 전철을 타고 Retiro 역 까지 간다음 그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갔다.
버스요금은 7AP(460원) 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버스카드 충전 금액이 소진 되어 현지인의 도움으로
교통카드로 결재하고 현금을 현지인에게 지불 하였다.
교통정보를 몰라 공항에서 숙소를 찿아 갈때는 택시비 375AP(24,500원) 를 지불하였다.
공항에서 숙소 갈때와 숙소에서 공항 갈때의 교통비 차이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났다.
정확한 정보만 있으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데 정보부재로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됨을 실감 하였다.
13시 5분 출발 예정인 비행기는 출발 시간이 다되어도 Gate 번호가 전광판에 표시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역역해 보인다.
Gate가 11번으로 확정 되자 사람들이 11번 Gate로 몰려 가기 시작 한다.
Lantam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 하니 13시 35분 비행기 탑승이 시작 된다고 한다.
결국 비행기는 당초 출발 시간보다 1시간 15분 지연된 14시 20분 출발 하였다.
이과수 폭포 근처를 지날때 밖을 보니 악마의 목구멍으로 추측 되는곳에서 물보라가 하늘로 솟아 오르는 모습이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폭포의 웅장함과 크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Puerto Iguacu 공항 16시 도착 후,버스요금 120 AP(7,840원)를 지불 하고
Puerto Iguacu 버스 터미널에 도착 하였다.
Puerto Iguacu 버스 터미널 8번 승강장에서 브라질 Foz do Iguacu 까지 20AP(1,300원)의
버스 요금을 지불 하고 버스에 올랐다.
국경 검문소에서 아르헨티나 출국 도장과 브라질 입국 도장을 받고 다시 같은 버스에 올라 Foz do Iguacu
버스 터미널에 도착후 maps me.를 이용 숙소를 찿아 갔다.
숙소는 남미 여행중 가장좋은 숙소에 머루른듯 하다.
숙소에서 식당 추천을 받아 찿아간 중국식당 음식이 입에 잘 맞아 저녁을 맛잇게 배불리 먹었다.
하루종일 이동 하며 교통이 꼬이면 어쩌나 하고 걱정 하였는데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풀린 하루였다.
아르헨티나 Puerto Iguacu 버스 터미널에서 브라질 Foz do Iguac 버스 터미널 까지 이동은 생각보다 쉬웠다.
남미여행 58일차 아르헨티나 - Iguacu 폭포 투어 ( 2017. 02. 06.)
브라질 Foz do Iguacu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 검문소에 도착 아르헨티나 입국 도장을 받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입구에서 내렸다.
국경통과시 브라질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브라질 출국 도장을 받지 않고 아르헨티나 입국 도장만 받으면 된다.
절차도 의외로 간단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당초 계획은 아르헨티나 Puerto Iguacu 버스터미널 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폭포 가는 버스를 승차 할 계획 이었으나
중간 아르헨티나 폭포 입구에서 내려도 버스로 갈 수 있다고 하여 이곳에 하차 하였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택시 기사가 승차인원 4명 1인당 64AP(4,182원)에 폭포까지 갈 수 있다고 제안을 해온다.
나를 포함하여 일가족 3명이 택시를 합승하여 폭포 입구까지 의외로 쉽게 갔다.
아침 일찍 도착한 탓에 단체 관광객들로 붐벼 티켓팅과 공원내 열차를 타는 대기자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참을 기다린후 공원 관리 사무소에서 330AP(21,650원)에 폭포 입장권을 구매후 아르헨티나 Iguacu 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을 보기 위해 공원 관리소 부터 Cataratas Station 까지 걸어가는 동안
길가에 여러 마리의 몽구스가 나타나 사람들이 건네 주는 음식물을 받아 먹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손에든 음식물을 빼앗아 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한다.
Cataratas Station 에서 창문이 Open 된 기차를 타고 종점인 Garganta del Diablo Station 까지 간 다음
기차에서 내리니 멀리 웅장한 폭포의 소리가 들려온다,
악마의 목구멍 까지 물위로 일방향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폭포 상류의 물과 주변을 관람하면서 쉽게 갈 수 있으나
햇빛이 뜨거워 모자와 선그라스를 필히 챙겨 가야 한다.
주변에는 지금까지 남미에서 보지 못한 울창한 숲이 우거진 모습이 아마존 열대 우림에 온것을 실감 케 한다.
물속에는 커다란 메기가 유유히 헤염치는 모습도 이채로워 보였다.
악마의 목구멍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 장엄한 폭포수의 낙하 하는 모습에 환호를 지르기도 하고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악마의 목구멍 폭포수 낙하 수량이 엄청나서 그모습을 바라 보노라면 물 속으로 나 자신이 빠져드는 느낌이고
현기증이 날 정도 였다.
마치 모든 것을 쓸어 버릴듯한 기세로 쏟아 지는 수량에 압도 당한 느낌이다.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천둥소리와 같아 천지를 진동 시킬듯이 웅장하고 요란 하였다.
폭포수 낙하지점은 폭포수가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로 끝이 보이지 않고 깊이를 가름 할 수 없었다.
한동안 엄청난 광경을 넋 나간 사람 처럼 바라보며 위대한 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진 나의 모습이 느껴진다.
기차를 타고 Cataratas Station 으로 되돌아 온 다음 데크가 잘 설치된 Upper Trail(높은쪽) 코스를 따라
이곳 저곳의 폭포를 관람 하였다.
날씨도 덥고 코스도 길어 힘든 코스 였으나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너무 엄청나 잠시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었다.
오전 내내 Upper Trail 코스를 돌아본 다음 폭포를 올려다 볼 수 있는 Lower Circuit(낮은쪽) 코스로 가던 도중
간이 음식점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으로 엠빠다나 3개를 주문 봉지에 담아 들고 밖 벤치에 앉자 엠빠다나를
먹으려는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몽구수가 나의 식사를 봉지째 재빨리 채 가버렸다. 순식간의 일이였다.
졸지에 몽구스에게 점심을 빼았겨 다시 엠빠다나를 주문 한다음 가계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게 안에서 밖을 내다보니 다른 관광객들도 몽구스와 점심 쟁탈전이 벌어지는 진 풍경이 연출된다.
Lower Circuit 코스는 떨어지는 폭포를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코스인데 폭포의 웅장함을 더욱 실감
할 수 있는 코스인듯 하다.
오후 늦게까지 뜨거운 날씨에 걸어 다녔더니 몹시 피곤하였다.
폭포 투어를 끝내고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Puerto Iguacu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였다.
버스요금은 64AP(4,200원)으로 브라질 까지 가는 요금 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곳 터미널 8번 정류장에서 브라질 Foz do Iguacu 터미널 까지 20AP의 요금을 지불 하고 버스에 오른후
국경 검문소에서 도착 아르헨티나 출국 도장을 찍고 브라질 숙소로 돌아왔다.
감기 기운도 약간 있고 어지러움 증상도 완벽하게 완치 되지 않아 조금은 힘든 하루 였다.
아르헨티나 배낭 여행은 오늘이 마지막 이고 내일 부터는 브라질 여행이 시작 된다.
악마의 목구멍 동영상
다른 폭포 동영상
Iguacu River 전경
악마의 목구멍 원경
악마의 목구명
첫댓글 와우~!!!
악마의 목구멍~ 웅장하고, 시원하고 무시무시하네요.~!
점심을 빼아긴 몽구스는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