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확실하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이 되어 검찰의 야당대표에 대한 무분분별한 영장청구가 너무 심하다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있었고, 어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어 이재명 대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이 시점이야말로 적기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똑똑하고 유능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도덕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않고, 무엇보다 정치인으로서 자기를 희생해서 공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이고, 윤석열 대통령 조차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워 정의를 실천했다는 자기희생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 시점에서 대표직을 사퇴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쏟아지는 모든 의구심과 비난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대공무사, 선공후사의 자기를 희생하는 정치인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될 것입니다. 대표직을 물러난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의 영향력이 줄어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검찰에서도 감히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못할 것이고, 제출한다고 해도 가결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선거에서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거의 망국적인 실정에 대비되는 이재명 대표의 결단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의 선공후사의 결단을 잊지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런 결단의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총선도 민주당이 대승을 거둘 수 있고,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무난하게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