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회 회원 이름 하나 하나 새겨 봅니다.
세월은 흐르고
기억 속에 살려 보는 오늘 하루다.
김포 공항에서 제주까지 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 이름을 새겨 다시 불러 봅니다.
웃자! 웃어 보자.
언제나 화끈한 타협의 역량 장택수, 고향무정 원칙에 준한 저울 추 박혁주, 어디서나 넘어져도 일어서는 차돌백이 서성웅, 설선수범 앞서 가는 선견지명 장성수, 맨날 맨날 출근하는 박출근 - 궂은 비 먼저 맞는 책임 내게 맡겨요, 언제나 알뜰살림 초록회 큰머슴 정주환,, 부들부들 따뜻한 손길 아낌없는 수신제가 형 ! 수신이 언제나 먼저라고 주장하는 최주환, 검은 팔뚝 털 많은 남자 복도 많다 다양한 취미생활 부러워할게 없는 유우룡. 내일 같이 돌보는 의사 선생 최한범, 강원도 심산계곡 인삼 같은 심인기, 어려움 마다 가난 쫓고 이겨낸 보배 유중보, 둥글 둥글 섹스폰 울리는 듕글 박사 김규관 멋 모른 의령 촌노 멋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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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이 살아가는 따스한 지킴이 최춘식, 가락시장 회 맛내는 헌병감 최우근, 모여라!
살아 있다고 소리치는 육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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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통 전주라 콩나물 비빔밥 맛난다오 영뮨학자 심상욱이 자리잡고, 역사 바로알기 열심히 하는 대전의 전우 이오준------ ------ 고인된 최정호 박영갑 유제만 정두섭 박태만 노승관 이만춘 최성호 이순호 감동기, 서원배 전형진, 김상훈. ------
그래도 기억을 살려 보건만 맴돌며 돌고 도는 이름이여! 다시 떠올려 보리다. 우연한 날에 우연히 ------
20220809 창주와 융성 초록회 회원
첫댓글 초록회원 이름을 많이도 기억하고 있으니 치매걸릴걱정은 하지않아도 될것같소이다. 개인하나하나의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으니
초등학교 담임선생님보다도 더세심하구려. 길수 대감 기억력 대단여유. 길이길이 기억하시구려.
착하고 어질기 한량없는 우리 이 길수 동기,
흩어진 초록 새 들을 하나하나 불러 주셨구랴
혹여 나는 잊어셨나 마음 졸이던 차에
거 하게 언급해 주시니 참으로 기쁘네
우리 모두 옛일을 회상해 보며
이 세상 세 연 다하는 그날까지
옛 정 돈독이 다독이며 살아 가세나