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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셰익스피어 생가를 중심으로 한 영국문학기행 12일
캬페지기 추천 0 조회 356 25.05.07 22:1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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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5.07 23:58

    첫댓글
    《폭풍의 언덕》 속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의 무덤을 파헤치는 장면은
    영문학사에서도 가장 광기 어린 사랑의 표현으로 꼽히죠.
    그 장면의 상징이 된 황야—
    바로 요크셔의 하워스(Haworth),
    브론테 자매가 살던 **목사관(Presbytery)**과
    그 뒤로 펼쳐진 황량한 들판이 그 장소의 실제 배경이라 여겨집니다.

    히스클리프가 밤마다 무덤을 찾던 그 바람 부는 언덕.
    실제로 걸어보면,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하고,
    돌무덤 사이로 쓸쓸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그가 정말 여길 헤맸겠구나’ 싶은 느낌이 듭니다.

    “나는 캐서린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그녀 없이 나는 존재할 수 없다.”
    그 문장을 떠올리며 걷는 하워스의 황야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문학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됩니다.

    다음 문학기행을 위한 팁:
    하워스 방문 시엔 꼭 “브론테 트레일”이라 불리는 언덕길을 걸어보세요.
    캐서린의 무덤이 언급된 ‘톱 위의 공동묘지(Top Withens)’까지 이어진 트레킹 코스도 있습니다.
    정말 오싹하지만, 아름답고, 깊습니다.

  • 25.05.08 06:42

    문학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특정 주제를 가지고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영국 여행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5.05.08 10:19

    네 테마를 만들어봤어요.
    임선생님 스타일같아요.

  • 25.05.08 18:34

    네, 문학은 저도 더 공부를 해야하지만, 이렇게 주제를 가진 '색깔 있는' 여행은 제가 항상 추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 25.05.11 09:02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셰익스피어의 생가 앞에 섰을 때 나는 묘한 떨림을 느꼈다.
    무대 위의 모든 인간 군상을 창조해낸 사람,
    “세상은 무대, 우리는 배우”라던 그의 말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이었다.
    그의 묘비 앞에서는 묵념보다 더 고요한 사색이 나를 감쌌다.
    ‘이토록 방대한 상상력을 가졌던 사람이, 이렇게 작은 무덤에 잠들어 있다니.’
    그래서일까. 그의 글은 죽지 않는다. 그의 혼은, 그 집에, 그 극장에, 그 언어 속에 살아 있었다.

    여기는 참 좋았습니다
    위의 문학코스중 여기 한곳만 가보았네요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5.05.11 09:47

    넵 같이 읽으면서 즐기세요
    제가 좋아서 만든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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