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과달키비르강(江) 중류,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위치한다.
8세기에 세워진 이슬람교 대사원이 상징하는 바와 같이 중세에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이슬람교 색채가 남아 있다.
북쪽의 시에라모레나산맥과 남쪽의 시에라네바다산맥 사이를 차지하는 안달루시아 저지대에 위치하여 개발의 역사도 오래되고, 이슬람교도가 전한 관계수로를 통한 ·농경 기술에 힘입어 농업지대로서 알려졌으며, 코르도바는 그 농산물 집산지이다
전통 산업으로 이슬람시대 시작된 피혁제품과 각종 금속 가공이 있다.
주위의 산지에 납[鉛] 등의 광산도 있어서 공업도 활발하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 한가지~~
메스키타!
메스키타(스페인어: Mezquita)는 스페인어로 "모스크"라는 뜻으로, 아랍어 "마스지드"(مسجد)에서 유래한다.
일반적으로 고유명사로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가톨릭 교회의 주교좌 성당 "코르도바 산타마리아 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de Córdoba)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메스키타는 스페인에 현존하는 유일한 큰 모스크이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회교 사원으로 로마, 고딕, 비잔틴, 시리아, 페르시아 건축 양식이 혼재해있는 건축물이다.
이렇게 소개되어 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이슬람 궁전을 레콩키스타(국토회복전쟁)으로 점령하면서 상징적으로 성당으로 만든 곳..
특이하게 첨탑이 외곽에 있습니다!
인터넷 아웃사이더로 우여곡절끝에 입장..
메스키타에 대한 언급은 지난번 감상으로 마감합니다!
"아름다운 공간을 보면서 사족인지 모르지만 메스키타에 대한 설명 옮겨봅니다..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아브드 알라흐만 1세가 바그다드의 이슬람 사원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사원을
건설할 목적으로 785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 뒤 코르도바의 발전과 함께 848년, 961년, 987년에 확장하여 2만 5000여 명의 신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하였다.
페르난도가 코르도바를 점령했을 때 메스키타의 일부를 허물었고, 카를로스 5세 때에는 이곳에 르네상스 양식의 예배당을 무리하게 사원 중앙에 지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가 한 곳에 동거하는 사원이 되었다.
사원의 규모는 남북 180m, 동서 130m로 거대하다.
사원 내부에는 줄무늬 석영, 벽옥, 대리석, 화강암 등으로 만들어진 850개에 이르는 둥근 기둥이 아치를 이루며 서 있어 미궁 속을 연상하게 한다.
메스키타의 가장 독특한 점은 형형색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850개의 기둥이 압권~~
적과 백으로 보이는 아치는 흰색 돌과 붉은 벽돌을 교대로 조합한 것이며,
천장의 정교한 모자이크는 비잔티움제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설마 납골함은 아니겠죠!!
한숨이 나오는 공간!!
꼭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2004년 스페인의 무슬림들이 바티칸에 청원했다!!
메스키타에서 다시 기도하게 해달라고..
바티칸은 오랫동안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이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언제 뜻이 있으면 또 와 볼 기회가 있겠지요!!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지만 뜻있는 사람에 의하여 그때는 메스키타가 처음의 모습으로 복원되어서 다마서커스의
우마이야 사원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2016년 제가 메스키타를 방문했을때 또 다시 이곳을 온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군요..
20220년 처음 일정에는 없었지만 여행지가 수정되면서 다시 방문~~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
그렇지만 똑같은 장소..
비슷한 분위기..
생경하면서도 정겹습니다..
한가지 또 의문을 가집니다!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은데 제가 또 이곳을 올까요?
메스키타 감상으로 코르도바 기행문은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